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육 과정, 교육 평가

목차

1. 교육제도

2. 최근 교육과정, 교육평가 동향

3. 학사일정

4. 초중고등학교의 현행교육과정편제 및 시간배당

5. 평가 영역 및 평가 요소

6. 대학 입시 제도

7. 기존 교육의 문제점

8. 일본의 교육개혁 개요

9. 교육 개혁 동향

10. 일본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11. 결론

본문내용

은 2일에 걸쳐 시행이 되고 있어 시행기간 면에서는 우리나라의 수학능력시험에 비해서는 더 나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나, 횟수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한번밖에 기회가 없다. 대학입시센터시험을 치른 후 한번의 추가 시험이 있으나, 그것은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실질적으로는 대학입시 시험의 기회가 1년에 단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사회에서의 성공을 의미할 정도로 의미가 크다. 그러한 시험이 단 하루의 시험으로 평가 된다는 것은 그 날의 컨디션이나 여러 가지 다른 요소에 의해서 자신의 능력을 모두 이용할 수 없을 수도 있을 뿐더러,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걸쳐 교육받은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 단 한번의 기회로 평가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또한 시험의 과목도 조절해야 마땅하다. 새롭게 실시한 교육개혁과 입시시험의 내용이 일치할 수 있도록,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센터시험에 교육개혁정책을 맞춘다거나 혹은 교육개혁정책에 맞게 센터시험의 내용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교육개혁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 체험학습 등을 중점적으로 해 나간다면 센터시험도 이에 맞춰서 생각하는 힘을 평가할 수 있는 그러한 시험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일본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입시 “ 1회성 승부” 완화 검토>
1.검토 배경
ㅇ대학심의회(문부대신 자문기구)의 대학입시전문위원회는 2월 23일, 단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이 결정되는 중압감을 없애고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유연한 입시제도를 만들 목적으로
ㅇ재수생들에게 전년도 성적을 입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입시센터시험(수능시험)을 년 2회 실시하는 방안 검토
2. 주요 검토 내용
ㅇ재수생의 전년도 시험 성적을 입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 현재, 센타시험 성적은 응시한 당해 연도만 이용할 수 있음.
- 동 심의회는 현행제도를 재검토하여 각 대학의 판단에 따라 재수생들의 과거 성적을 선발에 이용하도록 제언할 계획
- 성적의「유효기간」은 대학입시센터의 처리능력을 감안, 전년도 시험성적까지 만으로 한정하는 방식이 유력
-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에 대해 하나의「자격시험」으로 활용하도록 권장할 방침
*즉,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1-2점 정도의 득점차이에 구애받지 않고 2차시험으로 선발하거나, 학력 이외의 방법으로 2차시험을 시행하여 센타시험 1-2점 수험 경쟁이 되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
ㅇ대학입시센타시험을 1년에 2회 실시하는 방안
- 현재의 1월 실시 이외에 12월에 한번 더 시행하는 안이 유력
- 수험생들은 2회의 시험 중 1회만 응시해도 되고, 2회 응시하여 그 중 나은 성적을 대학에 제출해도 되도록 할 방침.
<일본의 대학입시 제도>
□ 개 관
과도한 수험경쟁을 완화하기 위하여 학력에 편중된 입시로부터 개인의 개성과 능력에 바탕을 둔 다양한 선발방법에 의한 입시제도 지향
대학입시센터 주관으로 동일 문제지로 전국 동시에 시험 실시하고 있으며 어느 과목을 어느 정도 반영할 지는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져 있음
각 대학들은 대학입시센터시험 (수능시험에 해당) 결과 외에 고등학교성적, 면접, 논술 등의 다양한 방법에 의하여 입학자를 선발
1999년의 경우 373개의 대학(국 95, 공립 61, 사립 217)에서 대학입시센터 시험 이용
고등학교와 대학의 연계를 중시하는 입시방안 검토 중
□ 최근 동향
대학심의회 (문부대신 자문기구)의 대학입시전문위원회는 최근, 단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이 결정되는 중압감을 없애고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유연한 입시제도를 만들 목적으로 재수생들에게 전년도 성적을 입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입시센터시험을 년 2회 실시하는 방안 검토
11. 결 론
보통 일본의 교육을 논하는 서구사상가들은 일본경제의 성공 비결을 양질의 노동력에서 찾고 있으며 그런 노동력은 잘 정비된 학교 교육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일본경제가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도 교육자체가 성공한 데에 기인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경제적인 성공사례로서 일본교육이 성공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일본교육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한 것이며, 어떤 측면에서 보면 일본교육에 대한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세계의 고도산업 사회국가들은 교육측면에 있어서도 곤란한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교육과 많은 유사점을 지니고 있는 일본교육에 대해 단순히 마냥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일본의 교육은 세대간 혹은 교육의 이상과 현실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지 일본교육이 우리교육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 번의 시행착오에 대해서 경험 있고 내용이 있는 교육적인 전통을 모색한다는 점, 즉 일본교육 자체에 대해서 심도 있는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문부성은 국가 공교육의 위기를 느끼면서 새로운 교육개혁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의 주체로서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느끼고 있는 교육에 대한 느낌과 국가정책과는 많은 면에서 서로 다른 이해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일본교육은 우리의 교육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대전환점에 서 있다. 일본의 교육계는 학교가 황량해지고 학교서열 속의 학력지향 경쟁체제 속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반항을 하고 있으며 학교와 교육이 이래도 좋은 것인가라는 문제제기를 통해서 새로운 교육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 역시 지금 일본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변화해야하는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단순히 일본의 교육제도가 우리와 비슷하고, 일본의 경제성장이 교육에 있다는 것으로 여기고 그들의 교육을 모방해서는 안될 것이다. 일본의 교육의 모습들을 교훈으로 삼아 혹은 적절한 수용과 비판을 통하여 진정으로 우리에게 맞는 교육개혁을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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