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성격과 사회성

목차

제1절 성격이론
1. Freud의 정신분석적 성격이론
(1) 중심개념
(2) 성격의 구성
(3) 성격의 구조
(4) 심리성적 발달단계
2.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성격이론
(1) 주요 개념
(2) 심리사회적 자아발달 단계
3. 융의 분석심리학적 성격이론
(1) 주요 개념
(2) 성격의 발달
4. 로저스의 인본주의 현상학적 이론
5. 스키너의 행동주의적 성격이론
6. 피아제의 인지이론
(1) 주요 개념
(2) 인지발달의 단계

제2절 사회성 발달
1. 공격성(aggression)
2.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3. 독립성과 의존성(independence and dependence)

본문내용

전조작기의 아동이 할 수 없는 다양한 지적 과업을 수행한다. 이 단계를 구체적이라고 하는 것은 조작의 대부분을 직접적 경험을 토해 획득하기 때문이다. 즉,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여 조작이 수행되며, 언어적인 지시만으로는 수행되지 못하므로, 여전히 지각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으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상과 사상들에 한정된 논리만이 가능하다.
이 시기의 아동은 보존개념을 획득하여서 동일성, 보상성, 역조작의 사고가 가능하고 또한 사물을 일정한 속성에 따라 분류할 수 있어서 전체와 부분과의 관계를 이해하며, 서열화 능력도 갖게 된다. 또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중심성에서 탈피하며 자율적 도덕성을 획득한다.
④ 형식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는 11세 이후를 포함하며, 이 시기의 아동은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현재의 지각적 경험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경험을 사용한다. 어떤 일을 수행하기 전에 문제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고려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갖는다.
이 단계의 사고의 특징은 구체적 조작기와 구분된다. 첫째, 가설, 연역적 인지구조를 갖는다는 점이다. 구체적 조작기 아동이 시행착오적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하는데 반해 이 시기의 청소년들의 사고는 문제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생각하여 그 결과를 가정하고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을 시도한다. 둘째, 조합적 분석 능력으로 체계적으로 가능한 조합을 차례로 시도하며, 셋째는 추상적인 사고이다. 이 시기에는 삶의 의미를 음미하고 사회적인 규범과 가치관을 이해하며, 예술 작품이 상징하는 것을 알게 된다.
청년기가 되면 미래의 자신이 나아갈 사회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며 새로운 인지능력에 의해 새로운 이상향의 개념을 갖게 된다. 자유, 정의, 사랑, 평등 등 추상적 이념에 자신의 사고를 집중하여 현실세계와 다른 가상적 사회를 꿈꾸기도 한다.
제2절 사회성 발달
1. 공격성(aggression)
Maccoby(1980)는 유아기의 공격성 발달을 두 가지 측면-도구적(instrumental) 공격성, 적대적(hostile) 공격성에서 설명한다. 도구적 공격성(instrumental aggression)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을 넘어서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행동의 표현으로 나타난다. 적대적 공격성(hostile aggressi on)은 고통을 주려는 의도적 행동이다. 유아기에는 공격성의 표현이 육체적인 행동으로부터 언어적인 표현으로 바꾸어진다.
2세∼3세경에는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 사교적이고 능력있는 아동들은 사회적 놀이를 통하여 더 많은 공격성을 표현한다. 공격성은 지배성의 위계(dominance hierarchier)가 발달될 때 감소된다. 일부 아동들은 다른 친구에 대해 지배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집단에서의 리더로서, 놀이감과 놀이공간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 존재로서 인식하게 된다. 아동들에게 지배위계성이 발달되므로 공격행동이 줄어든다. 그러나 아동이 공격적인 방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성공적일수록 계속해서 공격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공격성이라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일 수 있을지라도 유아기에는 위험한 것이다.
벌과 모욕, 그리고 공포심에 의해 종종 생기는 욕구불만이 반드시 공격성을 행하게 하는 것은 아니나, 욕구불만인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더 공격적으로 행동한다(Bandura, Ross & Ross, 1961). 아동들을 때리는 것은 그들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데 이중적으로 동기를 준다. 즉, 고통과 모욕을 당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아동들은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동일시 대상의 예를 본다. 자녀를 때리는 부모는 아동들이 공격적으로 되지 않도록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공격성을 사용하는 살아있는 표본을 보여 주는 것이다(Sears, Maccoby & Levin, 1957).
2.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친사회적 행동이란 일반적으로 이타주의(alturism)로 알고 있으며, 행위자가 외적인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서 사람들에게 도움 또는 이익을 주려는 행동으로 정의된다. 18개월 정도의 유아는 고통을 당하거나 불행해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 동정을 보이고 도우려는 노력도 하지만, 만 4세가 될 때까지는 의미있는 정도의 이타주의를 나타내지는 못한다. 그 수준은 13세정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데, 자기 중심적 사고로부터 벗어나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설 수 있는 능력의 발달과 관계가 있다.
이타주의적인 아동은 지적 추론(mental reasoning)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타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동의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이타적인 행동의 표본을 보여 준다. 이타적인 부모는 자녀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을 때, 아동에게 이유를 말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그들 자신의 것을 생각해 보도록 격려한다. 그들은 자녀에게 정직할 것과 남을 돕는 일에 대한 분명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다른 형제들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들 부모들은 친사회적 행위를 나타내는 TV프로그램을 시청하도록 권장했고 공격적인 만화영화를 덜 보도록 함으로써, 그들 자녀들이 보다 더 동정적이고 관대하며, 남을 돕고 싶어하는 행위가 증가하도록 했다(Mussen & Eisenberg-Berg, 1977).
3. 독립성과 의존성(independence and dependence)
의존성과 자기충족성(self-sufficiency)에 반대되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이나 승인, 애정에 대한 요구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다양한 행동들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아동의 의존성은 과잉보호와 지나친 통제, 그리고 지배적인 양육태도에 기인한다고 한다. 어떤 목적 달성을 위해 장애를 극복하려는 타고난 추진력은 영아기부터 아동들마다 다르며 유아기가 되면 보다 뚜렷해진다. Grandall, Preston, Rabson(1960)의 연구에서 살펴보면 성취감이 있는 아동들은 어른들의 정서적 지지나 도움에 덜 의존하였으며, 유아원이나 학교에서 꽤 일관성 있게 행동하였고, 남아와 여아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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