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대외관계

목차

들어가는 말

1. 백제, 야먀토왜의 접근과 중개외교
1)4세기의 대신라관계
2)대백제 관계의 시작
3)대야마토왜 관계의 시작
4)대백제 관계의 진전

2. 대백제관계의 심화와 부용외교
1)신라, 고구려의 침입과 대백제관계의 심화
2)야먀토왜에 대한 군사기지 제공
3)백제군의 주둔

3. 백제, 신라의 각축과 분열외교
1)신라의 진출
2)백제의 직접지배 시도
3)가야의 멸망

본문내용

에서 안라가야가 가야 제국의 대외관계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3)가야의 멸망
<<일본서기>>의 관계 기사에 의하면 흠명 2년(514)경부터 안라가야 등이 백제에 대하여 군령, 성주 등 백제가 가야지역에 배치한 지방장관과 일계 백제관료들의 철수를 요구하기 시작하여 백제와 가야 제국간의 대립이 표면화되고 있다. 5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고구려가 평양으로 서울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남하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하자 이에 위협을 느낀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에 대항하기 위해서 나제동맹을 맺게 된다. 이 때 고구려의 주된 공격의 대상은 신라보다는 백제였다. 그러나 백제가 금관가야 등의 회복보다는 신라와의 현상유지에만 힘을 쓰는 것은 가야 제국의 입장에서는 가야지역에 대한 백제의 세력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554년의 관산성전투에서 가야가 백제와 함께 신라와 싸운 것으로 되어 있다. 가야와 백제의 연합군이 신라에게 괴멸적인 패배를 당함으로써 종국적으로 가야 제국은 백제와 그 운명을 같이 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562년 고령가야의 멸망기사는 544년 관산성 싸움 후에 실질적으로 신라의 세력 하에 들어간 대가야가 562년 백제와 더불어 가야의 부흥을 꾀하다가 실패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가야 제국은 554년 관산성전투의 패배로 실질적으로는 신라의 세력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따라서 백제와 가야 제국과의 369년 이래의 관계도 554년의 단계에서 거의 끝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 문헌>>
『한국사 7』中 VIII. 가야의 대외 관계, 국사편찬위원회, 1996

키워드

가야의 대외관계,   백제, 야먀토왜의 접근과 중개외교,   백제, 신라의 각축과 분열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