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축제 실패 사례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혀 통제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고, 행사운영은 엉망이 됐다.
6)무리한 수익사업
어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알찬 예산편성에 달려있고, 행사 진행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행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런데 이번 섬문화축제에서의 기형적 예산 편성과 수익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었다. 한마디로 국민이 낸 세금을 주재원으로 방만하게 운영됐음은 물론 예측하기 어려운 수익사업을 무리하게 편성하여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킨 축제가 되고 말았다.
특히 무리한 수익사업으로 행사 내내 소동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난 후에도 행사 결손금의 보전관계로 섬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행사대행기관이 제일기획간의 법정비화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입장권 판매수익이 목표 30억원 중 22억 정도에 그침으로써 나머지 8억원과 수익사업 부족분 중 70%인 10억 5천만원을 포함 모두 2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게 되었다. 이에 다라 제주도와 제일기획의 이면계약에 의해 7대 3의 비율로 수익사업의 결손금을 보전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주도가 10억 5천만의 결손금도 부담하게 됨으로서 총 18억원이 제주도가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되었다. 결국 제주도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4.개선방안
1)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이번 축제의 문제점은 목표가 너무 컸다는 것이다. 터무니없는 수익을 원했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한 축제는 여기저기서 허술함이 드러나게 되었다. 처음부터 목표를 낮게 잡고 계획을 열심히 세웠다면 이보다는 더 좋은 축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
2)철저한 사전계획 수립
이번 축제 여러 부분에서 부실 행사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축제 기간이 너무 촉박하여 사전 준비계획이 철저하지 못한데서 부터 발생했다. 실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 기간은 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이번 축제가 이루어 졌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축제를 준비하다 보니 축제 개최 가능 여부만을 생각한 나머지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든지 개최 후 축제장 재활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였던 것이다.
3)각종 관광이벤트 통합 운영과 기구 상설
80년대까지는 제주지역에서 개최되는 규모 있는 행사는 한라문화제, 제주유채꽃 잔치, 제주 감귤 축제 등 3개에 불과하였으나 90년대 들어서면서 각종 축제가 늘어나 현재는 크고 작은 이벤트가 20여개가 개최 되고 있다. 90년대 이후 규모가 큰 축제로는 92년에 제주시가 주관한 벚꽃 큰잔치, 93녀에 제주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억새꽃 잔치, 95년에 서귀포시가 주관한 칠 십리 축제, 97년에 제주도가 주관한 한라산 눈꽃 축제, 98년에 제주도가 주관한 제주세계 섬 문화 축제 등이 있다.
그런데 이들 축제가 관광이벤트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 시키는 관광상품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도내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중에서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관광 이벤트는 봄철에 개최되는 유채꽃 잔치가 고작이며, 더욱이 축제가 대부분 성수기에 개최됨으로써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행사가 관광객 보다 제주도민이 더 많이 참여 함으로써 관광객을 위한 축제라기 보다는 도민을 위한 행사가 되고 있다. 실제 증거는 이번 축제에서 입장객 숫자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제주 관광진흥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매일 개최되고, 이들 이벤트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서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규모 있는 관광이벤트의 경우는 개인 임의 단체에서 주관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 관광협회 내 관광이벤트가 부서를 상설하여 통합 운영하여야 한다. 현재 협회가 관광이벤트를 통합 운영할 능력이 부족하면 협회 내에 이벤트 전문가를 보강하여 99년도 부터는 제주도내 관광이벤트는 제주도관광협회가 통합 주관하여야 한다.
4)투명성과 민주성 확립
이번 축제는 행사결과도 마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축제 준비과정을 비롯하여 진행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도출 되었다. 특히 수익사업을 통해 30억원을 벌어 들이지 못할 때는 부족액수의 70%를 조직위원회가 보전해 주기로 한 사실은 축제가 끝나고 나서야 알려짐으로써 도민에게는 큰 실망감을 주었다. 더욱이 제주도 관광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일이나 민예총 제주도지회가 직접 관여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예총의 전문성의 활용측면에서나 제주도 관광협회의 이벤트 노하우 습득의 좋은 기회를 상실하여 버렸다.
이번 축제가 투명하지 못하고 일부 몇몇 사람에 의해 주도적으로 계획이 수립되고 추진 했다는 비난에 대하여 조직위는 반성하여야 한다. 차후 개최되는 제주 지역의 축제는 투명성과 민주성을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여야 한다. 사실 행사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진행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성격의 조직위원회는 치밀하고 세심하고 공개적인 논의과정을 통해서 실질적인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사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 때 관에서는 행정적인 지원만 할 뿐 어떠한 압력도 행사해서는 안되며 순수한 민간단체와 민간인들로 구성해야 한다. 이렇게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여러 차례의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공개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전체 도민의 합의를 이끌어 자발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해야 옳다.
5) 여행사와 상호협조 및 연계상품 부족
여행사를 많이 섭외하여 연계상품을 많이 개발하여 소개함으로써 축제와 패키지상품을 연계시키므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6) 꾸준한 홍보활동
축제가 1년에 한번, 단 이틀 지속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 축제의 홍보는 1년 내내 지속되어야 한다. 축제기간에 임박해서 하는 홍보는 그 효과가 미약하다. 예약문화가 발달한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여행계획을 보통 1년 전부터 세운다. 제주 섬 문화축제의 경우 공항근처 현수막 홍보조차 부족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통계청, 지역내총생산, 2000.
한국관광공사 internet site http:www.knto.or.kr
(사)제주세계섬문화축제조직위원회, ’98 제주세계섬문화축제 평가보고서, 1998.8

키워드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08.20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574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