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독일 표현주의
Ⅱ.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의 한 shot에서 나타난 표현주의 요소들
ⅰ) 조명
ⅱ) 카메라
ⅲ) 배우 (의상, 분장, 연기)
ⅳ) 세트
Ⅲ.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과 표현주의 기법들
Ⅱ.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의 한 shot에서 나타난 표현주의 요소들
ⅰ) 조명
ⅱ) 카메라
ⅲ) 배우 (의상, 분장, 연기)
ⅳ) 세트
Ⅲ.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과 표현주의 기법들
본문내용
공포감의 주체인 관객과 시선을 맞추고, 첫 번째 살해되었던 인물이 권위적인 마을 서기였음을 예로 들 수 있다. 권위에 대한 지극한 경외심은 우상화와 동일시의 기원이 되기도 하지만 그 권위에 대한 두려움은 때로는 전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칼리가리 박사에게 서커스 원숭이처럼 사육되던 케사르가 칼리가리의 명령에 불복하여 제인을 죽이지 않고, 정신병원의 직원들이 칼리가리 박사를 결박하는 장면들은 권위에 대한 전복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 시도의 연장선상에서 ―프랜시스가 원래 정신병자였거나, 아니면 칼리가리 박사가 비밀을 알아버린 프랜시스를 정신병자로 만들어버린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열린 결말 또한 영화 플롯상의 절대적인 틀에 반발하며 내면을 표현하는 표현주의 신조를 그대로 이은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