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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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장애에 대한 이해

2. 장애인 자원봉사의 이념적 성격

3. 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의 종류와 내용

4. 장애인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5. 자원봉사 소감

본문내용

낮을 가리지 않는 아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거북스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선생님께 말했더니 그 아이에게 있어 악수는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첫 번째 단계란다. 이런.... 난 거기에 깜빡 넘어간 것이다. 지금이야 절대 악수를 하지 않지만 그 외의 신체접촉을 시도할때는 어찌해야 할지 여전히 당황스럽다. 이처럼 보편적인 행동에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니 한사람 한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서 어떻게 온전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가르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번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시각'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해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들을 사회구성원의 하나로.. 별 특별할 것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무엇엔가 가리워져 있지 않은 시각. 그것이 내게 우선 갖추어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관련분야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자원봉사하려는 마음만 가지고 군포장애인 복지관을 의뢰했다. 처음에는 전화통화로 약속을 정한 후 사회복지사와 면접을 보았다. 면접 내용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여부와 내 신상명세서를 적은 후 4가지 파트 중에서 나는 요일과 시간대를 맞추어 다빈치 종이접기 반에서 종이접기 보조 교사와 그것이 끝난 후 차량보조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
다빈치반은 초등학생 6명(명인, 혜원, 다운, 종환, 건식, 민식)이고 자폐아동과 발달장애 아동들이 학습하며 활동하는 반이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한 채 그냥 다빈치반에서 자원봉사를 하였다. 다빈치반 아동들은 자폐나 발달 증세들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어떻게 아동들에게 다가가 도와주어야 할 지 몰라 사회복지사가 아동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곁눈질로 따라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해 편견만 없을 뿐 장애인에 대한 지식도 없고 아동들의 개인적 특성도 모르고 때문에 아동들에게 내가 어떻게 도와야 할지 또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조차 모르겠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명인이의 경우에는 자폐증세가 심해 종이접기를 할 때 종이를 찢거나 입에 넣는 경우가 많았으며 먹는 것을 주면 조용해지는 등 아예 말을 하지 못하며 의성어로 소리를 내는 등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내었다. 민식이와 건식이는 의사소통이 약간 가능하고 자폐증세가 있으며 다운이는 언어장애와 자폐증세가 있다 하지만 혜원이의 경우는 정상아동들과 별반 다른 점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장애가 많이 다른데 한반에서 같은 수업이 가능한지도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느낀 것도 몇 주간 아동들이 지켜보며 나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10월 초에 오리엔테이션은 장애인에 대한 비디오와 복지관 설명과 자원봉사자 자신의 소개일 뿐 지금 내가 봉사하는 다빈치반에 도움이 될 만 한 것을 얻은 것은 없었다. 다빈치 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도 금요일날 복지관에 가자마자 바로 다빈치반에 들어가 아이들과 종이접기를 한 후 바로 아동들 차량봉사를 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구체적인 대화를 할 수 시간의 여유가 없다.
종이접기반 자원봉사 선생님은 아동들이 쉽게 접을 수 있고 아동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를 하지만 항상 표정이 어두워 보이며 자신의 전화를 받기 위해 수업을 10분정도 늦춰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지금 임신 중이여서 항상 예민해 보이며 연락을 늦게 해주고 갑자기 빠지는 등 자원봉사로써 책임감 없는 모습이 다른 사람의 권유로 억지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량운행은 5~6시까지인데 처음에 차량운행이 끝나고 복지사 선생님께 인사하러 갔는데 모두 퇴근한 후여서 사무실 문이 잠겨져 있었다. 한번은 한 아동이 복지관 기물을 갖고 나와서 갖다놓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어쩔 줄 몰랐던 적도 있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봉사정신과 아동들에 대한 애정은 옆에서 보는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지만 사회복지사라면 좀 더 주위에 많은 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더 전문성 있게 활용하려면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와의 프로그램과 클라이언트에 대한 슈퍼비전과 피드백이 필요함을 느꼈다. 다운이 같은 경우에는 타인이 먼저 자신에게 스킨쉽하는 것을 싫어하며 민식이도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것들을 사회복지사가 자원봉사자에게 미리정보를 준다면 자원봉사자도 놀라지 않고 좀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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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9.24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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