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재택.순회교육 - 발전과정, 교사의 자질과 역할, 치료교육적 접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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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재택․순회교육의 개념

Ⅱ 재택․순회교육의 발전과정
1. 재택․순회교사제 운영 배경과 유형
2. 지원(통합) 및 순회교육과 기타 학교 서비스와의 관계
3. 한국의 재택․순회교육 발전 과정
4. 일본의 재택․순회교육 발전 과정

Ⅲ 재택․순회교육 교사의 자질과 역할
1. 재택․순회교육 대상자와 담당교사
2. 재택․순회교육 교사의 자질
3. 부모와의 상호협력
4. 재택․순회교육 교사의 양성과 연수

Ⅳ 재택․순회교육의 치료교육적 접근방법
1.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의 발전과정
2.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3. 중증 지체부자유아 치료교육의 접근방법
4. 요약 및 결여

본문내용

과 운영
현행 지체부자유 학교 교육과정 기준에 제시된 중증장애아의 교육과 관련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상 유의점’에 나타난 사항을 보면, “① 각 학교는 관계 법령 및 이 교육과정 기준에 의거 지역의 특성, 학교의 실정, 학생의 실태, 학부모의 의견 등을 충분히 감안하여 당해 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야 한다. ② 각 학교는 학생의 장애유형, 장애정도, 발달정도 등에 따른 개별화교육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대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지원과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③ 각 학교는 중복장애를 가진 학생에게는 그에 알맞은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지도하도록 조치하고 이를 위해 관련 장애영역의 교육과정 기준을 융통성 있게 참고, 활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제Ⅲ의 유형(정상적 학습곤란)은 학교 급별에 관계없이 학년제로 운영하고 관련 장애영역의 교육과정 기준을 각각 준용 또는 참고하여 지체부자유 학생에게 알맞은 교육과정을 편성하여야 한다고 명시하였다.
현행 지체부자유아 교육과정 기준에서 보면 중증 장애학생은 정상적 학습곤란으로 제Ⅲ의 유형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는 중증 지체부자유 학생에게 알맞은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지도하도록 교육적 조치를 하고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개별화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현재 지체부자유아학교 교육 대상은 뇌성마비가 주류를 이루면서 중증중복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수교육의 기회 확대’란 특수교육 개혁의 지표를 실천하기 위하여 교육권 밖에 있는 중도중복지체부자유 아동에 대한 재택순회교육이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수학교는 연간, 학기간, 월별, 주별 지도 계획과 일일지도 일정표를 실정에 맞게 작성하고 실제 지도에서는 개별 아동에 대한 일정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그 내용은 방문지도, 등교지도로 구분하고 지도시간, 목표, 내용, 교수-학습활동, 자료 및 유의점, 평가 등 수업의 과정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방문지도의 결과는 매일 누가기록이 가능하도록 정보화되어야 한다.
경상남도특수교육연구회(1997)에서 개발한 ‘중도중복장애아 순회방문 교육을 위한 지도프로그램’의 내용 선정 체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생활적응 : ① 용변훈련 ② 식생활훈련 ③ 옷입고 벗기훈련
④ 주의집중훈련 ⑤ 몸단장훈련 ⑥ 공동생활훈련
2) 교과지도 : ① 언어학습 ② 인지학습 ③ 표현활동
3) 치료교육활동 : ① 언어학습 ② 인지학습 ③ 표현활동 ④ 작업훈련
3. 중증 지체부자유아 치료교육의 접근방법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과정은 재활훈련(치료교육)활동 중심으로 설정하되, 그 접근방법은 지역사회 특성, 학교의 실정, 학생의 실태, 학부모의 의견 등을 충분히 감안하여 지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중증 지체부자유아를 위한 치료교육적 접근방법은 학교가 설정편성한 교육과정을 담당교사에 따라 다양하고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본다.
제7차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치료교육활동은 장애영역 공통의 치료교육 8개 영역(언어훈련, 청능훈련, 물리적훈련, 작업훈련, 감각운동지각훈련, 심리행동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을 설정하고 개별 학생의 특성에 부합하는 선택적 치료교육활동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중증 지체부자유아 치료교육의 접근방법은 8개 훈련 영역 중에서 중증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적 운영 체제를 구축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사항은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의 장은 학교뿐만 아니고 가정, 시설, 병원 등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관계 전문가들과 부모의 협력을 얻어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주위환경, 가족관계, 생육력, 아동 주위의 인간관계 등도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재택순회교육은 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교육하기 때문에 가정이 학교가 되고 교실이 되는 것이므로 가족과 교사와의 인간관계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교육방법의 효율성을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문가나 가족의 대화를 겸허하고 진지하게 경청한다.
2) 재택순회교육의 성공의 열쇠는 부모나 가족이 쥐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정환 경 조사와 부모교육의 사명도 감당해야 한다.
3) 대상자의 생육력, 병력 등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4) 아동의 교육력과 현재의 수행능력을 알아보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이나 입원 등의 내용을 상세히 알아야 한다.
5) 교육력, 병력 이외에 학습상황과 발달상황을 종합적으로 정확히 진단평가하여야 한다.
4. 요약 및 결여
연구의 결과와 고찰을 통하여 확인된 중요 내용을 요약하고 결론을 내리면 댜음과 같다.
첫째,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란 특수교육의 이념과 장애인의 정상화란 특수교육 철학에 근거하여 실천되고 있으며 그 목표를 사회복귀 내지는 학교복귀에 두고 있었다.
둘째,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은 장애인의 정상화 철학에 근거하여 완전취학, 무상교육, 적절한 공교육을 규정한 미국의 장애인 교육법과 호주, 유럽국가들의 탈시설화 및 시설 소규모화 정책의 영향으로 발전되어 왔고, 우리나라는 1963년 부산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순회방문 교육이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 이르러 특수교육의 기회학대란 정책에 힘입어 전국 교육청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본다.
셋째, 중증 지체부자유아 교육은 그 일차적 목표가 학교복귀에 있기 때문에 학교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행동기능인 보행, 의사소통, 신변자립 등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교육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 한다.
넷째, 중증 지체부자유아 치료교육활동의 접근방법은 개별학생의 장애특성에 부합하는 선택적 치료교육활동 운영체제를 구축하되, 복지의료분야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가정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대상자의 진단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중복 지체부자유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단위의 교육계획과 학급단위의 지도프로그램이 마련되고 행재정적 지원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특히 지도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치료교육활동의 정보화 체계가 개발되어야 하겠다.

키워드

교육,   사범,   교직,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