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론]환곡 정약용과 환자론 환자론 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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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자론]환곡 정약용과 환자론 환자론 강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환곡
1) 환곡의 발생과 운영
2) 환곡의 폐단
2. 정약용과 환자론
1) 정약용은 누구인가?
    2)환자론
3. 환자론 강독
Ⅲ. 맺음말

본문내용

없을 것이다. 더구나 현관과 백성 사이야 말해 무엇 하는가.
於是松爲火而炤之, 令其妻 평미레(말이나 되에 곡식을 담고 그 위를 평평하게 밀어 고르게 하는 데 쓰는 방망이 모양의 기구)
量之, 妻一, 就于火, 吹其飛而視之曰, 是昔從吾家輸者耶。何其且赤 赤米 : 쌀 속에 섞여 있는 빛깔이 붉은 나쁜 쌀
, 又多碎也。是與叔家輸者換者乎。或管者, 與翁謀而奸之乎。所謂 이른바, 세상(世上)에서 흔히 말하는 바
憂我者如是 이렇게, 이와 같이
乎。旣而量而之曰, 是所謂三斗米者乎。於吾斗十五升猶弱矣。未有不折眉蹙, 竊竊然其貪者。縣官之於民哉。
이에 관솔불 관솔(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에다 붙인 불
을 환히 켜놓고 자기 아내에게 말[斗]로 가져온 곡식을 되게 하니, 아내는 한 줌을 쥐고 불 앞에 가서 후후 분 다음 들여다 보면서, "이 곡식이 전에 우리 집에서 실어 갔었던 것인가. 어째서 궂은 쌀과 변질된 쌀이 있고 또 싸라기 부스러진 쌀알
는 이렇게 많은가. 이것은 시동생 집에서 실어다 두었던 것과 바뀐 것이 아닌가. 아니면 광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버지와 공모하여 속인 것인가. 지난번에 우리가 굶주릴까 걱정한다고 한 것이 결과가 이 모양이란 말인가."하고, 조금 뒤에 말[斗]로 되어 보고는, "이 쌀이 3두(斗)란 말인가. 우리 말[斗]로는 15되[升]도 못 되는데……." 1말 = 10되
하면서, 눈썹을 찌푸리고 이맛살을 찡그리며 욕심도 많다고 종알거리면서 비방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더구나 현관과 백성 사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若是者十餘年, 十子之家, 皆削弱, 而翁之溢爲之倉, 爲之高。於是進其諸子而告之曰, 予今積粟米 좁쌀. 조와 쌀
且腐矣。汝其受之, 秋而償, 唯什一是加。以防雀鼠之欠也。予今富, 管予庫者數十人, 顧安能徒勞 보람없이 애씀. 헛되이 수고함
苦哉。有羨餘可以濟矣, 汝其念之。子垂涕泣 눈물을 흘리며 움
而辭之曰, 誠如是, 終不得保全膝下 무릎 아래라는 뜻으로, 거느리는 곁이나 품안. 주로, 부모(父母)의 보호(保護) 영역(領域)을 이름
。 翁勃然怒曰, 父予粟, 子不願, 大惡也。鞭其背而予之粟。是年秋衰惡, 十子皆窘, 有不能輸其償者, 翁悉發其蒼頭 노복(奴僕)
, 就十子家, 取其鍋釜, 奪其犢, 猶不當。又就其妻之昆弟 형과 아우
從父昆弟之家, 奪其犢取其鍋釜。於是哭聲震天, 謂天不聰。縣官之於民哉。
이렇게 한 지 10여 년 뒤에는 열 아들 집의 재산은 모두 줄어들어 가난해졌는 데도 아버지의 광은 가득 차서 큰 창고들을 짓게 되었다. 이에 아들들을 불러놓고는, “지금 내가 저장해 둔 곡식이 곧 썩게 되었다. 너희가 이것을 받아갔다가 가을에 상환(償還)하되 다만 10분의 1을 가산해 상환하도록 하라. 이는 새와 쥐가 축내는 것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다. 내가 지금 부자(富者)가 되어 내 창고를 관리하는 사람이 수십 명이나 되는데 이들에게 수고만 시킬 수 있겠느냐. 나머지가 있어야 이들에게 줄 수 있으니, 너희들은 이자를 생각하고 있거라.” 하니, 아들들은 꿇어앉아 눈물을 흘리면서 그 곡식을 사양하기를, “진실로 이렇게 하신다면 끝내 아버지 슬하(膝下)에서 목숨을 보전할 수가 없습니다.” 하자, 아버지는 발끈 성을 내면서, “아버지가 곡식을 주는데도 자식들이 원하지 않다니, 매우 못된 짓이다.” 하고는 아들들의 등을 때리면서 억지로 곡식을 내주었다. 