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불평등 문제와 가부장제의 관계 고찰 - 다양한 출계율(decent rule)비교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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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녀불평등 문제와 가부장제의 관계 고찰 - 다양한 출계율(decent rule)비교통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맹목적인 남녀불평등의 원인 - 가부장제이론에 따른 부계사회

2. 여러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친족-가족-혼인제도들
(1) 부계사회
1) 전형적인 부계사회에서의 남녀의 지위
2) 부계사회에서의 비(非)전형적인 남녀의 지위
(2) 모계사회
1) 전형적인 모계사회에서의 남녀의 지위
2) 모계사회에서의 비(非)전형적인 남녀의 지위

3. 한국사회에서의 가부장제와 남녀불평등 문제
(1) 성리학의 근본 이념
(2) 시대에 따른 친족관계의 변화
(3) 가부장제와 남녀불평등관의 관계

4. 가부장제의 극복 - 진정한 인간 해방으로의 길

※ 참고문헌

본문내용

부장제’ 라는 것은 너무 억지 였지 않나 감히 생각해 본다. 내가 남자라서 자기 변명을 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처음부터 가설을 설정해 놓고 레포트를 쓴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자료들이 충분한 근거가 되 지 않나 한다.
우선 다양한 민족지들에서 나타나는 출계율과 남녀지위의 관계를 들 수 있다. 만약 남 녀불평등의 원인이 부계사회라는 주장이 맞다면 부계사회에서는 일방적으로 남성의 지위 가 높아야 하며, 모계사회에서는 여성의 지위가 일방적으로 높아야만 한다. 하지만 살펴 보았듯이 그렇지 않았다. 남녀간의 지위 관계는 각각의 문화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 려해서 생겨나며, 변화 가능한 후천적인 요소인 것이다.
다음으로는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 본 우리나라의 간단한 역사를 들 수 있다. 부계사회 를 기본 근간으로 하는 성리학이 들어 온 조선시대 초기부터 중기 까지, 기본이 되는 출 계율과는 상관이 없이 여성의 지위가 남성과 거의 동일 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오히려 양계라는 주장이 있는 것을 보면 출계율이 남녀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녀지위가 출계율에 영향을 미치는 전혀 반대의 경우까지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상의 논의들을 종합해 본다면 우리나라의 남녀불평등 문제는 조선시대 중기, 큰 전쟁 을 겪으면서 갑작스럽게 변화 한 시대적 환경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민족지를 통해 살펴 보았듯이 남녀간의 지위 관계는 시대적, 공간적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변 화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훌륭하게 접목되어 지는 것이다.
결국, 가부장제 가족구조와 부계친족원리가 남녀불평등을 직접적으로 야기한 것이 아니 라 단지 남녀불평등이 생기고 발전 되는 시기에 부계친족원리가 사회적 대세 였다는 것이 다. 잘못된 인과관계의 오류를 범한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오래 사는 사람들이 산 에 많이 살고 있다’는 하나의 실제적 현상을 산에 살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잘 못된 명제로 바뀌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또, 이러한 논리는 완전하게 똑같지는 않지만 몇 년전 한참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호 주제 폐지’논쟁 때 호주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호주제는 단 순하게 행정적 편의와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만들어진 형식적인 법적 절차이며, 호주 에게는 아무런 가부장적이거나 전근대적인 권한이 없으며, 호주에 의해 억압받는 일은 있 을 수 없다는 것 http://myhome.naver.com/amigo1905/law/masterhome.htm
이다. 즉, 단순하게 형식적이고 실제적인 사회적 현상과 질서를 너무 대단한 한 것으로 여기고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위와 비슷한 오류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다.
하지만, 앞서도 분명히 언급했듯이 부계친족원리가 남녀불평등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의 미는 결코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화에 인간이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분명 부계친족원리가 남녀간의 지위에 있어서 여성들에게 불리한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조선 중기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동안 남녀불평등을 더욱더 심하게 만들 고 악화시키는데 훌륭한 바탕이 된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지배담론을 가지고, 지배의 정 당성을 만들기 위해 사상과 이념을 끌어들여서 여러 가지 사회적인 기재를 만드는데 부계 친족원리는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너무 이랬다 저랬다 해서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이상의 논의들을 통해 마지막으로 내 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부계친족원리가 남녀불평등 문제를 유지하고 발전은 시켰지만, 처 음부터 남녀불평등 문제를 만들고 야기한 근본 원인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레포트의 논제에 충실히 따르자면 ‘생기게’ 한 것은 아니고 ‘유지’한 것은 맞다는 것이다. 흔히들 남 녀불평등의 원인을 너무 맹목적으로 부계친족원리 탓으로 돌리는데 여기서 단지 ‘맹목적 으로’ 라는 부사는 적절치 않고 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4. 가부장제의 극복 - 진정한 인간 해방으로의 길
-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남녀 간의 다양한 불평등 관계와 전통적인 가부장제 가 족구조와 부계친족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당연하고 맹목적으로 이 둘을 관련지었지만 다양한 민족지와 역사적 상황을 통해서 조금 이나마 더 진실에 가까 워 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제 남은 것은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를 생각 하는 것이다. 가부장제의 책임을 조금 줄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부장제가 현대사회와 조금 맞지 않는 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가부장제를 극복하고 차별 없는 평등한 남녀관 계를 정립하는 것이 이 사회, 나아가 전 세계가 더불어 사는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지배당하고 억압당하는 성(性)으로서의 여성을 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인간성뿐 아 니라 계급 차별과 성차별에 따라 왜곡된 남성의 인간성까지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 서 성적 불평등, 즉 여성 문제에 대한 정확하고 왜곡되지 않는 해결은 궁극적으로 사회 전 체의 변혁과 인간 해방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 여성과 한국사회, 여성한국사회연구회, 사회문화연구소 출판부, 1996
- 조선전기 가부장제와 여성, 최홍기 외, 대우학술총서, 2004
- 한국의 근대성과 가부장제의 변형, 조순경 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03
- 가부장제이론, 실비아 윌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6
- 세계의 가족, 신화용 외, 예지각, 1997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경구 외, 일조각, 2006
-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회, 일조각, 2006
- 아프리카 부족과 문화, 유종현, 금광, 2000
- 성리학의 이해, 박완식, 여강, 2005
- 현대문화인류학, 로저키징, 현음사, 1985
- 유태인의 자녀교육, 루스 실로, 민예사, 1996
- 한국의 여성과 남성, 조혜정, 문학과 지성사, 1997
- 성차별 의식구조와 형성배경과 표현양태, 김숙자 외, 명지대학교 여성가족생활 연구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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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26
  • 저작시기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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