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속에 비춰진 한국 사회의 모습

본문내용

사회는 복지 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사회안전망의 취약은 복지의 수혜자가 되어야 할 사회 하위계층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의 시민운동과 더불어 한국사회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시민운동이 분야별로 나뉘어져 전문적인 활동에 집중한다면 지역공동체는 시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영역을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동육아를 들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이나 극빈층에 대한 보호를 관련단체나 지방자치 단체만이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보호하고 그들을 위한 정책들을 건의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계층간의 불평등으로 인한 하위계층의 사회적 박탈감을 완충시킬 수 있는 것이 지역공동체인 것이다.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는 지역 주민들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정치판이 아닌 주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 정당중심이 아닌 자신을 선출해준 지역 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민주화를 국민들의 힘으로 이루어냈다. 그러나 민주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정치권의 행태는 국민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민주화와 함께 유입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국민들이 어렵게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국가가 리더가 되고 사회구성원들은 수동적 국민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능동적 시민이 되어야 한다. 국가의 종속적 개념인 국민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인의 권리를 획득할 수 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키워드

한국현대정치사,   영화와 사회,   한국영화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