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불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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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불교란 무엇인가

3. 불교의 자연관

4. 고려인의 불교적 금기 사례

5. 고려인의 불교적 질병 인식과 치료 사례
Ⅴ- 1. 고려인들의 음양적 가치관
Ⅴ- 2. 조상신에 관한 예
Ⅴ- 3. 산신에 관한 예
Ⅴ- 4. 주술에 관한 예
Ⅴ- 5. 묘청의 서경천도의 난
Ⅴ- 6. 민간신앙의 변화의 예
Ⅴ- 7. 유교와의 충돌
Ⅴ- 8. 무속신앙의 타락의 예

6. 맺음말

#참고사항

본문내용

연 이치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오래하게 되면 결국 정신이 집중되어서 자연히 마음이 편안해지고 서품이 화평하게 된다.( 동의보감 123 쪽)"
" 뛰어난 수양을 쌓은 사람은 질병이 생기기 전에 고치고, 의사는 이미 몸에 질병이 생긴 후에 치료한다. 질병이 생기기 전에 고치는 방법을 일컬어서 마음을 다스린다고 하고, 수양한다고도 한다.( 동의보감 123 쪽)"
" 도는 마음으로 닦는다. 마음을 닦을 줄 아는 사람은 도로서 사람을 보니 마음이 곧 도이다. 마음으로써 도를 통하게 되므로 도가 곧 마음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이란 사람의 마음이 아니고 하늘의 뜻을 따르는 마음( 天心) 이다.( 동의보감 125 쪽)"
- 이 설명은 조선시대 성리학에서 제시된 사상 가운데 하늘과 인간이 하나로써 연결된다는 천인합일론에서도 불 수 있는데, 이 관점은 마음을 중심으로 하늘의 뜻과 아울러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설명하는 방식과 일치된다.
-질병에 대한 유교적 관점
무릇 생명이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주재자인 것이며 생명을 가진 존재는 일정한 생명현상을 발현하게 된다.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고 일정한 궤도와 질서를 가지고 움직이며 그 중에 하나인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주에 대하여 유교에서는 그 원리나 기운을 주재하는 존재를 인격화 하여 하늘 (천)이라 지칭하고 그의 뜻을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받아 들였다. 이와 같이 종교나 철학의 생명관은 무한한 범주를 가지고 있으나 유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중심으로 그 생성과정과 생명의 본질을 추구하여 생명현상과 질병에 대한 대응방법을 연구하여 왔다. 다만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지상에 모든 생명체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과 그들이 상호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요,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생명현상의 이해로 모든 생명현상을 유추할 수 있으며 그들이 바탕하고 있는 자연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리라 믿는다.
특히 유교는 옛날부터 인간을 소우주라 하여 우주자연과 인간을 동질적인 관계에서 비교 설명하고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존재하며 변화한다고 믿는 동양철학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유교에서는 인간은 소우주이므로 대우주의 일측면으로서 우주자연의 전체적인 법칙에 종속한다고 믿는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우주자연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그 영향을 받고 있는 원리적인 유사체이기 때문에 유교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 따라 인종과 풍습과 체질이 다르듯이 질병과 치료 방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 생태계가 다르고 자연적인 기후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변화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유교는 원래 이와 같은 지리적 특성에서 오는 기후나 환경의 차이에 따라서 질병과 치료방법이 다르다는 입장에서 발전되어 왔으며, 인간의 물질적 근원을 지수화풍으로 보았고, 우주자연의 음양원리에 의하여 생성 발전하고 멸망하는 것이라고 믿어 왔다.
여기서 생명근원인 지수화풍은 바로 자연의 풍수토와 같은 성질로써 우리의 생명이 자연환경에 의하여 생성 보존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생명체의 생멸 변화와 질병과 건강의 바탕을 천지자연의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풍수토에 의하여 질병과 건강을 받아 들이는 유교는 지리학적인 발상이 농후하다.
유교는 인간 생명의 본질을 정기신으로 보았듯이 심신을 구분하지 않고 합일체로 보았으며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동질성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인간의 생성과 생명 현상 그리고 병인과 치료법 및 그 약재 등이 때로는 유심론적이고 때로는 유물론적인 철학사상과 음양 오행 등 우주의 원리가 종합된 인본주의적인 의학이며, 지리학적인 특성을 가진 신토불이의 의학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생명은 정상적인 우주의 법칙이 운행되고 적절한 자연환경이 유지될 때 가장 완전하게 보전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기가 모이는 곳에 마을이 있다는 말과 같이 천지의 기운이 모여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진 곳에 사람이 모여 사는 것이요, 인간의 생명현상은 정신적 물질적인 조건이나 그 생명체가 처해 있는 자연환경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환경의 악화는 병든 자연과 병든 인간을 의식하게 하는 것이요, 생명보전에 대한 유교의 목표는 인간의 종합적이고 가장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을 오래 지속시키려는 것이며, 이는 우주자연의 보전상태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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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6.02
  • 저작시기2005.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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