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의 정치(동양고대)

목차

1. 서론

2. 진의 멸망

3. 초.한의 쟁패

4. 한제국의 성립

5. 한제국의 발전

6. 한제국의 멸망

7. 신-왕망

8. 후한의 성립

9. 후한의 발전

10. 후한의 멸망

☞ 마치는 말

본문내용

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한이 하서지방으로 진출한 이후에는 무제의 적극적인 유치정책에 따라 멀리 장안에까지 오는 자도 많게 되었다.
중국에 전래된 대표적인 것들을 말하자면 우선 환술, 천문·역학의 전래와 더불어 포도, 호두, 석류, 마늘, 완두콩, 당근, 오이, 참깨, 누에콩 등도 전래되었다. 그리고 비파와 하프등과 더불어 여러종의 악곡과 악기가 중국으로 전해졌다. 또 라는 모직물이 전해져 사용되었고 접는식 의자인 胡床, 다루기 편리한 坐具, 그리고 榻(걸상)도 사용되게 되었다.
후한의 멸망
1세기 후 후한의 상황은 매우 급속하게 쇠퇴하였다. 전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자유방임 정책은 농민은 대토지 소유자의 지배 아래 배이게 하였다. 그런데 대토지 소유자들은 조정이나 황실과의 관계로 인해 쉽게 세금을 포탈할 수 있었다. 많은 농민들이 실제로 반봉건적 장원의 농가 되었다. 호족은 '객'이라는 몇백의 보유자들을 보호하였고 사병을 훈련시켰다. 항상 이러한 지방 부호에게 위협당하기 쉬운 상태에서 자작농으로 남은 농민들은 그들이 이전보다 많은 몫의 조세와 부역을 국가에 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2세기 중반 이후에는 자연재해가 연이어 일어났다. 175년의 홍수와 메뚜기 떼의 침해, 173년과 179년의 전염병. 182년에는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민들의 도교로의 귀의가 많이 일어나서 동부지방의 황건적과 서쪽 사천지망의 오두미교
) 중국 후한(後漢) 말에 장릉(張陵)이 쓰촨[四川] 지방에서 창시한 종교, 또는 그 교단.
가 많은 추종자들을 갖게 되었다. 184년은 황건적이 반란을 일으켰다.
상류계층에서는 풍요함을 즐기며 외국에서 수입된 사치품에 탐닉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신감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전한 유학의 낙천주의는 왕망의 붕괴에 따라 흩어져버렸다. 광무제는 현실주의를 장려하였는데, 이것은 운명론, 비관주의, 도피주의로 길을 내 주었다. 예수시대 즈음에 세속적 불교가 인도로부터 도입되어 점차 진기한 것을 찾는 상류계층의 흥미를 끌기 시작하였다. 2세기 말경에는 철학적 도가사상이 지식인들 가운데 유행하기 시작하고 도교의 대중 종교가 빈민층에 유행하였다.
정치적 쇠퇴는 88년 황제 화제의 즉위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이후 왕조는 허약하고 단명하였던 지배자들이 계승하게 되면서 곤경에 빠졌다. 외척들이 왕실 음모와 정면으로 행정을 장악하였다. 어린 황제들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환관들에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주었고 환관 일당들은 곧 공공연하게 많은 행정 부서를 통제하게 되었다. 관리들은 행정의 독자성을 유지하기 위해 환관과 외척들에 대한 무익한 비판론을 퍼부었따. 관직을 위해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던 3만에 달하는 학생들도 연이은 '淸議'를 지지하기 위해 궁궐에서 반대 시위를 하려고 모여들었다. 159년 환제
) 이름 유지(劉志). 아버지 익(翼)의 사후에 습작(襲爵)하여 여오후(吾侯)가 되었고, 146년 제10대 질제(質帝)를 독살한 대장군 양기(梁冀) ·양태후(梁太后:제8대 順帝의 황후) 남매에 옹립되어 황제위에 올랐다. 앞서 순제시대부터 봉후(封侯) 7명, 왕후 3명을 배출하는 등 권세를 자랑하던 양씨는 외척(外戚)으로 횡포를 부렸다. 159년 환제는 환관(宦官)인 선초(單超) 등과 모의하여 양씨가를 멸문시켜 외척의 화근을 끊었다. 이로써 환관의 횡포를 허용하는 결과가 되어, 167년 당고(黨錮)의 금(禁)이 발생하였다.
를 시위하는 환관 일당이 양황후의 친척들을 학살하였다. 뒤이어 5명의 환관들은 귀족이 되어 대봉토가 주어졌으며 이들이 실질적인 조의를 이루었다.
166년 환관 독재에 대한 항의는 200명이 넘는 관리와 학생의 체포와 투옥이라는 결과를 빚었다. 환관 후람의 폐해에 대한 새로운 투쟁으로 인해 100명 이상의 명절파들이 역모를 꾀하였다고 하여 마침내는 감옥에서 처형되기에 이르렀다. 이외에도 약700명의 관료와 1천여명의 학생들이 투옥되어 고통을 당하였다.
184년에 발발한 황건적의 난을 진압시킬 책임을 맡은 장군들은 그들 자신이 지방의 무력적인 지배자가 되어 결국은 환관들로부터 제위의 통제력을 빼앗았다. 장군 동탁은 190년 낙양을 함락시켜 황제를 퇴위시키고 대신 그의 부하를 세웠으며, 황후와 황자를 살해하고 환관집단을 대학살하였다. 그와 경쟁하는 장군들이 그에게 도전하기 위해 연합하자 그는 꼭두각시 황제와 함께 장안에 피신하였다. 그곳에서 살해되고 황제는 장군조조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었다. 환관의 양자의 아들인 조조는 제국의 보호자가 되어 황건적을 진압하였다. 220년 그가 죽자 그의 아들 조비는 한의 마지막 황제의 퇴위를 받아들이고 위 라는 새 왕조를 세웠다.
마치는 말
어느 나라의 역사든 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의 역사에 또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감탄이란 것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다 해당되는 것이리라. 그것은 또한 인물들에 의한 것이 클 것이다. 그 넓은 땅을 통치하고 거의 한계점을 보이지 않는 지배자들의 그릇에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에 그들의 욕심과 탐욕에 또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후한을 조사하면서 그런 것을 더욱 많이 느낀 것 같다. 후한 말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에 할 말 없게 만드는 개판이다. 대학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 때에 얼굴을 찌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권력이란 무엇일까. 회의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자신도 역시 그렇게 죽게 되어 버리는 일종의 역사의 잔인한 공식을 나는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참고 자료
참고 문헌
진순신, 영웅의 역사(3)-패권쟁탈, 솔출판사, 2000
진순신, 이야기 中國史 2권, 시대정신, 1992
이근명, 中國歷史 上, 신서원, 1997
장택화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민족사, 1991
찰스 허커, 중국문화사, 한길사, 1985
참고 사이트
http://hevent.changwon.go.kr/roks821/edu/hist/chn
http://210.99.90.1/teach/sbjang/saegye
http://cgi-svr.netian.com/
http://www.startour.pe.kr/local/china

키워드

한나라,   후한,   중국정치,   동양고대,   중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