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헨리슈거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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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알드 달의 소설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한 것이다.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그의 성격은 낙천적이지 못해, 그냥 인생을 아무 근심 없이 사는 사람 같았다. 이미 세상의 근심과 부정을 초월하여 유유자적하는 인간상을 보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의 소설은 유쾌하다. 그의 이야기도 유쾌하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하나, 하나가 모두 유쾌하다. 마치 아주 어린 시절 배 따신 곳에 누워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의 이야기는 추억의 향수도 간직하게끔 만든다.
로알드 달에 궁금한 것은 ‘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하는 것이다. 가끔가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놓은 그의 두 줄 남짓한 메모를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이야기들을 쓰는 것일까?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래 그는 꾼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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