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사회를 개혁한 영국의 양심-책을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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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2명의 제자가 있듯 윌버포스에게도 동역자 들이 있다. 윌버포스는 늘 하나님의 사람들과 일을 했다. 그가 속했던 '클램프 공동체'를 통해 우린 하나님의 사람들과 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도 역시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하느님이 많은 사람들을 만드신 것은 세상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나또한 진정 나에게 도움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존재 할때 내가 더욱 빛날 수 있으리라 생각 했다.
그리고 윌버포스가 회심하는 부분도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 부분은 이 책의 백미 인 것 같다. 그의 회심은 극도의 심한 고통과 괴로움, 갈등을 동반한다. 회심할 당시 윌버포스는 '나는 슬픔에 깊이 잠겼다. 지난 수개월 동안 내가 겪었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을 겪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그에게 신앙은 실존적 선택을 해야만 하는 운명의 갈림길이었다. 25년 간 살아간 사람의 생활방식을 변화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정말 괴로운 일이 틀림없다. 아직 난 그런 경험을 해 본적은 없지만 그가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진정 느낄수 있었다.
저자는 그러한 투쟁은 "자신의 인생과 마음의 동기를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요구에 비추어 정직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있어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인 프랜시스 톰슨의 표현대로 그는 '주님을 모시는 대신에 아무것도 곁에 갖고 있지 않기 위해서 몹시도 아파했다. 이처럼 극심한 회심이 갈등을 이겨낸 그는 찬란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다. 현대의 젊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신앙을 감추는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는 더 아파하고 더 고통 해야 하는 건 아닌 가라는 생각을 했다. 신앙은 취미가 아니라 삶이다. 윌버포스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기독교인이 되었다. 물론 누구나 예수님을 만나면 구원받을 수 있지만 윌버포스를 보았을 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위대한 인물은 어떻게 준비되어졌을까? 모든 일을 주님께서 주관 하신 것 같다. 윌버포스를 보면서 성경의 호세아를 생각해 보았다. 둘은 무언가 공통점이 있는 듯 하였다. 주님께서 방탕한 고멜을 호세아에게 맡기듯 부패한 영국을 윌버포스에게 맡기신 것이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결국 나는 주님이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진리를 얻었다.
윌버포스의 신체 또한 설정 아닌 설정 같다. 우리 속담 중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 다른 사람에 비해 신체적으로 뒤졌으나 능력은 휠 씬 뛰어났다.
그리고 나는 윌버포스가 주님을 만나지 않았을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그는 인기 많은 정치인으로서 그의 삶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영국 역사책의 한 줄 정도 그의 이름이 올라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만나서 변화되었다. 주님을 만난 게 윌버포스는 일생일대의 최대행운 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윌버포스에게 복음을 주셨고 그는 그분의 음성을 통해 그의 전 삶을 그분께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얼마나 거룩한 일인가! 한때 윌버포스는 주님을 만나고 국회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그는 곧 알게 된다.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것이 영국을 위한 것임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많은 영적인 사람을 붙여주셨고 그들과 영국의회를 변화 시켰다. 여기서 우리나라 국회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풀뿌리 민주주의로 얼룩진 우리 국회는 원활히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윌리엄 윌버포스와 친구들 같은 정치가들이 속속히 나와야한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느헤미야, 에스라, 모르드게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삶의 구석구석 모든 분야에 걸쳐 나와야한다. 특히 정치 분야에 그런 일이 있어야한다.
마지막으로 난 이 책을 통해 한 위대한 인물의 일생을 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내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닌 나와 사람들과 사회와 나라를 위한 개인의 헌신이었다. 우리에게는 헌신이었지만 윌버포스에게는 진정한 삶이었다. 성공만을 위해 내쫓기는 사람들, 믿음이 없이 이기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윌버포스는 진정한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요즘 기독교인들을 보면 진정 더불어 가는 삶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교회를 늘리고 신자수를 늘려서 헌금을 늘리고자 하는 그런 교회들은 이제 없어져야할 것이다. 윌버 포스를 보며 우리가 진정 하느님을 믿으며 우리가 실천해나가며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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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1.12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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