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와 미군기지보도로 본 방송3사 메인뉴스의 분석

소개글

한미FTA와 미군기지보도로 본 방송3사 메인뉴스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처음
1. 주제 및 분석대상(뉴스프로그램) 선정이유
2. 분석방법

Ⅱ. 분석에 사용한 이론
1. 프레이밍이론(Framing)
2. 의제설정이론(Agenda Setting)
3. 게이트키핑이론(Gate Keeping)

Ⅲ. 분석 1 - 한미 FTA 4차협상
1. 전체뉴스 중 <한미 FTA>와 관련한 뉴스가 보도된 순서
2. 전체뉴스 중 <한미 FTA>와 관련한 뉴스가 보도된 시간
3. <한미 FTA> 보도기사 의제
4. <한미 FTA> 보도기사의 카메라 각도
5. <한미 FTA> 보도기사의 논조 및 전체적인 평가
6. <한미 FTA> 소결

Ⅳ. 분석 2 - 미군기지
1. 전체뉴스 중 <미군기지>와 관련한 뉴스가 보도된 순서
2. 전체뉴스 중 <미군기지>와 관련한 뉴스가 보도된 시간
3. <미군기지> 보도기사 의제
4. <미군기지> 보도기사의 카메라 각도
5. <미군기지> 보도기사의 논조 및 전체적인 평
6. <미군기지> 소결

Ⅴ. 마무리

본문내용

과격시위를 벌인 시위대에 대해 비난하는 정부의 입장을 보도했다고 판단.
법원의 높은 기각률에 대한 의문과 정부가 과거에 전적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법원에 제출한 확인 불가능한 동영상 화면이 정부의 무책임한 영장신청에 대한 반감을 같게 함.
법원은 구속영장을 단순가담자라는 이유로 기각하였으나 계속하여 검찰은 영장 재청구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검찰 측이 과한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도 한다.
6. 미군기지 소결
* KBS 전체 논조 : 집중 분석한 3일부터 9일까지 전체적으로 정부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측면이 주로 나타났는데, 미군기지 이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국방장관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등 이처럼 정부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인터뷰한 내용이 많이 보도됐다. 한편 무기를 사용하여 과격시위를 하는 시위대의 모습을 비추며 이를 비난하는 내용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정부의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5월 9일 이후, 양자 간 대립이 강제 집행 초기처럼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다루는 비중이 줄어들고, 이 시기에는 주민들의 입장도 보도하는 등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 MBC 전체 논조 : 처음에는 사건 전달을 위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그러나 카메라 각도와 기자 멘트 같은 것을 통해 보았을 때 시위대와 주민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무장비한 군인들이 다치게 되었을 때는 제3의 피해자를 보여주어 사람들이 정부와 시위대를 떠나 제3 피해자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로 정부의 어떠한 정책에 대한 반감을 실어 주었고 10일 이후로도 어느 편을 들기보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보도하려고 노력하였다.
* SBS 전체 논조 : SBS의 미군기지에 대한 첫 보도부터 줄곧 정부 측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취했는데, 기지이전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평택 주민과 시민 단체들로 인해 한.미 관계가 악화되며 세금이 낭비된다는 내용을 주로 보도하였다. 특히, 과격한 충돌로 인한 피해 측면에서도 주민과 시민단체 측 보다는 시위를 진압하는 군인과 경찰 측의 고통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점차 전체 보도 기사 중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기사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9일 이후 보도에는 다른 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주민 측에서도 보도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Ⅴ. 마무리 (각 방송사 별 차별성 종합 비교)
<한미 FTA>와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구체적인 두 사례와 관련하여 방송 3사의 메인 뉴스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논조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 KBS : <한미 FTA>와 <미군기지> 관련뉴스에서 주로 정부의 입장을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다른 두 방송사와 비교했을 때 좀 더 큰 비중을 두고 관련뉴스를 보도했다. 특히 한미 FTA관련해서는 단순한 정부 옹호보다도 양국의 입장 전달과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우리 측의 대응을 조명하려는 보도가 있었다는 것이 타 방송사와의 큰 차이다.
* MBC : KBS와는 달리 대체적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고, 이에 따라 한미 FTA 시위보도에서 시위대의 인권을, 미군기지에서는 시위대와 주민들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한편 한미 FTA 보도에서 협상 기간 중에도 그날의 근시안적인 전망과 처방을 내리는 경향을 보였다.
* SBS : <한미 FTA>와 <미군기지> 모두, 다른 방송사에 비해 시간적으로 적은 비중을 할애하여 보도했다. 시위대의 과격한 무력 투쟁을 강조하는 등 비교적 정부 측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특히 한미 FTA의 경우, 상황에 따라 보도 관점, 기사의 비중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 <한미 FTA>와 <미군기지> 두 사례를 통해 세 방송사의 논조를 비교 분석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한 날 한 시에 진행되었던 동일한 두 가지 사건이 각 방송사마다 모두 다르게 보도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각 방송사가 주요 의제와 관련하여 단순한 정보전달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서론부분에서 프레이밍, 의제설정이론, 게이트키핑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이론들은 뉴스가 재구성되는 과정에 있어 실제 활용되는 것들이다. 특히 이번 조 발표에서 방송 3사의 메인 뉴스를 분석한 방법 또한 프레임 분석을 한 것이다. (프레임비유설명) 이처럼 내부, 외부적으로 영향을 받고, 가치가 개입되어 재구성된 이론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지 현행 이슈에 대한 시민의 생각과 토론을 설정하는 방식이나 틀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언급한 설명과 관련하여, 이러한 이론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좀 더 경험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생생한 실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 PD 연합회, 미디어캠퍼스 이서라 기자)
게이트 키핑과 관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실제 언론에서 보도를 할 때 게이트 키핑이 아주 빈번히 일어난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게이트 키핑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규모가 작거나 크거나 어떤 매체든지 그 매체만이 가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성이 있는 매체에 소속 된 이상 그 매체에서 요구하는 특징에 맞게 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특히 어떤 매체가 다른 매체와 확연히 구별되는 정치적 이념이나 방향 등을 갖고 있을 때 더 그러하다고 한다. 크게는 매체의 전체적인 이념이나 사상 등과 관련하여 게이트 키핑이 일어나게 되고, 또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의 이데올로기 등에 따라서도 뉴스가 재구성되는 방향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무리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뉴스라 하더라도 완전히 객관적인 뉴스보도는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수용자가 접하는 뉴스는 사실 그대로의 보도가 아닌, 사실에 대해 ‘재구성 되어진’ 것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뉴스 보도에 대해 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기의 시각을 갖는 것이 요구된다.
♧ 참고 문헌
『 텔레비전 뉴스의 이해』김우룡, 커뮤니케이션북스, 2002.
『 미디어와 정보 사회 』오택섭, 나남,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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