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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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육적인데 목표는 생활 중에 정적인 강화를 증가시키고 부적 경험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무엇이 정적으로 또는 부적으로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내기 위해서 Pleasant Unpleasant Events Schedule을 실시하고 이 자료에 근거하여 정적 체험을 증가시키고 부적 체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계획을 세운다. 목표활동의 수행정도와 그날의 기분수준을 매일 검토 기록하도록 한다. 이외에 이완, 자기주장(표현), 시간관리, 대인기술향상훈련, 역할연습, 모델링 등은 사회적 기술들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방법이다.
5. 대인관계치료
IT는 Harry Stack Sullivan의 이론에서 비롯된 심리치료법인데 우울증을 중요한 대상의 사별이나 이별에 대한 과도한 반응, 중요한 인물과의 역할혼돈, 생활의 중요한 전환, 제한된 대인관계 등과 관련된 증상으로 보고 있다. 대인관계를 호전시킴으로서 우울증을 치료하고 자는 것으로 무의식이나 내적 갈등은 다루지 않고, 대신 자신감, 왜곡된 사고, 사회성 기술 등을 다룬다. 치료의 목표는 증상이 감소에 두며 단기요법적 특징이 있다. 현재의 문제는 과거의 대인문제가 다시 반복되어 나타난다는 가정을 취하지만 치료에서는 현재의 대인문제와 치료자와의 관계에 초점을 많이 맞춘다. 항우울제 투약 및 대인기술향상을 위한 역할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정인, 특정 시기의 우울증
1. 여성 우울증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세 명 중 두 명이 여성이다. 여성에게 우울증이 많은 이유로 는 호르몬의 차이, 월경, 임신, 출산이 관여하기도 하고, 남녀간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간의 대처능력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의 뇌가 슬픔에 유난히도 민감하다는 연구보고도 있고, 생리와 임신, 분만 그리고 폐 경이라는 특별한 호르몬의 변화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성에서 우울증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 남성의 뇌 세로토닌의 농도가 여성 보다 53%나 높다는 보고도 있다. 우울의 원인을 세로토닌 감소로 보는 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여성이 왜 더 쉽게 우울에 빠지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육체상황에 대해서도 사람 마다 반응이 달리 나온다. 이것은 개인의 심리적 반응을 결정하는 성격인자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2. 산후 우울증
산후의 우울함은 대부분 3일을 고비로 7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우울함이 4주 정도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산후 우울증의 가장 주도니 원인으로 호르몬의 변화와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들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통해 산모는 큰 일을 치루어 냈다는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아기를 돌봐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과 늘어난 가사일로 힘들어진다. 여기에 자유 분방한 생활은 끝나고 어머니로 살아야 한다는 심리도 우울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하지만 드물게 남성 중에 산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부성'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아버지가 된 남성들은 아기의 출생으로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3. 주부 우울증
대부분 주부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가족에게 투자한다. 어느덧 40대가 되면 집도 장만하 고 남편도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아이들은 친구 들과 어울린다. 그때부터 허무해지고 우울해진다. 주부 역할을 하는 여성들에게 사회적, 문화적으로 남성과는 다른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이며, 동양사회에서는 남성 우월주의가 지배적이므로 좌절감, 실망감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에 주부 우울증은 나타나 게된다. 주로 45-50세에 흔하다.
4. 빈둥지 증후군
이것은 어린 자식이 가정에서 떠나가려 할 때 부모에게 우울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가장 어린 자식의 떠남을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이완으로 받아들인다. 어머니 역할에 완벽하게 자신을 투입한 여성은 아이들이 집을 떠난 후 자신만의 주체성을 못 가진 채로 허무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는동안 생활방식의 자유가 줄어들고, 곤경에 빠진 느낌은 우울증을 만들고, 자신감은 상실된다.
5. 노인 우울증
노인 환자들에서 슬픈 감정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정상적인 슬픈 감정과 임상적 우울 증상과는 어느 정도나 관련이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명백하게 감정의 증상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다 병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주요 우울장애의 진단기준에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도 많은 임상가들은 치료적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인 환자들은 우울 증상을 직접적으로 호소하기보다는 우울 증상에 수반된 불안, 신체 증상, 건강염려증,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등을 먼저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는 신체 증상이 우울 증상의 주요 증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인 환자들의 우울 증상은 만성 동통, 다양한 신체증상 심지어는 가성 치매의 임상 양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6. 계절성 우울증
가을이 오면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입시생이나 취업준비생 또는 가정주부들은 주위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맞물려 생긴 계절성 우울증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남쪽 지역보다 일조량이 짧은 북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계절성 우울증이 더 많이 생긴다. 북유럽에서 이 질환은 아주 흔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 겨울에 낮이 긴 남부의 플로리다에 내려가 살면서 기분을 달래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의 80%는 여성이다. 여성이 감성적으로 주변 환경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이다.
환자 스스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울한 기분이 들어 일상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환자라는 생각이 들면 잠을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자고 균형적인 식생활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햇빛을 자주 쐬면 계절성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햇볕에 쐬면 비타민 D가 생성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야외활동을 늘리거나 걷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제 복용이나 하루 8잔 정도의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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