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만화와 디즈니 만화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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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만화와 디즈니 만화의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프랑스어권 만화의 역사와 특성
1) 지면(紙面)만화
2) 애니메이션
2. 프랑스 만화에 나타난 민족주의와 디즈니의 WASP 이데올로기
3. “마녀는 왜 그렇게 못됐죠?”- 마녀에 대한 시각 차이

Ⅲ.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왕자들이 모두 실패하고 난 뒤 군중들의 비웃음에 개의치 않고 때를 기다리던 신중하고 지혜로운 청년은 정중한 단 한번의 노크로 성문을 연다. 마녀는 ‘성에 들어가도 괜찮겠냐’고 물어 보았던 사람은 청년뿐이었음을 그리고 그저 무례함을 싫어했을 뿐이었음을 말해주고 성을 구경시켜준다. 전 세계의 많은 책을 보유한 도서관, 성을 지키는 기계들을 직접 설계해 낸 설계실, 그리고 성에 필요한 햇빛을 거울의 반사로 끌어오는 호수, 야채를 키우는 정원... 마녀는 힘으로만 성을 부수려는 남자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혜롭고 독립적이다......청년은 마녀에게 반해버리게 되고 공주와의 결혼을 위해 맞으러온 사람들에게 마녀와 사랑에 빠졌다며 마녀와 성에서 살겠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중세에서도 진짜 마법을 행하는 마법사나 마녀가 존재하였을지도 모른다. 1570년경 베네치아 북동쪽에 위치한 프리울리 지방에서의 ‘베난단티(Benandanti-풍작과 축복의 승부사들)’라는 전통적인 신앙형태의 기록이 그 한 예일 것이다” 이 지방의 젊은이들은 예수처럼 가시면류관을 쓰고 스스로를 ‘베난단티’라 일컬으며 칠흑 같 은 밤에 마법사들과 전투를 벌여 그 해의 풍작을 점쳤다고 한다. ‘선택받은 자’인 이들도 결 국 마법사로 몰려 처형되었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재판고문관에 의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 었다. 그 지방의 샤머니즘에 의한 전통적인 한 ‘놀이’이었을 것이지만 ‘베난단티’들에게는-무 의식 중이었을지라도-마법사와의 전투를 경험하였던 것이다.
-장 미셸 샬망 저, 은위영 역, 『사탄과 약혼한 마녀』(시공디스커버리 총서, 1995) p. 87~90.
. “또한 약초의 특별한 효능을 알고있던 사람들 중에는 악마와 ‘결탁한’자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중세이후 ‘마녀사냥’을 재평가한 어떠한 역사적인 기록에서도 당시의 피해자였던 ‘마법을 행하는 자’들이 실제로 ‘절대악’을 행사하여 사람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었다고는 전해지지 않는다” 위의 책 참고.
.
그런데 20세기에 와서 이 마녀들이 디즈니에 의해 ‘절대 악’의 행사자로 또 한번 수난을 당하고 제거 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세의 마녀 사냥이 지니는 진정한 마법적 효능은 ‘전쟁이 일어나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가축이 병들거나, 세금이 오르거나 하는 모든 재앙들의 책임을 교회나 국가는 마녀나 악마의 탓으로 돌리게 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이리하여 백성들은 부패한 성직자나 탐욕에 찬 귀족들을 탓하는 대신에 악마와 마녀를 저주하게 되었다. 마녀 사냥은 빈자와 무산자의 저항 능력을 분산시켜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었고, 모든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으며, 불신을 고조시켜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리하여 마녀 사냥은 부의 재분배와 사회 계급의 혁파를 교회와 국가에 요구할 능력을 빈자로부터 박탈하였던 것이다. 조한욱, 「역사비평」, 1994 겨울호

현대사회에서는 디즈니에 의해 이 ‘효능’(?)이 진가를 발휘하는데, 그 목적은 사회의 모순, 부조리 그리고 이루기 힘든 꿈 등은 마녀 탓으로 돌리고 대중에게 비판의식을 상실하게 만들어 카타르시스와 함께 이 세상은 그저 ‘즐거운 세상’임을 세뇌시키고자 함일 것이다. 그래서 <키리쿠와 마녀>나 <프린스앤 프린세스>에서와 같이 ‘미국 부르주아의 중산층의 가족’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소외된 현대의 많은 ‘마녀’들에게도 중세 때의 마녀와 같이 사회의 오해로 마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필요한 것이다.
Ⅲ. 결 론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오늘날에는 더 이상 귀신들린 자도, 마술사도, 점성술사도 정령도 존재하지 않는다. 100년 전에는 무엇을 근거로 하여 이 모든 신비들이 가능했을까, 귀족들은 모두 성채에 갇혀 지냈고 겨울밤은 길었다. 이 귀중한 놀이 감이 없었더라면 모두 권태로 죽었으리라...” 볼테르(Voltaire), 『철학사전(Dictionnaire philosophique portatif)』
현대사회에서의 이 ‘놀이 감’, 즉 문화는 너무나 넘쳐 나서 우리는 어떤 것을 취하고 또 어떤 것을 버려야하는지 그 선택이 어려운 경우가 참으로 많다. 디즈니는 이것을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제공하고 충족해주었고 그래서 그것으로 인한 부정적인 면 못지 않게 긍정적인 면도 함께 평가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부정적인 면이 중세 귀족이 ‘놀이’로 즐기던 ‘마법’이 마녀 사냥에 이유 없는 희생양을 제공하여주었던 것처럼 우리가 디즈니 이데올로기에 감염되어 무비판적이고 수동적이 되어간다면 우리 또한 현대 마녀사냥의 방조자이거나 희생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마땅히 수정되거나 제거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 과정을 거친, 완성으로 가는 한 단계로 본고에서 탐구하였던 ‘프랑스 만화’가 한 몫을 할 수 있음을 의심치 않는다.
# 참고자료
고봉만 외,『프랑스 문화예술』(한길사, 2001)
성완경,『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생각의 나무, 2001)
르네 고시니, 알베르 우데르조 저,『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문학과 지성사, 2001)
황선길,『애니메이션 영화사』(범우사, 1998)
헨리 지루 저, 성기완 역,『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아침이슬, 2001)
장 미셸 샬망 저, 은위영 역, 『사탄과 약혼한 마녀』(시공디스커버리 총서, 1995)
오치 미치오 저, 곽해선 역, 『와스프』(살림, 1999)
시오노 나나미 저, 김석희 역, 『로마인 이야기 4』(한길사, 1996)
『두산세계대백과』(두산 백과BU, 2000)
http://www.art9.co.kr/
http://www.ncomics.co.kr/qna/column.html
http://www.tintin.com/fr/
http://toonix.new21.net/comic/euroup.html
http://dugoboza.net/no003/west/europe01.htm
http://www.changhyun.org/~lsy/culture/bandes/asterix/asterix.htm#4
http://myhome.naver.com/yesle2
http://anitown.iccn.co.kr/html/WH110311_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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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27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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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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