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Ⅱ

목차

1. 뇌졸중의 정의

2. 뇌졸중의 종류

3. 뇌졸중의 증상

4. 뇌졸중의 위험인자

5. 뇌졸중의 예방

6. 뇌졸중환자를 위한 집단프로그램

7. 팀접근

본문내용

라 환자를 보호하는 역할에 대해 가족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고, 종종 이 역할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 가족간의 갈등이 있다는 점이다.
요즈음 가족형태는 대부분 결혼과 동시에 분가하여 생활한다. 그런데 환자의 발병으로 더 이상 노부부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갑자기 노부모를, 특히 건강한 상태가 아닌 환자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은 자녀들에게 큰 부담임에 틀림없다.
가족간에 이런 내부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갈등상황은 환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된다.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있고, 퇴원 이야기가 나올 무렵이면 보호자가 아예 치료진을 만나는 것을 꺼린 나머지 밤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미 초기에 가족과의 라포를 형성해놓은 경우라면 더 바람직하겠지만, 일단 사회복지사는 환자의 치료와 향후계획과 관련하여 가족이 갖고 있는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을 시도해야 한다. 가족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고 보호에 대한 실제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자조집단(self-help group)을 조직하는 것도 하나의 적극적인 방법일 수 있다. 가족들은 함께 모여서 환자의 보호에 따르는 부담을 함께 이야기하고, 대처방법들을 서로 나눈다. 치료진이 각각 자신의 분야에 대해 강의하고 질문에 대해 답하고, 토론할 수 있다.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가족회의(family conference 혹은 family meeting)도 진행할 수 있다. 가족회의가 진행되면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manage)하는 역할을 사회복지사에게 기대한다. 사회복지사가 의사소통, 가족갈등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이런 문제를 조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4) 자조집단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조집단(self-help group)이 운영되고 있는 병원의 경우, 전체 집단 관리자는 사회복지사의 몫이다. 환자와 보호자의 욕구를 사전에 파악하여 각 치료진이 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개별 치료진들은 각각의 시간에 자신이 맡은 강의를 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회복지사는 이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집단의 참가자와 치료자간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한다.
【사례】
대상자 가족 및 사회관계
가족관계 : 배우자 - 1997년 심부전증으로 사망
출가자녀 - 없음
동거자녀 - 슬하에 외아들을 두셨으며 함께 거주하고 있음
지역사회 관계망
Y 노인종합복지관 K병원
Y 천주교회
【상담일지】
일시 : 2002년 5월 6일
보호 어르신 : 성명: 홍** 성별: 여 나이: 66세
보호자 : 김** 성별: 남 나이: 35세 관계: 자
상담자 : 주** 사회복지사 상담구분: 내방
가계도
97년 사망
子, 35 27
건강상태
2002년 4월22일 뇌경색, 고지혈증, 허혈성심질환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 오시다가 5월 7일 병원에서 퇴원함
오른쪽 하지 마비로 워커를 이용하여 거동을 할 수 있는 상황임
상담내용
5월6일 오전 C't의 아들, 며느리와 상담이 이루어짐
C't의 질병이 발병하신 지는 채 한 달도 안된 상태이며 질병이 발병되기 전에는 수영은 물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실 정도로 건강하신 체력을 잦고 계셨음
질병이 발병된 것은 C't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뭔가 몸이 안 좋다는 느낌을 받고 C't 스스로 119에 전화를 하여 병원으로 이동함
이에 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뇌경색이라는 판정을 받게 됨
c't의 상태에 관해 더 자세한 상황을 알고 싶었으나 가족들 역시 C't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라 거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는 모르고 있음
또한 C't의 경우 소변은 잘 가리시나 대변에 있어서는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본인도 모르게 실수하는 것에 대해 매우 수치심을 느끼고 있음
지금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병원에서 퇴원을 하여도 좋다고 하였으나 퇴원을 해도 집에서 마땅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들, 며느리 모두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C't의 수발을 할 수 없는 상황임
C't의 심리적 안정에 있어서는 너무도 건강한 자신이 하루아침에 하지 마비가 되면서 이로 인한 우울증이 심한 상태임
집은 한강성심병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차량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밝히심
이에 우선 생활적응 기간을 거쳐보기로 하고 필요한 서류를 구비한 후 C't를 모시고 내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림
상담에 관한 의견
C't의 경우 질병이 발병되기 전에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노래도 배우러 다니시는 등 문화적인 생활을 맘놓고 즐기셨던 맘큼 뇌경색 판정은 C't에게 심리적 충격이라 사료하고 우선 C't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현재 C't가 입원 중이며 퇴원 후 주간보호를 이용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었으나 보호자들 입장에서는 공백을 두지 않고 곧바로 주간보호를 이용하시기를 희망하여 받아들이기로 함
c't의 경우 오른쪽 하지 마비만 있을 뿐 정신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상황임
또한 전에 문화생활을 즐기며 같이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과의 생활이 몸에 배어 있어 주간보호 안의 중풍 치매 어르신들을 보시고 본인 역시 주간보호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느 어르신들과 다름없음을 발견하시고 본인의 처지를 비관할 것이 우려됨
C't가 부축없이 거동을 하실 수 있을 지와 대변을 조절할 수 있을지는 현재까지 가족들도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므로 생활적응 기간 내에 지켜보고 이용을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음
프로그램 개입
C't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 지금 현재 보호자들과 대상자 어르신 모두 생활상의 변화로 심리적인 불안이 가중 될 수 있다고 본다.
- 가족들과 대상자 어르신에게 뇌졸중에 대한 간단한 지식과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뇌졸중 교실 강의 제공)
- 같은 뇌졸중 어르신과의 대화를 통해 심리적 지지를 얻도록 배려한 자리배치
- C't의 재활 욕구가 강하므로 주간보호센터 내의 운동기구 이용을 장려하도록 하며 마사지와 물리치료 등을 충분히 제공한다.

키워드

뇌졸중,   팀접근,   위험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