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요한의 목회신학

본문내용

못하였느니라").
4. 사도요한의 목회신학
그러면 왜 이 사랑을 가져야 하는가? 그것은 사도요한이 이 사랑을 가짐으로 악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이겼기 때문이다. 그는 삶의 순교를 통해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았고 마귀에게 빼앗긴 세상의 영역을 하나님께로 돌려드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기도를 하신 적이 있다. 그것은 대제사장으로서의 중보기도였다.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17:15)".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도요한의 목회신학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랑'이다. 사랑은 목회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자격 조건이다. 이 사랑이 식어질 때 진리와 생명 역시 어두워진다. 사랑 없는 곳에선 거짓이 팽배하고 생명이 죽어간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곳에는 진실이 있고, 더러운 것이 깨끗해지고, 매였던 것이 풀어지고, 상처가 회복되며, 악취가 향내로, 저주가 축복으로, 사망이 생명으로 바뀌고, 억눌렸던 자가 자유를 찾으며, 잃은 영혼이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랑의 능력이다. 우리의 목회 현장에 이러한 능력이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키워드

사도요한,   사랑의 사도,   요한의 목회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