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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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학문의 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문이란 무엇인가?

2. 서양의 학문과 우리의 학문

3. 일본의 학문과 우리의 학문

4. 중국의 학문과 우리의 학문

5. 제 3세계의 학문의 현실

6. 과거의 우리나라 학문

7. 현재 우리나라 학문의 현실

8. 대책

본문내용

하였다.
7. 대책
저자는 우리의 학문을 살리려면 대학교육의 강의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 문제이다. 어렸을 적부터 단순히 기존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공부인 줄 알고 주입을 강요받았던 한국학생들에게 좀 더 자발적,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수업방식을 요구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고등학교 때 단순히 암기하여 번호찍기에 익숙했던 나에게 발표와 토론을 요구하고, 나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한 바를 논증하라는 대학식 시험에 당황하였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한국학생들이 학문에 대한 더 큰 거부감을 주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대학에서의 학생의 자발적 태도를 유도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것은 쉽사리 바뀌지 않으므로 어릴 적부터 이런 방식의 학습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학술논저 글쓰기를 혁신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고, 새로운 착상을 생동하게 나타낼 수 있다. 이치의 근본을 창의적으로 논하는 것이 학문의 근본 과업임을 분명하게 하면서, 근본을 살리는 외형적인 방법은 얼마든지 다채롭게 개발해야 한다. 지금은 너무 많은 지식이 얽혀 있기 때문에 이치의 근본이 더욱 흐려졌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한꺼번에 안고 다목적의 논의를 펴야 한다. 당면한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이치의 근본에 이르는 이중의 작업을 해야 한다.
또 우리 학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침을 찾아야 한다는 충고가 있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대학문을 확립하지 못해 뒤떨어지고 혼란에 빠져 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서양에서 이룩한 근대학문의 방법을 철저하게 익혀 필요한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한다. 우리 주변의 철학자들이 서양의 방식대로 철학을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서양철학 또는 서양과학 철학의 방식대로 학문론을 전개하면서 서양의 학문론을 의식하는 데 힘쓰기나 하는 것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서양인이 아닌 우리는 이치의 근본을 따지는 데서는 벗어난 주변 학문이나 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낮추어보던 과거를 청산하고, 세계 학문 총괄론 재창조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새로운 시기가 도래했다. 학문 즉 과학을 하는 방법이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에서 서로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서 총론과 함께 각론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남들의 혼란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학문 총괄론이 이루어진 다음에 개별적인 연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총론 전공자와 각론 전공자가 따로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학자 수가 많지 않으며 선후를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소극적인 이유에서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원리와 구체적인 사실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더욱 중요한 이유에서, 우리는 학문일반의 커다란 문제와 실제 연구의 개별적인 작업을 함께 해야 한다. 학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자료가 있어야 하며, 학문을 생업으로 삼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이념은 배격하고 이론은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 배타성을 해소하고 방법은 적극 받아들여 널리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책이다. 우리 학문의 통합주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자적인 일반 이론을 창조해야 이념과 단호하게 맞서고, 이론과 유익한 논쟁을 하고, 방법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는 아직 다루지 않았거나 발견하지도 못한 자료가 너무 많아 고민이며, 각자의 이론을 내세우는 것보다 민족의 진로를 찾는 실천적 과업의 공통된 설계도를 마련하는 더 큰 과업을 감당해야 한다. 창조적인 작업은 대학에서 용납하지 못해 장외경기를 벌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형편이라, 대학이 죽어 있고, 학문의 발전이 지체된다. 그런 잘못을 과감하게 시정해야 한다. 우리가 지닌 능력이나 의지, 대중의 여망이나 사회적 여건 물질적 기반 가운데 어느 것이 우선하느냐 하는 논란은 무의미하다. 문학사 서술을 위시한, 문학에 대한 근대적 연구의 여러 과업은 유럽의 선진국에서 먼저 이룩해 그 전례가 널리 이식되었다. 우리도 그 예외가 아니므로, 영향의 원천과 수용 양상에 대한 고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학사 서술의 마땅한 이론을 다시 마련하는 세계사적 과업은 우리에게 부과되어 있다. 남북에서 각기 서술해온 우리 문학사를 하나로 합쳐 문학사의 통일을 먼저 이룩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하다. 우리가 창의적인 이론 수립의 능력은 발휘해 세계 학문의 길을 개척하는 데까지 이르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심을 풀어야 새 출발이 가능하다. 우리 학문의 길을 여는 데 분야에 따른 우선 순위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인문과학은 좀 더 자유로운 처지에 있어 다행이지만, 널리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 이론을 과학 기술이나 사회과학의 분야에서 가로맡아 만들 수는 없으며, 인문과학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리 학문에 제기되어 있는 가장 크고 절박한 과제는 통일을 설계하는 것이다. 통일 설계의 학문은 우리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칠 수 없으며, 세계학문의 기본 고민을 풀어 인류의 지혜를 한층 고양시켜야 비로소 맡은 소임을 성취할 수 있다. 그 일이 얼마나 크고 힘든가를 알고, 어떻게 하면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는가 연구해야 한다.
"고전으로 인문학 위기 뚫는다."
고전(古典)이라는 것이 강한 생명력으로 세월의 풍파를 견디고 살아남은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인류의 지(知)의 유산을 읽는 것임과 동시에 미래를 해쳐나갈 '지혜의 생명력'을 체득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인류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고전은 '과거의 책'이 아닌 '미래의 책'의 가치도 지닌다. 한마디로 고전은 인류 정신의 '인프라'이자 '사회간접자본'이고 '기초체력'이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아라!” 라는 말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만큼 삼국지라는 고전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지혜를 주고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위기에 봉착하였지만, 고전이 존재하는 한 인문학의 위기의 곡선이 상승세를 탈 좋은 날도 온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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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6.07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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