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장 선거를 통해 본 소수자와 미디어 그리고 정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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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미디어 시대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2.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본 미디어의 차별성과 편향성
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분석
나) 경향신문과 한겨레 신문 분석
다) 문제점 및 이끌어 낼 점
라)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설문조사
3. 5-31 지방선거와 대안 미디어
가) 대안 미디어로서의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나) 5 ․ 31 지방선거 기사 및 홈페이지 분석
4. 대안 미디어로서 인터넷 신문이 가지는 가능성과 한계점
가) 민주적인 대안적 공론장의 필요성
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안 미디어 가능성
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대안 미디어 한계점

결론

본문내용

실을 어떻게 반영하고 수용자들의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였으며(5.31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보도를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이에(주류 언론에) 대항적 성격을 띠는 대안 미디어의 모습과 성격, 장단점을 분석해 보았다. 대안 미디어의 모습은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으며, 단순히 보도 성향 및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한계와 지향해야 할 점도 짚어 보았다. 여러 가지 제 방법으로 살펴본 현재 미디어 사회로서의 한국의 모습은 그다지 바람직하지만은 않다. 그 내용이 긍정적이건, 비판적이건 간에 신문을 비롯한 tv, 라디오, 잡지 등과 같은 매체에서는 주류를 차지하는 당에 소속되어 있는 극히 적은 수의 인물만을 중점적으로 지나치게 부각시켜 주는 경향이 있었고, 나아가 미디어를 이용하고 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수용자는 미디어가 보도하는 내용에만 집중하고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경우가 많음을 부정할 수 없다. 신문에 보도된(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례 신문)각 후보의 보도 횟수 및 헤드라인 등장 횟수, 설문지의 질문에 따른 응답자의 응답 비율을 살펴봐도 이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실제로 언론은 우리를 둘러싼 현실을, 특히 정치 현실을 비중립적으로 또 불편부당하게 반영하고 나타낸다. 때문에 위에서도 언급했듯, 미디어 시대의 주인으로서 우리는 매체가 보도하는 내용들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비판적합리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부터 미디어는 이용자의 인식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은 계속될 확률이 높다. 우리는 수동적인 ‘객체’가 아닌, 능동적인 ‘주체’로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미디어가 보도한 내용을 무조건적으로, 근시안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각각의 미디어가 가진 성격, 경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나름대로의 비판도 가할 줄 알아야 한다. 미디어에 나타난 정치 현실만을 믿고 아무런 주체적인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주체적인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만이 행복을 영유할 수 있는 사회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매체에 의해 주류적인 인물과 집단만이 조명되는 만큼 이의 반대급부로, 소수 인물과 집단(수적으로 소수라기보다는 사회적으로 입장을 배려 받지 못하는 인물과 집단을 뜻한다)들은 소외를 받고 있다. 정치 현실만 봐도 그렇다. 조금 비약하여 말하자면, 서울 시장 후보들의 기사 중에서 강금실 후보와 오세훈 후보를 제외한 김종철, 박주선, 임웅균 후보는 기사에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미디어에서 잘 비춰주지 않으니 수용자들도 이들에 대한 정보가 없고 때문에 지지도, 비판도 하기가 어려우며 선거에 참여해서도 이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인물을 공평하게 보도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편향적인 시각을 잡아주고 개선시켜 주어야 할 미디어가 도리어 중립성이 배제된 보도를 일삼음으로써 수용자들에게 편견과 고정 관념, 비합리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설사 주체적인 시각을 가지고 입장을 표명하려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에 대한 압도적인 의견 때문에 거의 즉각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은 채, 대다수의 입장에 동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침묵의 나선이론’이라고도 한다. 본론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본 대안 미디어는 주류 미디어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최대한 진실하게, 자세하게 보도해 줌으로써 사회의 형평 유지에 기여한다. 이들은 사회의 주요한 면과 주요한 인물들의 소식만을 담은 주류 언론에 대항하여 문제의식과 비판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주목하지 못하고, 언론이 반영하지 않는 사회의 숨겨진 부분과 소외된 부분을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소수집단의 소외 현상은 폭넓게 보면 현대 사회의 심각한 병폐중의 하나인 ‘인간소외’ 현상과 맞물린다. 인간소외가 만연되어 있는 사회 속에서 소외 받는 이들은 사회에 대항할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 채, 더욱더 소외받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개개인의 인격과 존엄성은 모두 지켜져야 하고, 그 중요성 또한 모두 존중받아야 함이 당연한데 그들은 단지 소수적 인물/집단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제되고 차디찬 무관심을 받는다. 인본주의 무참히 침해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인종, 국적, 배경에 상관없이 모두 존중받고 지켜져야 할 소중한 존재이다. 이를 간파하고 현실에 대한 반성이 이루어진다면 지금의 미디어 보도의 불편부당성은 개선될 수 있다. 물론 미디어의 인간화, 민주화는 그 사회의 주인인 우리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실과 이를 비춰주고 있는 언론의 모습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 집단에 대한 미디어의, 아니 사회 전체의 재조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수 집단과 인물이 봉착해 있는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어려움을 야기하는 사회 현실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은 그래서 요구되는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렇게 점진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는 전술했던 인간 소외의 문제점도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가 소수적인 집단과 인물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고, 관심을 지니고 이들을 보도하여 준다면 지금의 심각한 양극화와 계층 간 갈등 해결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 사회 각 계층간의 조화와 합의는 우리가 사는 시대(민주주의 시대)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발전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불가결적인 사항이다. 인간의 최종적인 목표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의 실현’에 있고 이러한 삶의 실현은 사회 각 부분들을 공평하게, 정확하게 바라보고 반영하는 미디어와 여러 종류의 매체를 비판적으로,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우리의 자세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작은 것들부터 실행되고 지켜질 때 민주주의의 변영이 약속됨은 명약관화이다. 미디어와 미디어의 내용을 생산해내는 ‘미디어 생산자’로서, 미디어를 이용하는 ‘수용자’로서 우리는 주체성과 지혜를 겸비한 올바른 의미의 ‘미디어 지성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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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17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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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9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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