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정신의 완벽상세 분석(역사와 전통,현대정신,스포츠철학)과 발전방안

소개글

태권도정신의 완벽상세 분석(역사와 전통,현대정신,스포츠철학)과 발전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태권도의 역사
1. 고조선 시대
2. 삼국시대
3. 고려. 조선시대의 전통사상과 태권도

Ⅲ. 현대의 태권도

Ⅳ. 태권도에 대한 논쟁

Ⅴ. 태권도 사상과 정신의 분석
1. 전통적 태권도
2. 현대 태권도 수련의 철학적 목적
3.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정신

Ⅵ. 결 론

본문내용

나치게 술만을 강조하며, 인간완성이 아니라 인간소외의 길로 이르고 있다.
둘째, 태권도 경기는 오로지 시합의 승부에만 목적이 있으며, 스포츠의 엘리트화를 지향함에 따라 이에 따르는 병폐를 가중시키고 있다.
셋째, 도장의 수련목적은 우선 건강이다. 체력단련, 호신술과 나약한 심성극복이며, 자발적인 의지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의 목적은 오직 승패에 매달려 있다. 경기에서 오는 신체적 상해의 위험성을 원치 않으며, 체조의 효과나 건강중심의 독습을 원하고 있다.
넷째, 태권도 경기는 경기규칙에 의해 기술개발이 제한 될 수 있다. 품새 중심은 완벽성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품새를 통하여 몸과 환경의 일체가 되는 심미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다섯째, 태권도 경기는 현재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김없이 안고 있다. 태권도 경기가 아닌 무술은 인격의 원리이다.
이와는 반대로 태권도 경기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태권도의 겨루기와 경기를 통하여 일반생활에서 얻어지는 정신력, 기술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동양철학의 도 개념에 따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태권도 수련 과정이며, 태권도 경기야 말로 태권도의 특유한 문화의 바탕을 마련하며, 이 문화의 동일한 가치가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경기의 생리적, 정신적 위험에 맞서 시련을 나눔으로써 자아개선과 인격 도야의 과정을 제시한다. 즉 태권도의 경기화는 수련을 통해서 태권도의 의미를 알고 생활에서 얻을 수 없는 정신적 기술적인 자아완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동양의 철학공부를 비롯하여 불교에서 말하는 돈오점수(頓悟漸修)사상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Ⅵ. 결 론
태권도는 경기화로 인하여 그동안 일본의 가라데 답습체제에서 묶여 있었던 태권도의 품새·겨루기를 대인공개인 직접타격 방식을 통해 실전적 무도적인 면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존의 전근대적인 방식에 탈바꿈하여 태권도 겨루기로 재탄생을 하였으며, 이는 새로운 기술의 획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포츠적인 형태로 발전한 태권도의 특성을 보면 전통주의를 탈바꿈함과 동시에 상대방과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 사이의 순간을 대응해 나가는 공수전환의 자유로운 몸의 동작을 의미한다. 또한 발 딛기를 통해 상대방을 속이고, 나의 자연스런 동작에 상대방 동작을 흘러 보내고, 상대방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며, 그 예측의 한 단계 앞을 예측할 수 있는 그것은 곧 상대방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 마음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그러한 경지에 오르게 된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그 무언가 밀고 당기는 몸과 몸으로 주고받는 상대방과의 말없는 대화라 하겠다. 이는 육체는 물론 정신까지 조절하는 마음의 조화를 말하며, 인위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행동이 아닌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신체의 자연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태권도 경기를 통해 얻어지는 것을 획득이라고 말한다.
여러 상대를 통해 공간과 시간의 움직임 조화를 느끼며, 그러한 느낌의 기술은 상대방에게 정확한 타격을 가하므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이는 계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완벽에 이르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얻어지는 기술의 경지를 말하며, 그것을 심신일여(心身一如)라 한다.
무도의 개념은 폭력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서 정신수양과 예술적 감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왔다. 이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을 더욱 중요시 여기며 그러한 과정 속에 일어나는 모든 고난들을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 또는 정신적인 한계에 도전하는 계속적인 수련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을 무도의 본질이라 볼 수 있으며,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태권도가 씨름, 태껸과 같이 유희적인 겨루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경기에 치중한 나머지 스포츠 정신은 사라지고, 오직 경기에서 이긴 선수만이 대우받는 엘리트 스포츠로 변질되어 지나친 승리지상주의와 결과주의적인 목적에 입각해 이기기 위한 특정기술만의 습득, 심판판정 시비 및 정신교육 부재 등 여러 가지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태권도 수련인구는 극소수에 불과하여 앞으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리를 다른 나라에 내줄지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태권도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도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포츠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여진다.
무도는 폭력의 격투기술에서 근대에 들어와 정신수양과 예술적 감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태권도의 경우 스포츠화 됨에 따라 경기에서의 기술성만을 강조하고, 무도의 정신적인 측면을 소홀히 하게 되어 무도적인 측면과 스포츠적인 측면 사이에는 양자간의 화해할 수 없는 양분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양분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무도의 본질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서양의 스포츠맨십이 정신적 가치를 지니고 있듯이 동양에서는 무도철학을 중시함으로써 양산되는 정신성을 추구하는 것이 태권도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며, 미래의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태권도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적 원리를 무도의 변증법적 발전과정에서 오는 무도적인 측면과 태권도 경기의 양분화 된 현상의 문제점에 대한 대립의 해소를 현대적인 인식과 논리로 상호 대립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부정의 부정으로 현실과 종합 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해결 방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무도란 끊임없이 기술을 습득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그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상대와의 겨룸의 장에서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그동안 익힌 기술을 평가받는 과정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자신과의 싸움이지 결코 타인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포츠화한 태권도의 실재성을 인정함과 동시에 무도가 지닌 과정주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참다운 무도정신을 되찾기 위한 연구와 그것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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