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중학 국어 1-1학기 기말 7단원 문학과 사회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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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홍길동전
2 30년 전의 그 날
3 옥상의 민들레 꽃

본문내용

옳은 일은 서두르는 게 좋아요. 곧 쇠창살을 해 달라고 하세요. 회장의 권한으로 명령합니다.”
회장님이 주먹으로 탁탁 탁자를 치면서 말했습니다.
“쇠창살 주문은 내가 받겠어요. 우리 애가 아빠가 쇠붙이 회사 사장이니까요. 누구보다도 값싸게, 누구보다도 빨리 해드릴 수가 있어요. 품질을 보증 하겠느냐고요? 여부가 있나요.”
(다) “그 분은 손자를 업어서 기르고 싶어하셨어요.”
“그건 안 되죠. 안짱다리가 되니까.”
“그 분은 바느질을 좋아해서 뭐든지 깁고 싶어하셨어요. 특히 버선을 싶고 싶어하셨죠.”
“점점 더 어렵군요. 요새 버선이니? 더군다나 기워서 신는 버선을 어디 가서 구하겠소?”
“그 분은 또 흙에다 뭘 심고, 거름을 주고, 김을 매고 싶어 하셨어요. 그 분은 시골에서 자란 분이거든요.”
“참으로 참으로 어려운 분이셨군요.”
(라) 그 때 엄마는 거실에서 전화를 걸고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소식을 알게 된 친구로부터 온 전화인가 봅니다. 아이는 몇 이나 되나 친구가 물어 본 모양입니다. 엄마는 한숨을 쉬면서 대답했습니다.
“글세 셋이란다. 창피해 죽겠지 뭐니. 우리 동창이나 우리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을 아무리 살펴봐도 하나아니면 둘이지 셋씩 낳은 사람은 하나도 없더구나.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단다. 어쩌다 막내를 하나 더 낳아 가지고 이 고생인지 막내만 아니면 지금쯤 얼마나 홀가분하겠니. 막내만 아니면 남부러울께 뭐가 있니?
(마) 그러나 그 일을 통해 사람은 언제 살고 싶지 않아지나를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없어져 줬으면 할 때에 살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가족들도 말이나 눈치로 할머니가 안 계셨으면 하고 바랐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살고 싶지 않아 베란다나 옥상에 떨어지려고 할 때에 그것을 막아 주는건 ㉠쇠창살이 아니라 ㉡민들레꽃이라는 것도 틀림없습니다. 그것도 내가 겪어서 알고 있는 일이니까요.
[글의 내용 전개] ★★
(가)~(마)를 두 가지 이야기로 구분할 때, 바르게 나눈 것은? ③
① (가) / (나), (다), (라), (마)
② (가), (나) / (다), (라), (마)
③ (가), (나), (다) / (라), (마)
④ (가), (나), (다), (라) / (마)
⑤ (나), (다) / (가), (라), (마)
[문단 이해] ★
(나)~(마) 중 (가)에 제시된 사건의 원인이 나타난 것은? ④
① (나)② (다)
③ (다), (라)④ (다), (마)
⑤ (다), (라), (마)
[인물의 성격] ★★
(나)와 (다)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어른들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은? ③
① 안전 제일주의
② 집단 이기주의
③ 물질적 가치의 추구
④ 합리적인 문제 해결 추구
⑤ 공동체적 질서 의식의 추구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42~45)
(가)뚱뚱한 아줌마가 엄숙한 얼굴로 말을 시작했습니다. “나도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우리 집엔 노인네가 안 계시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누구 못지 않게 심각합니다. 다들 그래야 됩니다. 노인네들 지키는 것은 노인네를 모신 집만의 골칫거리지만 최고의 아파트 값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아시겠어요?”
(나) “그 분은 바느질을 좋아해서 뭐든지 깁고 싶어하셨어요. 특히 버선을 깁고 싶어하셨죠.”
“점점 더 어렵군요. 요새 버선이니? 더군다나 기워서 신는 버선을 어디 가서 구하겠소?”
“그 분은 또 흙에다 뭘 심고, 거름을 주고, 김을 매고 싶어 하셨어요. 그 분은 시골에서 자란 분이거든요.”
“참으로 참으로 어려운 분이셨군요.”
교수님이 낙담을 합니다. 이 때 젊은 아저씨가 또 나섭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분은 고향이 그리워서 돌아가셨군요.”
(다) 나는 옥상에 떨어지기 위해 밤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낮에 떨어지면 사람들이 금방 보게 되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살려 놓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정말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밤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밤을 기다리는 동안 춥지도 않았고 배고프지도 않았습니다. 아파트 광장에 차와 사람의 움직임이 멎자 둥근 달이 하늘 한가운데 와서 옥상을 대낮같이 비춰 주었습니다. 마치 세상에 달하고 나하고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때 나는 민들레꽃을 보았습니다. 옥상은 시멘트로 뻔뻔하게 발라 놓아 흙이라곤 없습니다. 그런데도 한 송이의 민들레꽃이 노랗게 피어 있었습니다. 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야외로 소풍가서 본 민들레꽃이었습니다.
(라) 그러나 그 일을 통해 사람은 언제 살고 싶지 않아지나를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없어져 줬으면 할 때에 살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가족들도 말이나 눈치로 할머니가 안 계셨으면 하고 바랐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살고 싶지 않아 베란다나 옥상에 떨어지려고 할 때에 그것을 막아 주는건 쇠창살이 아니라 민들레꽃이라는 것도 틀림없습니다. 그것도 내가 겪어서 알고 있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어른들은 끝내 나에게 그 말을 할 기회를 안 주었습니다.
[소재] ★★
다음 ⓐ, ⓑ에 각각 들어갈 알맞은 소재를 위 글에서 찾아 쓰시오. ⓐ 쇠창살 ⓑ 민들레꽃
이 글에서는 ( ⓐ )(으)로 상징되는 현대의 물질주의적 가치관과 ( ⓑ )(으)로 상징되는 정신적 가치관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등장 인물] ★
(가)에 등장한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⑤
①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이 없다.
②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을 지녔다.
③ 현대인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대변한다.
④ 궁전 아파트 어른들의 전형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⑤ 노인이 있는 집에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다.
[소재] ★
위 글로 보아, 다음 중 성격이 다른 소재 하나는? ④
① 바느질 ② 버선 ③ 흙
④ 광장 ⑤ 민들레꽃
[문단 이해] ★
(가), (나)와 비교할 때 (다), (라)의 달라진 점은? ④
① 등장 인물의 수가 많아졌다.
②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③ 세월이 많이 흐른 뒤의 이야기이다.
④ ‘나’가 관찰자에서 주인공으로 바뀌었다.
⑤서술자가 ‘뚱뚱한 아줌마’에서 ‘교수님’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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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6.11.24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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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7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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