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시대의 정치 변천사

소개글

고조선 시대의 정치 변천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고조선의 성립배경

2. 단군정권-위만정권-기자정권
고조선의 성립배경과 더불어 정치적 변화 과정 서술

3. 단군신화의 역사적 의의

4. 기자동래설 반박

5. 위만정권

본문내용

했는데, 이 지역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특징적인 청동기인 비파형 동검만이 발견되고 있다.
3. 또 기자가 조선에 와서 예의범절과 문화를 전하였다는 기록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은나라에서 사용된 갑골문이 발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발견된 예가 전혀 없다고 한다.
따라서 기자의 동래설은 고고학적으로나 문헌학상으로도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기자(혹은 기자족 집단)자체는 기원전 11세기 실존했던 인물(혹은 무리)임은 분명한 것 같다. 이는 요령성 부근에서 기자와 관련된 것이 확실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상(은)나라 신하였던 기자가 주나라에 의해 나라가 망한 뒤 족속을 이끌고 이 부근을 거쳐 갔다는 가설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자라는 인물이 실존하였지만 기자동래설이 조작된 유래는 무엇인가?
한대에 기자동래설을 조작했다는 설이 있다. 한사군의 설치 이후 토착세력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임둔과 현도는 곧 무너지고, 낙랑 하나만을 겨우 사수한 한나라는 무력만을 가지고는 조선을 제대로 통치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 때문에 사대명분론에 입각한 이념적 통치방식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 조작된 것이 바로 이 기자동래설이라는 것이다.
즉, 상(은)나라 멸망 후 기자의 막연한 행적에 착안하여, "기자의 동래로 조선이 중국의 제후국이 되었으므로, 조선 민족은 앞으로도 영원히 중원 왕조에 사대의 예를 수행해야 한다."
라고 조작하였다는 것이다.
5. 위만 정권 : 설립문화. 성격-동이족 정권 근거
(1) 성립 : B.C. 2세기 초, 고조선 북방에 와서 이주민 세력의 대표가 된 위만에게 북변수비를 맡겼더니 준왕을 축출(B.C. 194)하고 왕위를 빼앗았다. 준왕은 진국(辰國)에 망명하여 한왕(韓王)이 됨
(2) 성격 : 위만의 지배 세력은 철기문화를 가진 이주민 집단으로 아직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토착 부족장 세력들과 연맹을 맺으면서 반한정부를 수립하면서 성장하고, 중국과 우리 나라 남방사회와의 중계무역으로 강성해졌다.
(3) 동이족 정권 근거 : 과거에 상고시대 중국 북방에 거주한 동이족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한 줄기는 산둥 방면으로, 다른 한 줄기는 랴오둥과 한반도지역으로 흘러들어 갔다는 견해가 있었다. 이러한 동이족 이동설에 근거하여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실체를, 동이족의 일파인 기자족이 고조선으로 이동하여 건국한 나라로 이해한 견해도 제기되었다.
지나 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저술한 『고사변』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동이는 은나라 사람과 동족이며, 그 신화 역시 근원이 같다. 태호(太皓:복희), 제준(帝俊), 제곡(帝?), 제순(帝舜), 소호(小皓), 그리고 설(은 시조) 등이 같다고 하는 것은 근래의 사람들이 이미 명확히 증명하는 바이다. "
고사변을 보면 지나인들이 자신들의 시조라 여기는 이들의 근원이 동이족임을 밝히고 있다.
『한단고기』를 보면 염제신농의 출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웅씨(雄氏)에서 갈라져 나간 사람 중에 소전(小典)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안부련 환웅(安夫漣 桓雄) 말기에 소전은 명을 받들어 강수(姜水)에서 병사들을 감독하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 신농(神農)은 여러 가지 풀을 혀로 맛보아 약을 만들었다. 그는 뒤에 열산(烈山)으로 옮겨갔다."
『한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에 의하면 치우천왕은 배달국 14세 환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기 정의 편에는 "구려(九黎)의 군주는 치우(蚩尤)라 했다." 하였고, 사기 집해에는 "치우는 옛 천자다"라고 하여 치우천왕이 동이족의 제왕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지나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순임금이 동이족이라는 사실은 한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뿐 아니라 지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맹자 』이루장구 하편을 보면 순임금이 동이족임을 밝히고 있다. "순은 제풍에서 태어나 부하로 옮겨갔으며, 명조에서 죽었으니 그는 동이 사람이다." 지나 학자 서량지의 『중국사전사화』는 순임금을 동이족이라 한 뒤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순은 맥족(貊族:고구려를 건국한 종족)이며, 맥족은 곧 동이 부족을 형성하고 있는 하나의 자손이다."
주의 일등공신인 태공망이 동이사람임은 지나의 대표적 역사서인 『사기』에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주 무왕의 스승으로 은주혁명의 일등공신인 태공망 여상은 동이 사람이다. 周武王王師 殷周革命 一等功臣 太公望呂尙 東夷" 이상과 같이 중원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이 지나족이 아닌 동이족임을 고찰하였다.

키워드

고조선,   단군정권,   위만정권,   기자정권,   동의족,   기자동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