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국정책

목차

1. 서론: 중•미 외교관계의 변화

2. 본론
(1)중•미 외교관계의 변화과정
1) 적대적 대결관계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로의 전환: 1972-1978
2) 전면적 협력관계로의 발전: 1979-1989
3) 탈냉전시대의 중•미관계: 1989년 이후
(2) 현 후진타오 정권에서의 중미관계 동향과 외교전략
(3) 중•미 외교관계의 쟁점
1) 군사, 안보 분야
2) 경제(무역) 분야
3) 인권문제
4) 대만문제

3. 결론: 21세기 중•미관계의 전망과 한반도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중•미 외교관계의 변화
미국은 과거 5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중국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대상이다. 그것은 냉전 후에 진정한 패권국으로 떠오른 미국이 다른 어떤 나라들 보다 중국의 대외정책 목표-국가안보 강화, 대만과의 재통일, 경제적 번영, 강대국으로서의 국제적인 위치확보 등-달성을 좌우할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또한 미국에게 중요한 전략적 상대국가이다. 미국이 세계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동반자 또는 전략적 경쟁자로서 중국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고, 특히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탈냉전 이래로 중미관계는 무역, 인권, 군대이동, 대만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영역에서 양국이 대립 또는 협력하는 과정을 거치며 지속되어왔고, 두 나라 모두 양국 간 신뢰와 협력 강화라는 더 나은 관계 속에서 각국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노력을 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상대방에 대한 오해나 의심 또는 국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갈등, 그리고 국내정치와의 조화 문제 등은 그러한 노력을 달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정치적 요인은-중국의 대외정책결정이 미국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과정을 통해 결정됨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양국의 대외정책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대중 정책은 대선 과정에서 중요 논쟁점이 되고 있으며 의회와 다양한 이익집단들이 대중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제한된 수준의 이익집단과 이념적 성향의 집단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외정책 결정과정이 점차 다원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각국의 국내적 요인들에 의해 변화되어왔다. 다시 말해서, 중미관계는 기본적으로 냉전구조의 변화에 따른 세계질서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고 있지만 세계질서 안에서의 중국과 미국을 각각의 행위자로 놓고 볼 때 각국의 국익, 즉 국내 정치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중미관계의 변화과정을 적대적 대결관계에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시기, 전면적 협력관계의 시기, 탈냉전시대의 갈등과 협력의 시기로 구분해서 살펴보고 이들 과정에서 중미관계에 지속적으로 작용해온 쟁점들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결론부분에서는 앞으로의 중미관계의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 대해 간략하게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2. (1) 중•미 외교관계의 변화과정
1) 적대적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로의 전환(1972-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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