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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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0년대 시문학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950년대 시문학사 (1쪽)
1. 시대적 배경
2. 이 시기 문학의 특징
3. 문학사적 의의
4. 작가와 작품
5. 자세히 알기

*박인환(4쪽)

*김규동(14쪽)

*김현승(19쪽)

본문내용

1연에서 5연까지는 모두 대조적인 수법을 통하여 봄과 가을을 대비시키고 있다. 1연과 2연에서는 봄의 포근함과 가을의 차가움을, 3연에서는 봄의 화려함과 가을의 영롱함을, 4연에서는 봄의 맹목과 가을의 묵묵함을, 5연에서는 봄의 화사함과 가을의 맑고 뚜렷함을 대비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봄과 가을이 주는 서로 다른 정서를 통하여 자신이 삶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봄과 가을이 주는 느낌이 대조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봄은 화려하고 경망스럽지만, 가을은 과묵하고 생각에 잠기게 함을 말하고 있다. 계절적인 감각을 통해 자신의 내면 세계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이미지의 양상을 살펴보았듯이 봄은 부드럽고 온유하며 정감적인 이미지로 드러난다. 반면에 가을은 메마르고 단단한 이미지로 그려진다. 그것은 육체와 영혼, 감성과 이성, 순간과 영원의 대립에서 영혼, 이성, 영원을 가치롭게 여기는 의식의 결과이다. 봄은 지상적 이미지로, 가을이 천상적 이미지로 그려진 것도 그런 태도의 일단이다.
5) 감상의 길라잡이
이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봄과 가을의 대비를 통해서 시상이 전개되고 있으며, 그것은 대조적 진술의 대비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대비를 통해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아름답고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서 추상적인 시간 의식을 구체화함으로써 대비 방식이 지니는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시적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 작품 4 >
아버지의 마음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1) 작품 개관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성격 : 서술적, 서정적, 비유적, 상징적
어조 : 차분하고 조용한 정서의 어조
심상 : 비유적, 상징적 심상
구성 :
1연 집과 아버지
2-3연 가족을 위한 아버지
4연 아버지의 염려
5연 고독한 아버지
6-7연 가족에게서 위안 받는 아버지
제재 :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
주제 : 아버지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외로움
출전 : <절대 고독>(1970)
2) 시어시구 풀이
바쁜 사람들도 / 굳센 사람들도 /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 집 밖에서의 아버지의 삶과 관련된 표현이다. 즉 분주하게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 가족 단위에서 말하는 본래의 아버지의 모습이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 아버지가 된다. : 가족을 위하는 아버지의 자상한 모습이 비유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 : 가족에 대한 염려의 마음이 비유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부분이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어린 자식들은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삶의 의미체다.
아버지의 눈에는 - 눈물이 절반이다. : 겉으로 보아 아버지는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끄덕하지 않는 것 같지만 실은 근심과 걱정으로 인해 술자리에서 마음의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의 꿋꿋한 모습과 나약해 보이는 모습이 교차되고 있는 부분이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 아버지의 어려움이 집의 자식들을 통해 극복됨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다.
3) 구성
제1연 : 아버지의 존재 → 바람 : 세파(世波)의 어려운 삶
제2연 : 아버지의 희생
제3연 : 아버지의 사랑 → 2~3연 : 희생, 사랑, 정성, 자상함, 인자함
제4연 : 자식 걱정하는 아버지 →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 : 불안, 걱정스러움
→ 아버지의 나라 : 중요한 삶의 의미(즉, 자식은 소중한 존재)
제5연 : 아버지의 고독
제6연 : 아버지의 존재
제7연 : 고독을 치유하는 아버지 → '때' : 부정(不正), 불결(不潔)의 의미가 아닌, 어렵고 고된 삶
→ '피'(血) : 순수한 마음, 올바른 성장을 의미. 청교도적인 윤리 사상 반영
4) 작품 해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집과 같은 존재이다. 집이 있기에 우리는 그 곳에 주소를 두고, 이름을 그 아래에 적는다. 집은 언제나 한 곳에 우뚝 서서 자리를 지킨 채 말이 없다. 이렇게 집이 우리를 비바람 속에서 보호하듯 아버지는 말없이 사랑과 근심으로 자식을 돌보고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기에 아버지는 고독한 존재이다. 식구들을 위한 매일의 수고와 삶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풀어야 하는 외로움으로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린다. 이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 곧 자식들의 올곧은 성장과 순수뿐이다.
이 시는 일상적인 언어를 통하여 가족에 있어서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작품 활동을 한 지은이의 인생관을 내포하고 있는 이 시에는, 모든 인간들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서 인간 본연의 순수함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함축적 의미가 담겨 있다.
시상의 전개 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연에서는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즉 밖에서는 여러 모습으로 살지만 집에 와서는 보통 가족 단위에서 말하는 아버지가 된다. 2연에서는 가족을 위해 배려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드러난다. 3연에서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4연에서는 가족의 앞날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언급되고 있다. 5연에서는 아버지의 고독이, 6,7연에서는 집에서의 아버지의 존재 및 가족에게서 위안받는 아버지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 시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며 또한 고통과 고독의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의 모습도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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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8페이지
  • 등록일2007.04.12
  • 저작시기2005.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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