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황우석 교수의 업적

소개글

경제사적 관점에서 바라본 황우석 교수의 업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페스트의 효과
ⅱ. 페스트의 경제사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ⅲ. “줄기세포연구” 의 중요성
ⅳ.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갖는 경제사적 의미

Ⅲ. 결론

본문내용

의 유전자 복제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예상해 보면 두 점을 고려 할 수 있다.
첫째, 우리 인류는 미래의 언젠가 페스트와 같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덮친다면, 과연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백신이나 치료약은커녕 그 발병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이 무시무시한 전염병은 엄청난 기세로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그리고 남녀노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힘 있는 자와 힘 없는 자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이 전염병으로 인해 하나하나 쓰러진다면, 과연 사람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목숨을 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이들, 어차피 죽기 전에 마음껏 쾌락을 탐닉하는 이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신의 자비와 구원을 호소하는 이들 등 전 세계는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어느 정도의 의학적 지식을 갖추었고 보다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 현대인들조차 에이즈나 사스(SARS) 사태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통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만약 인간이 복제되는 날이 온다면 페스트보다도 더욱 위력이 강한 무언가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혼란과 무질서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 황우석 교수는 복제인간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과학 기술은 자체의 역동적인 힘이 있어서 언제든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속성이 있다. 아인슈타인만 알고 있었던 상대성이론이 그의 손을 떠났을 때, 그 이론이 장차 수십만 명을 죽이는 원폭 제조기술로 사용되리라고는 아인슈타인은 물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이안 윌멋 박사만의 생명복제기술이 즉각적으로 황우석 교수의 인간배아 복제에 적용된 것을 보면, 이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복제인간이 출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페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질병 하나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문화적 환경 자체를 변경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인류는 경험해 보았다. 현재 과학과 의술이 많이 발달하였다 하더라도 2001년이 되어서야 흑사병(black death)을 일으키는 원인 미생물의 유전자 지도가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완성됐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황우석 박사와 비슷한 맥락에서 문제의 여지가 있다. 만약 이들이 완성한 유전자 지도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간다면 엄청난 재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페스트를 완치 할 수 있는 유전자 지도가 수세기가 지나서야 발명되고 완치하는 걸 보면 우리는 아직도 잠재적인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우석 교수의 업적으로 인해 우리 인류가 질병에서 벗어나고 무병 장수 할 수 있다면 세계는 산업 혁명을 통한 변화보다도 더욱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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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레데릭 F. 카트라이트, 마이클 비디스, 김훈 옮김, 『질병의 역사』, 가람기획, 2004
6. 국민일보, 2005.05.25 “<줄기세포 은행 설립 의미> 공급권 주도…경제효과 천문학적”
7. 한겨레 2004.02.24 “사람배아줄기세포 배양의미-세계 석학에게 듣는다”
8. 황우석 교수 후원회 http://www.wshw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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