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여자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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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더군요. 이 사회를 구하는 것은 생명을 창조하는 여성의 부드러운 힘이고, 세상은 여자와 남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을 배운 셈이지요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은 남녀의 대립구도가 아닌 쌍방이 서로 인간적인 삶에 기여할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 애썼으며 한때 자신이 강하게 부정했던 부드러움이라는 여성성의 큰 힘을 다시 껴안게 됐다는 그의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대해 좀더 관대해진 저자의 눈을 통해 남성과 여성은 대립의 존재가 아닌 공존의 존재임을 다시한번 일개워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즘에 관한 이런저런 논쟁보다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실천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 저자는 괴테의「파우스트」의 마지막 구절로 말을 맺었다.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구원하도다.」

키워드

공지영,   고려대,   국어,   독후감,   착한여자,   착한 여자,   공지영의 착한여자,   여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