에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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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르는 데 필요한 준비 단계로서 덕성의 도야가 지적 도야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루소의 교육론은 과거의 교육 이론과 완전히 결별하는 새로운 것이었다. 루소는 자신의 입장이 타협과 조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독창적임을 의식하고 이전의 교육 방법을 고수하던가, 아니면 전적으로 자신의 이론을 채택할 것을 권하였다. 루소가 교육의 영역에서 가져온 새로움이란 우선 유아기의 특수성과 가치의 재인식이다. 루소는 어린이를 더 이상 어른을 기준으로 하여 이해하지 않고 어른과는 차이나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어린이의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오랜 기간 동안의 관찰을 중시하였다. 미완성의 과도기적인 단계로 간주되던 유아기를 그 나름대로 완성된 삶의 형태로 본 것이다. 어린이가 자신의 유아기를 향유해야만 한다는 것은 결국 행복과 그 조건이 되는 자유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론을 의미한다. 이 때 자유는 방임이 아니라 자연을 뜻한다. 왜냐하면 자연적인 흐름을 유지하려면 오히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루소의 교육하지 않는 교육, 이른바 ‘소극적 교육'이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교육이 아니라, 선하게 타고난 존재인 어린이에게 섣불리 교훈을 주고 미덕을 주입시키지 말고 단지 범할지도 모르는 실수와 악덕을 예방하고 장차 지식 습득을 위한 능력들을 완성하면서 자연적인 성장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자유의 교육학은 자연적인 순서에 의해서 순차적으로 발달하는 인간 능력들의 발달 심리학에 의거하고 있다. 루소는 최초로 교육학을 심리학 위에 세움으로써 근대 교육학의 선구가 되었다.
루소의 자연주의에 의한 여성관과 교육관은 오늘날의 시각에서 볼 때, 이미 이론적 관점에서는 설득력이 없지만, 여성은 모든 남성을 ‘에밀’과 같은 자신의 이상적 인간으로 길러낼 수 있는 특권과 의무를 가진 존재로 보았다. 남성이 여성에 의해 진정으로 남성다워진다고 하는 주장에서, 여성이 어떻게 행동하고 남성을 대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 걸고 있는 듯하다.
지금까지 루소의 ‘에밀’을 읽고 서술해 보았다. 지금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비판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루소의 교육관을 그 시대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지금의 교육 방향과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위한 ‘온고지신’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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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8.28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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