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전통예술무대를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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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전통예술무대를 관람하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떤 공연을 보러 가야 할 지 많이 망설였다. 여기저기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다녀보았지만 티켓팅이 가능한 전통 공연이라곤 12월에나 열리는 송년 음악회 정도 밖에는 없었다. 국립국악원의 화요일, 목요일 상설 공연을 다녀올까 하다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무대를 접하고 싶었기에 일단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기로 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다른 국악 공연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정동 극장’에서 매일 밤 여덟 시에 ‘전통예술무대’라는 상설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 시간짜리 무대라는 말에 ‘내실은 없고 눈요기 거리만 있는 공연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혈혈단신으로 서울에 올라와 아직까지 ‘덕수궁 돌담 길’도 구경 못 해 본 나인지라 겸사겸사 나서보자 싶은 마음에(‘정동극장’은 덕수궁 돌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온다고 누군가에게 전해 들었다.) 전화를 걸어 예매를 마쳤다. 정동극장이 현재 공사 중인 이유로, 전통예술무대는 극장과 2분 거리에 위치 해 있는 ‘이화여고 백 주년 기념관’에서 공연 한다는 친절한 담당자의 안내도 받을 수 있었다.

키워드

국악,   전통예술무대,   정동극장,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