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문학,층계,위치

소개글

손창섭 문학,층계,위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연보

Ⅱ. 손창섭, 그의 문학 속에서의 인물 분석
1.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주체 형성의 왜곡
2. 주체가 현실과 맺는 상상적 관계 : 적의
3. 정지된 세계로부터의 탈주 의지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물화 현상은 봉우 처의 성적 타락과 그를 위한 돈의 수단화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사물화 현상에 대해 서만기는 결코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 그는 인구와 익준처럼 현실을 적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을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는 또 개별성을 획득하고 있다. 인숙과 은주, 심지어 봉우 처가 그의 애정을 구하고 있지만 그들의 욕망을 함께 갖지는 않고 있다. 서만기는 손창섭이 그려낸 거의 완벽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술자는 만기에 대해 지나치게 옹호적인 개입을 했던 것이다. 그것은 그의 삶 자체가 금권 사회에 대한 성숙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긍정적 인물의 서술은 당시 비평가들의 요구와 4.19로 이어지는 일련의 민중적 움직임과 불가분의 관련이 있겠지만 그와 아울러 손창섭 자신의 내적 요구가 보다 더 큰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손창섭은 당대 사물화 현상에 맞서 끊임없이 대응하려 노력했던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손창섭의 소설을 단순히 ‘모멸의 인간’이라든지 ‘해결 불가능’ 등의 극단적 용어로 규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Ⅲ. 결론
손창섭은「아마추어작가의 변」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설의 형식을 빌린 작가의 정신적 수기요, 도회 취미를 띤 자기 고백의 과장된 기록인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의 소설 속 인물 하나하나는 손창섭 그 자신의 정신세계가 반영되어 표현된 인물들이다. 그러한 손창섭의 인간들은 모두 사회 속으로 올라가지 못해서 쓸모없이 남아돌아가는 결핍의 인간이다. 천생의 불구, 질병, 조실부모, 빈궁, 혹은 고향 상실, 무학 등으로 해서 사회의 저변에서 버림받고 있는 인간들이다. 그러나 손창섭의 작품은 가난과 궁핍을 제재로 한 빈민 소설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 그의 작품 중 인물은 피난민, 제대 군인, 포로 석방자 등 이 나라 사회의 유동적 시기를 반영하는 명확한 사회적 규제를 거친 인물로 등장 하지만, 그 사회적 규제를 넘어서서 독보하는 것 같은 환상을 집요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작가가 작중 인물을 보다 더 본질적으로 포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유종호> ‘소외와 허무 - 손창섭론’
<배개화> ‘손창섭 소설의 ·상상적 텍스트· 분석’
<강유정> ‘손창섭 소설의 자아와 주체연구’
<손창섭> ‘잉여인간’
<손창섭> ‘신의 희작’
<손창섭> ‘아마추어작가의 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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