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비평(영화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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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비평(영화 '너는 내 운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장르로 구분하고 신파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에는 멜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곧 개봉될 영화중에도 여러 멜로 작품들이 있다.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러한 멜로 영화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다. 계절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며 고독감, 공허함을 느낀다. 자연히 따뜻한 것을 찾게 된다. 진부하고 구닥다리 같지만 익숙한 그러한 것을 찾는 것이다. 현대의 사물화된 세계에서 무력감과 소외를 겪는 관객들에게 이러한 특성은 필연적이다. 이런 필연성에 근거하여 생산자인 자본가는 문화 텍스트를 생산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로서의 만족스러운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부를 축적해 나가고, 그러기 위해 노동자인 대중들을 사회체제에 순응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가요, 게임, 인터넷 사이트 등의 수많은 대중들의 유희꺼리가 자본가에 의해 생산된 텍스트들이다. 이 텍스트는 대중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인데, 교묘하게 이것을 숨기는 장치들에 의해 사탕발림 되어있어 멋모르고 좋아하는 것이다.
몇해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 '에이즈에 걸린 윤락녀가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수천 명의 남자들과 고의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하여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것이다. 이 사건이 바로 ‘너는 내 운명’의 모티브이다. 즉 ‘너는 내 운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의 결론은, 두 사람의 절대적 사랑이 결국 에이즈라는 절대적 장애를 뛰어넘어 계속 유지된다는 것이다. 영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라 하여 잡지에 실린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코 행복하거나 순탄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고 남자는 극심한 경제난에 몸에 병까지 앓고 있다고 했다.
분명 텍스트의 내용과 현실은 다른 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현실을 바탕으로 한 텍스트일지라도, 그것이 텍스트로 존재한다는 자체가 텍스트 생산자에 의해 조작되거나 왜곡된 현실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문화가 다름아닌 인간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자체라고 할 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문화가 된다. 하루종일 문화에 둘러쌓여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의 삶인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문화가 자본가의 이데올로기를 함의한다고 볼 수는 없다. 조금씩 정도를 달리하고 내용을 달리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모든 텍스트를 간파할 수는 없다. 다만 많은 대중이 몰리는, 유행적인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따르지 말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대중이 몰리는 것은 그만큼 유혹이 강하다는 것이고 그럴수록 지배체제 강화를 위한 약의 강도와 치명도가 크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끊임없이 생각하는 비판적 자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비평을 시작할 때 ‘매트릭스’에 나온 말이 여기서 다시 한번 화두가 된다. 빨간약을 취해 비판적인 문화인이 될 것이냐, 아니면 파란색 약을 택해 즐기는 쾌활한 문화인이 될 것이냐의 양자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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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6.11.28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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