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애가」를 중심으로 본 원효의 문학관과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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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애가」를 중심으로 본 원효의 문학관과 방법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하고 말로서 말을 없앤다는 태도로 계속 글을 쓴 것이다. 조동일, 국문학사 4.셋째 시대: 중세전기문학 p45
또한 그는 역설법과 비유법을 쓰게 되는 데, 실상에 집착한 진부한 표현을 넘어 참신하고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아진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그가 문학 장르론을 취득하여 사용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의 문학 사상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심오하고도 광대한 것이었으며 거의 무시되다시피 하는 그 당시의 문학사적 업적을 조명해 볼 때, 그의 저술들은 가히 괄목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론】
원효는 자신의 철학 및 사상을 문장을 사용해 문학화 시켰고 그 문학을 다시 행동화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의 행적은 ‘무애가’로 입증이 되는데 우리는 여기서 그가 민중포교의 수단으로 문학적인 방법론을 취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세속가요에도 능통해 가무승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불교계 가요를 중심으로 통속적인 애정요까지 지어 불렀는데 이는 불교 진리를 대중화하고 제대로 포교하기 위함이었다. 그 밖에도 시가와 수필, 게송과 한시에도 능해 자신이 체득한 진리를 문학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그의 방대한 저술을 통해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로서 그의 저술들을 통한 그의 문학가적 실상이 대강이나마 조명 되었다. 위대한 종교인이자 사상가였던 원효는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모두 문학화 시켜 남김으로서 후대에까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철학 및 사상 자체를 규명하는 연구는 무수히 많이 행해졌으나 그를 문학가로서 논의하는 바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따라서 그의 저술들을 문학적인 관점에서 연구 논의하는 일은 가뜩이나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채, 마치 문학의 공백기처럼 취급되어 온 그 시대의 문학사를 규명하는 데 있어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의 문학세계와 작가적 면모에 대한 전문
적인 연구가 계속된다면 그가 종교인으로서 불교계에서 취득한 위상만큼이나 문학사에서도 그만한 위상을 얻을 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참고문헌
한국문학작가론 1-고려시대까지의 작가
한국고전문학과 세계인식
사재한국고전문학과세계인식
「사재한국고전문학과 세계인식동, 원효불기(元曉 不羈)의 문학적 연구」1990,01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제 2판 1 원시문학-고려전기문학
조동일, 국문학사, 2005

키워드

원효,   문학관,   방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