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한국사회의 십자군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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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의 역사]한국사회의 십자군 인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십자군 전쟁 개관

3. 유럽과 십자군

4. 아랍세계의 십자군

5. 한국 기독교와 십자군

6. 대중매체를 통해서 본 십자군

7. 결론

본문내용

한 그런 진실에 무지할 리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부시는, 중세 지중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한 것이 십자군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21세기 초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깨뜨리고 있는 것이 자신이 이끄는 미군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중략)~
<한겨레 데스크칼럼> 최재봉/ 문화생활부장 2003.12.23
<자료 1>
권력의 수레바퀴에 얽혀든 군상
십자군 전쟁, 그것은 신의 뜻이었다! / W. B. 바틀릿 지음, 서미석 옮김
십자군 전쟁은 전쟁이 터졌던 1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방과 동방, 어느 한편에 서지 않고 순수하게 바라보기 힘든 전쟁이다. 이 책은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복잡미묘한 문제에 고민하지 않고서 바로 사실의 기술에 들어간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그들 사이에 얽힌 관계를 하나하나 꼼꼼히 서술한다. 인물 중심이되 정치사적 접근이라기보다는 이야기 식으로 쉽고 상세하게, 가끔씩 극적인 묘사를 곁들여 200년 전쟁의 역사를 풀어간다. 이런 식이다.
“(십자군들이 세운 예루살렘왕국의) 아말리크 왕은 단 한가지를 실패했다. 그의 아들 보두앵이 다른 아이들과 노는 걸 역사가 기욤이 우연히 지켜봤다.… 서로 꼬집으며 아픈 표정을 짓지 않는 놀이인데, 보두앵은 항상 이겼다. 두렵게도 역사가는 그 이유가 이해됐다.… 보두앵은 나병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이 보두앵이 아말리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일은 이슬람 진영에서 살라딘이라는 불세출의 영웅을 탄생시키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영국인인 저자가 이 전쟁의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이상적으로 꼽는 이가 바로 1187년 예루살렘을 기독교도들에게서 탈환한 살라딘이다. 살라딘은 말을 잃은 적장에게 말을 보내주고 그가 부상당하자 의사까지 보내줬다. 예루살렘을 점령했을 때, 포로를 무상으로 풀어주고 과부와 고아를 부양하도록 돈을 줬다. 그러나 살라딘이 죽은 뒤 그의 제국은 급속히 붕괴한다.
이 책에서 종교전쟁이라는 명분 아래 돈과 권력관계가 뒤엉키는 사연들을 보다 보면 ‘적은 내부에 있다’는 전쟁 정치학의 교훈이 새삼 떠오른다.
한겨레, 임범 기자 isman@hani.co.kr 2004-01-30
<자료 2>
<자료 1>에는 십자군에 대한 한겨레의 부정적인 인식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 즉, 십자군은 ‘무차별한 파괴와 약탈에 종사한 죽음의 군대였으며, 중세 지중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한 위험요인’이다. 한겨레는 자신의 정책을 십자군에 빗댄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을 인정하며 십자군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던진다.
<자료 2>에서 십자군 전쟁은 ‘종교전쟁이라는 명분 아래 돈과 권력이 뒤엉키는 사연’이라 묘사된다. 이 구절로 한겨레는 십자군 전쟁을 신앙이 아닌 부를 목적으로 한 세속적인, 그리고 부정적인 전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한겨레의 시각은 다음의 <자료 3>에서 좀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총·칼로 읽는 역사와 예술
다르게 읽기 깊이 보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말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무슨 뜻일까? 십자군 전쟁은 기독교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었을까?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병력이 투입된 전쟁은 고구려와 수·당간의 전쟁인가?
<세계 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은 인류 문화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이라고들 하는 전쟁만을 묶어낸 책이다. 지난 2천여년간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던 동서양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단순히 규모가 큰 순으로 혹은 시대순으로 나열해놓지는 않았다.
그보단 전쟁의 배경과 원인, 전개 과정을 독특한 시각으로 짚어낸다. 가령 전쟁의 근본 이유에 대해서 지은이는 몽고메리 장군의 입을 빌려 “영토, 민족, 인종, 이념, 국가, 종교, 에너지, 빵, 홍차, 아편, 호전적인 디엔에이(DNA) 등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많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라고 잘라 말한다.
또한 전쟁이 전쟁 이후 세계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세밀하게 보여줌으로써 전쟁이 가져온 세계와 인류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전쟁의 핵심인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가상으로 꾸민 ‘잠깐 인터뷰’, 전쟁이 계기·전개과정·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꾸민 ‘만화’, 전쟁이 벌어졌던 지리적 위치를 찾아볼 수 있는 ‘지도’, 그리고 전쟁과 무기, 전쟁과 봉사, 전쟁과 영화, 전쟁과 음악, 전쟁과 문학 등 전쟁을 주제로 한 ‘테마 정보 페이지’ 등의 풍성한 읽을거리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겨레, 박창섭 기자 2006-02-26
<자료 3>
십자군 전쟁은 기독교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었을까? 라는 반문으로 시작된 이 기사에서, 독자들은 ‘십자군 전쟁은 기독교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 아니다’ 라는 한겨레의 시각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평을 쓴 박창섭 기자는 책속에 등장하는 몽고메리 장군의 대사 - "영토, 민족, 인종, 이념, 국가, 종교, 에너지, 빵, 홍차, 아편, 호전적인 DNA는 말로 다 표한할 수 없이 많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이다" - 를 인용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전쟁의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이며, 십자군 전쟁 또한 신앙이 아닌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간접적으로 말한다.
7. 결론
한국사회에서 십자군은 어떻게 인식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우리는 유럽의 십자군 인식과 아랍권의 십자군 인식등을 살펴보았다.
그동안 우리는 서구 중심적인 역사관 아래, 유럽인의 시각으로 본 십자군 전쟁을 배워왔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학계에서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 비판하고 반성하는 경향이 강하며, 상반된 입장의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기사분석에서 보았듯 우리 사회에서의 십자군 인식 또한 십자군의 무분별한 잔학성과 공격적인 야만성 등 비판적인 면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사회에서의 십자군 인식은 부정적이다. 그러나 미국과 아랍의 갈등이라는 현대의 문제에 십자군을 빗대어 생각하다보니, 각자의 입장에 따라 십자군의 ‘신앙적’ 성격과 ‘경제적’ 성격에 차등 중점을 주어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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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6.08.27
  • 저작시기2006.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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