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 향연-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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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발췌요약
1. 등장인물
2. 서막: 아가톤의 저택에서 열린 향연
3. 제1부: 비철학적 개념들
1)파이드로스의 이야기: 신화와 전통
2)파우사니아스의 이야기
①두 사랑의 신
②관습의 다양성에 대한 고찰
③도덕적 문제
3)에릭시마코스의 이야기
①의술의 관점에서 본 사랑의 신
②음악
③천문학
④예견술
4)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
①인간에 관한 환상적 이야기
②원시 상태의 인간들이 나눈 사랑의 여러 형태
5)아가톤의 이야기
①사랑의 본성
②에로스 신의 훌륭한 행위들
6)소크라테스의 끼어듦 (앞선 논의들에 대한 전체적 비판)

Ⅱ. 요약부분에 대한 독후감

본문내용

축소된 의미의 남녀 간의 사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그를 넘어선 동식물, 자연, 의학 기타 모든 존재자들을 포함한다.
인생에 있어 사랑이 배제되어 있는 삶은 어떤 것일까?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의욕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될 것이다. 또한 그로부터 책임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단순히 남녀 간의 애정을 넘어 어떤 집단, 나라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충만해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이란 의미를 넓게 “조화, 균형” 이라고 바꿔 생각해본다면 이 세상에서 이를 거스른다면 큰 재앙이 닥치지 않을까 싶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나 과학자, 의사, 농사짓는 사람, 사업가, 법률가 등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또한 자연을 섭리를 거스르는 경우 조화와 균형은 깨지고 이 사회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이 글에서 인간이 자웅동체에서 분리되었다는 얘기는 참으로 흥미롭다. 재미있는 신화라고 생각한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 중 원시 상태의 인간들이 나눈 사랑의 여러 형태에서 남자들 중에서 옛날에 자웅양성으로 불리었던 이러한 혼합적 존재가 반으로 나뉘어 남자가 된 사람들은 여자를 좋아하고 이 중에서 많은 색광이 나오며, 남자를 밝히고 간통죄를 저지르는 여자들도 이 종에서 주론 나온다 하였다. 반면에 본래 순전히 여성적인 존재가 나뉘어져 반편이 된 여성들은 남자들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히려 여성들에게 친근감을 느끼며, 이러한 부류로부터 레즈비언들이 생겨나며, 순전히 남성적인 존재가 나뉘어져 반편이 된 남자들은 남자들만 따라다니기 마련이며, 그들은 소년 시절에는 진정한 남성의 축소형같아서, 성인 남자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동침하는 육체적 결합 속에서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고 말한다. 단지 신화일 뿐이지만 여기까지는 참으로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맨 마지막 부류의 경우 이들을 가장 남성다운 자들이어서 청소년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자들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그들을 불손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불순한 동기에서가 아니라 자기 확신과 용기 그리고 남성다움 때문에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아리스토파네스는 이야기한다. 그 증거로 그 같은 소년들만이 나중에 성장했을 때 국가를 위해 헌신하게 된다는 사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 사회에서 동성애에 관해 예전보다 많이 관대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대에 이 철학자들의 대화를 살펴보면 오히려 현대사회보다 더 관대하고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떤 부류를 비난하고 싶은 의도는 없었지만, 책을 읽고서 좀 더 유연하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 삶의 방식이며 자신의 확신과 용기에서 그러려니..하고 말이다...
마무리하자면, 사랑은 삶의 근원이며, 삶의 정의이자, 절제하는 미덕을 가지는 것이며, 진정한 용기를 발휘하게 하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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