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 로마신화, 중국 신화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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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 자청해서 개 반호의 아내가 되었다. 그 사이에서 3남6녀의 자녀가 태어났다. 그리하여 그 자손이 점점 번성했으므로 사람들이 이를 일러 [견융(犬戎 )의 나라]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것은 일종의 이족 결혼담이며, 또한 부족신설화이다. 반호는 천지개벽 신인 반고와 그 음이 거의 통하는 데서 양자를 관련시켜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다.
요제, 순제 - 전설적인 성천자
요제(堯帝)와 순제(舜帝)라고 하면 논어, 맹자를 끄집어내지 않아도 우리들 에게는 가장 낯익은 고대의 성왕이다. 물론 현대 사학의 과학적 논증으로서 말한다면 요, 순은 아직도 유사 이전의 가상전설적인 인물에 지나지 않지만, 오랜 옛날부터 중국인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성천자로서의 이미지는 오늘날의 역사학자가 제 아무리 [요순말살론]을 펴보았자 결코 소멸되지는 않으리만큼 선명할 것이다. 유교경전인 오경(經)의 하나로 손꼽히는 서경의 기록도 먼저 요, 순의 사적 으로부터 쓰기 시작하고 있다. 고복격양(鼓腹擊壤)의 고사를 비롯하여 요, 순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은 대개 유교적 분식(粉飾)이 너무나 진한 것으로서 성천자(聖天子) 를 예찬하는 의식적인 것뿐이다. 그러므로 그런 것들은 이미 소박하고 건강한 신화의 테두리에서 빗나간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후예 - 아홉 태양을 쏜 활의 신
후예는 천상에 사는 활의 명인인 신이다. 요제 때의 일이다. 제준(帝俊)이 낳은 열 태양이 번갈아가며 천상에 올라가 있는 동안은 태평하였지만, 어느 날 그들이 서로 의논한 끝에 장난삼아서 열 태양이 한꺼번에 하늘을 건너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상은 삽시간에 염열지옥으로 변하여 농작물은 타고 초목은 말라 비틀어졌으며, 하천은 말라서 먼지가 났다. 요제의 덕으로도 이 뜻밖의 천재지변에는 어쩔 도리가 없어서 마침내 제준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제준은 활의 명수인 후예를 하계에 파견하고 아무쪼록 온당하게 사태를 수습 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솜씨를 자랑하는 후예는 지상에 내려서자마자 약간 높다란 언덕에 서서 때마침 타는 듯이 뜨거운 햇볕을 내리쏟고 있는 열 태양을 향해 활을 잡아 당겼다. 드디어 훌륭한 솜씨로 아홉 태양을 쏘아맞춰서 떨어뜨려 버렸다. 그 뒤엔 단 하나의 태양이 남았을 뿐이었다. 그 덕분에 지상의 인간들은 다시 온화한 햇빛을 받아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후예는 그 수습하는 방법이 너무 거칠었다고 해서 제준의 노여움을 사고 지상에 추방되는 운명을 감수하게 되었다.
항아(嫦娥)도 천상의 여신이다. 후예의 아내였으나 추방되어 후예와 함께 신에서 인간으로 격하되어 버렸다. 어느날 후예는 곤륜산(昆崙山) 서쪽에 사는 서왕모(西王母)라는 여신이 불로불사의 약을 지니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찾아가 그 약을 얻어와 아내에게 맡겼다. 약을 맡은 아내 항아는 후예가 없는 사이에 몰래 그 약을 혼자서 삼켜 버렸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그녀의 몸이 아주 가볍게 둥둥 공중에 뜨기 시작하더니 차츰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천계에서 추방당한 신세로는 새삼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우선 월궁(月宮)에 들어가 잠시 몸을 숨기자고 결심했다. 그러나 월궁에 도착 하자마자 그녀의 몸이 이상스럽게도 점점 짤막하게 오그라들기 시작했다. 그대신 배와 허리가 옆으로 퍼지더니 입은 크게 찢어지고 눈은 흉하게 불거져 나왔다. 살결은 검어지고 게다가 또 동전 크기만큼씩 얽어서 곰보가 되었다. 참으로 보기에도 흉칙스런 두꺼비가 되고 만 것이다. 맑게 갠 밤, 달빛에 비치는 두꺼비의 그림자는 다름아닌 바로 이 항아의 변신인 것이다.
서왕모 - 질병의 신을 취제하는 여신
서왕모란 여신에 대한 이야기는 항아분월(嫦娥奔月)의 고사에도 약간 비친 바 있다. 그러나 서왕모의 전설은 각양각색이어서 하나로 통일되기는 어렵지만 [산해경(山海經)]이란 책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서왕모는 중국에서도 서쪽으로 멀리 옥산(玉山)이라는 산에 살고 있었다. 그 형상은 사람과 비슷하고 표범의 꼬리에 호치(虎齒)를 지녔으며, 휘파람을 잘 불고 봉발(蓬髮)에 화승(華勝-머리장식)을 꽂고, 천려와 오잔을 관장하는 여신 으로서 질병의 신을 취체하는 임무를 띤 괴수(怪獸)와 같은 모습을 지닌 여신 이었다. 이를 볼 때 겨우 봉발에 화승을 꽃았다는 것쯤에서 여성 비슷한 모습을 느낄 뿐이다.
그러나 서왕모는 후세에 이르러 기품있는 여신으로서 전해 내려왔다. 그리하여 동왕공(東王公)이라는 동방의 남신(南神)과 한 쌍이 된 여신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후세에는 도교(道敎)의 신으로서 민중신앙의 대상으로도 되어 있다.
중국신화와 한국신화비교
창조부분
중국은 반고신화가 있습니다.
반고가 1만 8천 년 동안 자다가 잠에서 깨어나 도끼로 혼돈을 가르고, 가벼운 것은 하늘, 무거운 것은 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늘과 땅을 받치고 다시 1만 8천 년 ... 반고가 죽게 되자, 그 몸이 해와 달, 바람과 구름, 산, 비 등으로 되었다는군요.
유명한 북구신화 ... 세계의 한가운데에 거대한 구멍과 그 남쪽에 거대한 불꽃이 있었는데, 구멍으로부터 몇 갈래의 강물이 흘러나와 얼어붙었다가 뜨거운 바람이 불자 생명이 있는 물방울이 되어 '서리의 거인' 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 신화를 제외하고 두 개 정도의 체계적인 창조신화가 있습니다.
하나가 규원사화, 다른 하나가 부도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규원사화에는, 최초의 혼돈의 상태와, 환인의 지시와 환웅에 의해 10만 년 간 천지가 만들어지고 동.식물이 생겨나고, 다시 10만 년 간 인간이 생겨나는 과정으로부터 단군조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신화적이라기 보다는 마치 역사책 같아 보이는 것이 우리 신화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부도지는, 최초의 음(소리)로부터 세 개의 하늘의 성이 생겨나고, 성과 함께 사람이 생겨나 그로부터 각 부족이 갈려나가고 교화되면서 단군조선을 거쳐 신라에 이르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부도지 또한 신화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구체적입니다.
두 개의 줄기는 상보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으면서도 결국은 하나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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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5.11.28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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