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모듈화의 동향과 대책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모듈화의 개념과 의의
2. 모듈화의 효과
3. 모듈화 전개 방식과 지역별 모듈화 동향
4. 모듈화 도입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변화 방향

Ⅲ. 결론

본문내용

최대한 이끌어 내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모듈화를 촉진시키는 동기가 되었다.
이런상황에서 부품모듈화에 대해 향후 우리나라 자동차업계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과 대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우리의 독자방식을 개발추구하자.
유럽이나 미국에 있어 자동차생산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우리나라 자동차메이커에게 왜 변화를 추구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의 방향이 반드시 유럽이나 미국, 일본과 같은 방식일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유럽이나 미국, 일본과는 전혀 다른 산업구조나 능력, 여건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특유(독자)의 생산, 거래방식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둘째, 지주회사(持株會社)를 검토해보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금지되어 왔던 순수지주회사의 설립이 지난 4월 법개정을 통해 허용되었다.
M&A(합병과 매수)에 대하여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경영권의 침해 등을 이유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주주(株主)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부품메이커간의 합병은 그다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또 일본과 같이 수 개 사가 자본제휴를 맺는 것과 같은 방식도 현재로서는 곤란하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모듈화의 추진방향을 국내에서 비교적 그 규모가 크다고 생각되는 부품메이커를 수 개 사 내지 십 수 개 사의 단위로 묶는 지주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부품메이커를 컨트롤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셋째, 생산이 단순화되어야 한다.
현재 국내의 완성차공장은 다양한 모델에다 세계 각지의 수출사양을 대부분 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품 모듈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이처럼 다양한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의 모듈메이커 또한 없다는 점이다.
넷째, 상호 신뢰관계의 형성에 힘쓰자.
효율적인 부품 모듈화가 진행되려면 좋든 싫든 향후 완성자동차메이커와 부품메이커(Module Supplier) 사이에 상호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안된다.
다섯째, 완성자동차메이커의 적절한 내제(內製)는 필요하다.
Module Supplier와의 주도권에 대한 방어수단의 차원이 아니라 완성자동차메이커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기술(Know-how)은 반드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키워드

자동차부품,   모듈화,   생산관리운영,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