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에 대하여

목차

1. 인터넷

2. 대안, 대안적 공론장, 인터넷 대안언론

3. 우리사회 인터넷 대안언론의 대두배경

4. 인터넷 대안언론의 가능성과 한계
1) 소유구조 및 운영
2) 뉴스 생산 및 이용 과정
3) 뉴스 메시지

5. 인터넷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위해

본문내용

인 정보의 저장성과 하이퍼링크를 통한 다양한 시각의 제시는 미흡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하이퍼링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사 기사나 연합뉴스 링크가 대부분이었다
5. 인터넷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위해
인터넷 저널리즘은 여전히 변화 내지 진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이나 영역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사회에서 점차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터넷 대안언론의 현주소를 몇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였다.
메시지 측면에서 현재 인터넷 대안언론은 기존 언론과 차별화된 의제를 설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보도방식은 기존 언론을 답습하고 있어 의제의 차별화에 걸맞는 새로운 보도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인터넷 대안언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뉴스제작 형식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다양한 상호작용 기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이나 그래픽,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대안언론의 가장 큰 미덕은 기존 언론과 차별화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이것만이 온라인 대안언론의 성공을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 뉴스 매체로서 자리잡게 되고, 전적으로 인터넷 언론에만 의존하는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인터넷 대안언론 역시 온라인에 진출한 기존 언론과 경쟁해야 한다. 인터넷 저널리즘이라는 동일한 조건 하에서 기존 주류언론과 경쟁하여 사회적 의견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내용 이외에 인터넷의 매체적 특성을 십분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마이뉴스》의 민주당 경선 동영상 생중계나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신속 보도는 인터넷의 장점을 살린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된다. 이와 정반대 방향이지만 《프레시안》이 인쇄신문처럼 뉴스가치에 따라 구분된 기사를 면을 넘기면서 읽을 수 있는 편집솔루션을 개발하여 인쇄신문에 익숙한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이려는 시도 역시 의미있다고 보여진다.
운영의 측면에서 인터넷 대안언론의 수익성 확보 문제나 일부 대안언론의 전문적인 취재시스템 부재, 지속적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 등은 서구의 대안언론이 언론으로서의 전문성 부족과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에 비추어 대안언론이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대안언론이 차별화된 의제설정과 심층보도를 넘어 새로운 지식생산 메카니즘을 만들어낼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02년 6월 11일 '탈냉전시대 한국의 시민사회와 지식인'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만흠 교수가 지식인의 2001년 7개 중앙일간지 기고활동을 분석한 결과, 언론에 등장하는 외부 전문가의 60.1%가 교수였으며, 이중 서울대, 미국유학, 영남 출신이 가장 비중있는 집단인 것으로 드러났다
) 《대자보》, 86호
. 그는 정권 교체 후 정치권력은 '전라도'가 주도하고 있지만 권력비판의 중심인 언론활동을 하는 지식인의 구도는 영남 중심의 지역편제가 압도적으로 나타나 권력 기반과 재생산 기제는 여전히 영남에 있다고 해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기존 언론이 지식 재생산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고, 지식인을 어떻게 동원하며, 이를 통해 기존 질서를 어떻게 유지하는가를 보여준다. 따라서 온라인 대안언론 역시 단순히 주류 미디어와 다른 메시지를 생산하여 유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생산 및 여론형성 메카니즘의 중심에 위치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산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온라인 대안언론간의 연대가 필요하며, 시민언론운동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안티조선운동 같은 기존 언론 반대운동의 확산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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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http://jabo.co.kr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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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http://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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