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 대하여 - 내가 생각하는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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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신법안을 통과시켜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해 유신정국의 문을 연다. 이는 당시 깨어있던 학생들이나 지식인들에게 반발을 사기에 충분했고, 따라서 그는 이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기에 이른다. 만약 그가 이 유신개헌안을 통한 정권연장을 하지 않고, 그가 그전 대선에서 눈물로 호소하며 이번까지만 대통령를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물러났다면, 이전에 어떤 우를 범했고 어떤 명분으로 국가를 운영했건 간에 그는 우리나라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집권기에 이루었던 경제적 성과는 엄청 났으므로... 하지만, 그는 권력의 마력과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자만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이는 부마사태를 야기했으며, 결국 그를 충복의 손에 죽게 만든다.
그에 대한 인명사전을 낸다면, 그는 정치인으로써의 인명사전과 정치범으로써의 인명사전, 두 권을 소유한 인물이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박정희에 대한 나의 생각과 비난을 뒤로하고 냉정하게 박정희를 바라보았을 때, 그는 정치인으로써 거의 완벽했다. 그의 업적에 대한 홍보를 확실히 하여 민심을 관리할 줄 알았고, 정치인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줄 알았다. 대내적인 어려움이나 내치의 문제를 대외의 사건이나 국가의 상황을 잘 이용하여 무마할 줄 알았으며,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경제라는 토끼를 움켜쥘 수 있었으나, 욕심이라는 호랑이를 잡을 순 없었고, 채찍보다 당근이 가져다주는 강한 힘을 간과하였다. 그의 채찍이 우리 경제라는 빵의 부피는 일시에 크게 만들어주었음은 틀림없다. 나는 그것을 내 몫만큼은 충분히 얻진 못했지만, 빵이 급속히 커진 만큼 그에 따라 그 부스러기정도는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것이 너무나 어려웠던 우리나라의 시민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음은 사실이다. 허나 그 빵이 급속히 커지게 하기위해 빵의 속은 너무나도 부실하게 만들어져 있고, 그 부실은 빵의 부스러기만 먹고 사는 나와 같은 소시민들이 감내해야만 하게 되었다.
이렇게 박정희를 제빵사에 비유한다면, 그는 월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큰 빵을 많이 생산할 수 있게하여 돈을 많이 벌수도 있는 조건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크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실한 빵의 속으로 인해 빵집을 문 닫게 할지도 모를 위기를 초래한 제빵사인 것이다.
빵집의 주인으로써 이 제빵사를 칭찬해야 할지 나무라야 할지는 주인인 우리 국민의 몫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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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31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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