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미술 과 발단론적 관점 색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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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미술 과 발단론적 관점 색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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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는 우리의 시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색채의 조합방법에 따라서는 시간이 빠르게 혹은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색채는 분위기와 행동에 영향을 미쳐 긴장, 이완, 환희, 우울과 같은 감정을 유발시키는 강력한 심리적 도구이다. 건축의 색채 디자인 건축물의 색채 디자인 가이드/ Tom Porter저/ 박재승 역/
도서출판 단우/ 책의 서문 햄펠(R.C .Hampel), 회장, ICI Paints Division
특히, 아동에게 있어서 색채의 의미는 어린이의 경우 명료한 표현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자연스럽게 색을 사랑하게 되며 자발적으로 색에 반응하게 된다.
그들의 반응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올쉴러와 하트위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색 채는 그림으로 나타나는 어떤 단순한 양상보다는 어린이의 정서적 생활의 본질과 그 정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린이들은 형태보다는 색채에 대해 더 민감해서 순수한 즐거움으로 색을 즐길 것이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감정을 자제할 줄 알고 수양을 쌓아 감에 따라서 색은 그들에게 처음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게 된다.
이러한 정서적인 부분 외에도 발달 적인 측면에서 색 선택은 아동의 발달선상에
서 의미하는 바가 매우 다르다. 난화기에서 색에 의한 변별보다는 형태에 의한 물
체변별을 더 빨리 익히고, 따라서 색 사용이 주된 의미를 갖지 못한다. 물론 아동이 색을 변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색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기 몸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나 자신이 든다는 것에 대한 관심이 훨씬 강하다.
네 살 정도가 되면서 색과 의미를 연결짓기도 하는데, 이 연결은 상당히 개인적인의미를 갖는 연결이므로 함부로 해석하거나 추론하지 말아야 한다. 아동들은 색 사용하는 것을 즐기며 여러 색을 탐구하는 경향을 보인다.
로웬펠드(Lowenfeld)는 도식기(Symbolic Stage)를 일곱 살부터 아홉 살 경까지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 시기에 이동은 물체와 색 사이에 일정한 관계를 발견하고, 좀 더 도식화된 색을 사용한다. 어떠한 대상을 그릴 때 사용된 색은 다음에 그 대상을 그릴 때 거의 똑같이 다시금 사용되고, 이러한 사용은 굉장히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딱딱하고 도식적으로 표현된다.
9세 이후의 또래 집단 시기에서 색 사용은, 이전의 도식 단계에서 다소 딱하게 사용되었던 것과는 달리 보다 유연하고 변화가 풍부하게 드러나고, 색에 대한 민감도 역시 증가한다.
어른들에게는 우연히 색이 서로 섞일 때에 나타나는 새로운 색의 형태는 즐거운 경험이지만, 명확한 색채관계를 확립하고 있는 어린이에게는 좌절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어린이는 이러한 우연한 효과를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며, 그가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색의 다양한 패턴을 그러한 우연한 색채변화에 관련시키는 욕구와 관찰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어린이에게는 그러한 우연의 효과를 실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반복의 중요한 의미를 이해한다면 일정한 대상에 대한 명확한 색채의 설정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대상에 일정한 색을 결정하고 그 색을 반복하여 칠하는 것은 어린이의 사고과정의 지속적인 발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어린이는 이 시기 이후에는 추상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며, 형태로 구체화시키고 일반화시킬 수 있게 된다.
참고문헌
색채의 영향 / 피버비렌지음 / 김진한 옮김/ 시공사
인간을 위한 미술교육 / 로웬 펠드브리페인 지음 /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 연 구회 옮김/ 미진사
어린이 그림지도 방법론 / 박현일 지음 / 생활지혜사
미술치료는 마술치료 / 주리애 지음 /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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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미술,   색채,   색채사용,   아동미술과 색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