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사]한국 연극사의 시대구분과 발전과정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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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연극사 저서의 시대구분 검토
1) 일제 강점기의 연극사 저서: 김재철의 『조선연극사』
2) 광복 후 북한의 연극사 저서
가) 한효의 {조선연극사 개요}
나) 리령의 [해방후 연극 예술의 발전]
다) 권택무의 {조선민간극}
3) 광복후 우리나라의 연극사 저서

3. 70년대 한국연극의 발전과정과 변화
1) 70년대 연극의 변화
2) 70년대 한국연극사 전통담론의 근대성

4. 80년대 한국연극의 발전

5. 90년대 한국연극

6. 우리나라 국제예술제의 의미와 발전방향
1)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어야 할 국제예술제들
2) 새롭게 투자할 만한 대상이 된 문화이벤트
3) 예술도 품질경쟁시대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 소르망이 한국경제에 대해 지적했던 것도 바로 이점이다. 그는 그의 저서의 한국어판에 ‘한국경제는 이제 정지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한국제품에는 한국 문화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한국식 예의로는 어떻게 이런 지적을 한국어 판에 쓰는가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지적은 옳은 것이고 따라서 이 지적을 대담하게 해 준 것이 그가 한국을 도운 것이다.
적당주의는 우리도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한국에서는 그럭저럭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할 수 없는 것도 아닐 것 같다. 국내 건설공사는 늘 부실 공사로 수시로 쓰러지고 무너지지만 우리가 외국에 가서 하고 있는 건설공사는 세계적 수준으로 거뜬히 완벽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예술도 품질경쟁시대
그러니 예술의 국제이벤트를 세계 차원의 수준으로 못할 것도 없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컨셉의 모양내기도 끌어올리고 예술 내용의 선별 등 공정하게 최선의 것으로 구성한다면 국제행사 제품도 완성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상을 높게 가져라는 구식 좌우명이지만, 최선의 제품만을 팔 수 있다는 것이 현실적 규율이다.
이벤트 내용만 완성시켜도 부족하다. 어느 이벤트는 참여자가 풍족해야 한다.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먼저 소비자가 되지 않는다면 그 제품의 신뢰도를 선전할 수 가 없다. 제1회 부산영화제는 이 점에서 의미를 획득했다. 그러나 국제연극제의 일부는 텅빈 객석으로 공연자를 너무 쓸쓸하게 만들었다. 관객이 없는데 어쩌겠느냐 할 일이 아니다. 관객을 모으는 것도 프로그램 조직자의 업무이며 책임이다. 세계연극제 조직자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세계연극제를 통해 연극을 만드는 사람이나 관객들의 눈이 모두 높아져 예술에도 본격적인 품질의 경쟁시대가 도래해 우리 연극의 거품이 걷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말은 매우 지당하다. 그러나 연극제를 본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점에서 나는 교육계가 각성해야 한다고 본다. 세계연극제 규모라면 매우 드문 예술접촉의 기회이다. 학생들을 학교에 잡아두어 보았자 OX형 정답 몇 개를 더 외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왜 이런 기회를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지 의아롭다. 연극제를 보고, 음악제에 참여하는 것만큼 훌륭한 교육 커리큘럼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유럽은 아예 '음악회를 가라'가 교과목의 제목이다. 문화의 소재들이 이벤트하고 있는 이유가 예술적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경제와 산업의 필요성에 의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인식한다면 정치적 지원도 있어야 한다.
정치라는 것이 정치영역의 자리차지하기가 아니고 모든 영역에 힘을 실어주고 격려하는 것도 정치라고 본다면 문화예술의 마케팅 선두에는 정치인들이 있어야 한다. 많은 선진국들의 정치인들은 이 일을 자청해서 너무 잘하고 있다.
우리 정치는 문화영역에까지 올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자신들을 위해서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작은 프로그램 팜플렛에 광고 한 페이지 주기 예술지원에서 국제규모 문화축제에 대담하게 띄어드는 것이 기업 이미지에 얼마나 직접적 효과를 내는 것인지를 깨달을 때가 된 것이다. 아직도 모르겠다면 조만간 성장은 주춤거리게 되거나 멈출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이 행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지자체들도 이제는 지자체의 의미를 더 확실히 해야한다. 자기 능력으로 자기 개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남이 하는 것을 나도 한다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국내적으로도 타 지역에 사는 사람이 만사를 제치고 오지 않을 수 없는 게임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행사 프로그램만 가지고는 안 된다. 숙박과 교통과 이에 더 붙일 수 있는 서비스까지 준비를 해야 한다. 여행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고 앞에 말했지만 국내 여행프로그램 조건으로도 부족하다면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문화전쟁'이라는 말을 곧잘 쓴다. 왜 전쟁이라고 하는가. 이는 총력전으로 대들어서 죽거나 살거나 하는 결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진짜 전쟁터에서 적당히 싸우고 부실한 무기나 들고 다닌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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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23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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