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소개글

리차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 론

□ 본 론
○ 니버의 신학
○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
○ 변혁의 문제와 과제
○ 니버의「그리스도와 문화」가능성과 한계

□ 결 론

본문내용

질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제3세계와 같이 인간의 죄 성이나 사회문제가 구조적 악의 문제로부터 기인하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니버가 지향하는 변혁과 그 목표인 하나님 나라는 영적 개변만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사회 구조 악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셋 째, 니버가 말하는 사회변혁에 있어 주체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독교인은 '엘리트' 지향적이다. 니버는 기독교인의 사회적 실존을 말하면서 '결단 안의 주체'를 강조한다. 즉 결단을 통해서 자신의 실존에 있어 가장 옳은 실천을 강구한다는 의미 이다. 그러나 이런 결단의 주체인 개인, 즉 기독교인은 그전에 자신의 결단이 지식의 상대성과 역사, 문화적 상대성, 신앙의 상대성, 그리고 가치에 있어서의 상대성을 지니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Ibid.,233-241.
그러나 사실 이런 지적 분별력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는 자들이 교회 구성원 중 얼마나 되는지 고려해 볼 때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니버가 그리고 있는 기독교인은 판단력과 분석에 있어 지식인층을, 그리고 상황 앞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에 여유가 있는 자들을 지침 하는 것이며, 이들이 사회의 제반 부분들에서 올바른 결단으로 임할 때 '변혁'이 가능하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근본이신 예수가 무학자였으며 목수였다는 것을 상기하고 초대교회 예수 운동의 중추적 역할이 '대중들'에 의해 구체화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현재에 있어 예수 운동의 주체도 '엘리트' 지향적이기보다는 '대중적'이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비 사회의 기득권자들이 추구하는 변혁은 '체제 수호적'이며, '자기 변호적'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니버의 한계들과 이를 위한 극복의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물론 이러한 그에 대한 비판이 우리와 동시대를 살지 않았던 그의 학문적 연구를 우리의 현실에 직접 인용, 비교한다는 점에서 다소 무리가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그와 우리의 괴리를 깨지 않고서는 우리의 과제에 다가설 수 없음을 안다 그리고 기독교가 사회변혁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열정을 갖고 있다면 당연히 이 시대와 우리의 현실의 장에서 니버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변혁의 신학과 윤리를 구체화해야 한다.
□ 결 론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5가지 유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가 그리스도와 대립하는 유형으로 반문화주의 입장으로 '이것이냐, 저것이냐'라는 결단이 요구된다. 둘째, 그리스도를 문화에 넣어서 일치시키는 유형으로 기독교 문화주의로서 양자 사이의 근본적 일치를 주장한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인간문화에 있어서 위대한 영웅으로 나타날 뿐이다. 셋째, 문화위에 그리스도가 군림하는 유형으로 종합주의자들의 입장으로 상호간의 일치를 인정하면서 그리스도를 문화에서 찾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엇으로 인정하고 있다. 넷째, 문화와 그리스도를 역설적 관계로 보고 두 권위에 동시에 복종하는 역설주의자들로 구분하며 그리스도와 문화 사이의 양극성과 긴장성을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가 문화를 변혁시키는 유형으로 소위 변혁주의자들이 이에 속한다. 여기서는 그리스도를 문화와 사회의 변혁자로 이해한다. 이 유형은 그리스도와 인간적 제도를 대립관계로 파악하나 이 대립관계는 그리스도에 의해서 문화가 변혁됨으로 지양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다. 그래서 인간에게 문화를 떠나라고 요구하지 않고 문화와 인간의 불가분적 관계가 언급되어 문화변혁이 강조된다. 이 중에서 니버는 변혁 형을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의 행동 유형으로 제시하고 있다.
니버의 변혁주의는 문화에 대하여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죄가 전염시킨 죽음에 이르는 병을 고치고, 갱신시키기 위하여 오셨으며, 또한 그리스도는 죄와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인간의 구속자 일뿐만 아니라 그 문화 안에서 인간의 재생자, 성화자이며 인간과의 위대한 개혁자임을 믿으며 이 개혁주의가 역사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믿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도 몇 가지 한계를 지적할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에 있어서 니버의 변혁의 이론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이 변혁의 입장은 개인구원에만 치우치거나 사회구원에만 몰입하지 않고, 개인과 사회 공동체를 포함해서 보다 나은 새로운 윤리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한국의 문화를 서구화시킨다거나 또는 한국적 고유문화를 말살시킨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에 내재한 부정적인 문화 형식과 내용을 긍정 적인 문화 형식과 내용으로 변형시킨다는 문화 창조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금의 문화의 상황과 현장에서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시고 있다. 그것은 문화를 변혁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변혁은 한마디로 말해 '결단'이다. 니버는 우리를 향하여 결단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단은 마태복음 28장의 명령으로 즉 '가서 너희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고'라는 명령과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주님의 명령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며 본 발제를 끝내려 한다.
□ 참 고 문 헌
○ 국내서적
- 김경동.「현대 사회학」. 서울:박영사,1983.
- 임인재.「논문작성법」. 서울:서울대학교출판부,2000.
○ 번역서
- 리차드 니이버.「그리스도와 문화」.김재준(역). 서울:대한기독교서회,1958.
- Dietrich Bonhoeffer. 「Ethic」. 손규태 (역). 서울:대한기독교서회,1974.
○ 외국서적
- Niebuhr, H Richard.「The Meaning of Revelation」. New York the Macmillan
Comoany. 1941.
- .「Radical Monotheism and Western Culture」.New York Harper and
co. 1935.
- .「The Social Sources of Denominationalism」. New York The Word Publishing Company.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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