이해 가을에 흉년이 들어 열 아들이 모두 곤궁하여 상환할 곡식을 못 내게 되자, 아버지는 자기의 노복을 모두 출동시켜 열 아들 집에 가서 가마솥을 빼오고 송아지를 빼앗아 왔는데도 오히려 수량을 채우지 못하였다. 이렇게 되자 또 며느리의 형제의 집과 종형제(從兄弟)의 집에까지 가서 송아지를 빼앗고 가마솥을 빼오게 하였다. 이렇게 되면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을 진동시키고 하늘도 무심하다고 원망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현관과 백성 사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厥明年春大饑, 粟至石 섬(10말. 용량 단위)
七百, 翁其粟七百, 私其六, 以其一予之子曰, 有秋粟且石九十, 汝其償之。未有不叩心嘔血號旻天 (하늘을 높이어, 억조창생(億兆蒼生:수많은 백성)을 사랑으로 돌보아 준다는 관점에서) 어진 하늘
而其衷者, 縣官之於民哉。
명년 봄에 큰 기근이 들어 곡식 한 섬에 7백 냥(兩)을 호가하게 되니, 아버지는 자기의 곡식 한 섬을 7백 냥에 판매하여 6백 냥은 자기가 차지하고 1백 냥만 아들에게 주면서, "가을에 풍년이 들어 곡식 한 섬에 90냥이 되더라도 너희가 곡식으로 이 돈을 상환하라." 한다면, 아들들은 가슴을 치고 피를 토하면서 하늘을 우러러 자기의 심정을 호소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더구나 현관과 백성 사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故故曰法莫不良於還上。還上之法, 雖父子不能也。
그러므로 '법은 환상법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 환상법은 비록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일지라도 행할 수 없다.'한 것이다.
Ⅲ. 맺음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환곡의 폐단은 삼정 가운데서 가장 컸던 것으로, 지방에서 관리와 토호들의 비리가 크게 작용하였다. 원래 환곡은 농민 구휼책으로 시작되었으나 환곡의 배정과 운영에 있어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각종 비리와 불법들이 자행됨에 따라 농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크게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자유와 평등을 내세운 발전된 민주주의 시대이지만 국가의 권력자들에 의해 사회는 움직여진다. 우리가 익히 듣고, 보아왔듯이 지금도 앞에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조선 후기의 관리들이 그러했듯이 자기 잇속을 차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는 동안 서민들은 심각한 빈부격차에 시달리며 지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면서 과거의 찬란한 업적들과 함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폐단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 업적들에 상응하는 일들은 계속 이어져야 하겠지만 그 폐단까지 답습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참고문헌
<부세제도 문란과 삼정개혁>,『한국사 권 32: 조선후기의 정치』, 국사편찬위원회, 1997.
양진석, <18·19세기 還穀에 관한 硏究>《韓國史論》21, 서울大, 1989.
姜萬吉 [外]著,『茶山의 政治經濟思想』, 창작과비평사, 1990.
최익한, 『실학파와 정다산』, 청년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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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9.15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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