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생애와 문학세계, 그 위상

목차

1. 이태준의 생애

2. 이태준의 문학세계
1)인간본성의 탐구
2)일상적인 것에 대한 관심
3)식민지 시대의 체관적 자세
4)식민지 시대, 문학적 삶

3. 문학사적 위상
1)순수문학의 기수
2)한국 단편의 완성자
3)통속작가
4) 월북작가

본문내용

것들로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었다. 이태준의 장편에 등장인무들은 작품의 전반부에서 모두 애정의 삼각관계 속에서 갈등하고, 후반부에서는 애정관계를 극복하고 모두 대사회적인 자각을 통해 민중과 사회를 위한 사업에 뛰어드는 인물들이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통속소설, 연애소설의 범주로만 평가됐었다. 그러나 이태준의 장편소설은 연애소설의 외피를 걸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계몽주의와 사회의식이 강하게 반영됨으로써 통속성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태준의 장편소설은 이태준 자신의 교양과 문화의식의 소산으로서 민중의 교양화와 사회의 문화화, 구성의 이중 복합화로 이룩된 교양소설이라는 평가도 있다. 나아가 세태소설과 통속소설을 아우른 형태로 로망개조론으로 지향된 가족사, 연대기 소설 형태에 준하는 소설사적 위상으로서의 교양소설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연애문제로 인한 사건의 우연성과 투철한 역사의식의 결여에서 오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 전개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의 불안과 위기 의식 속에서 요구한 시대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다.
이러한 평가들은 이태준의 장편 소설을 단순히 통속소설이나 연애소설로만 평가절하 할 것이 아니라, 1930년대의 대중소설론과 장편소설론을 전제로 저널리즘에 의한 연재소설이었다는 당대의 상황과 관련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4) 월북작가
이태준이 월북작가라는 것으로 인해 그의 작품들에 내려진 평가를 보면, 기교로서의 문학이란 입장의 경우 월북 전과 그 후의 작품 경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 기존의 대부분의 평가를 차지한다. 광복 직후 특히, 월북 후의 작품은 이태준의 작품이 아니라 북의 문예정책에 입각한 선전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광복 전과 그 후의 이태준의 행적과 함께 월북 전후의 작품에서 내적인 연속성을 찾아 그의 월북에 대한 개연성을 해석하려는 평가도 있다. 이들은 1930년대 중반 이후 이태준의 작품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수준을 논하면서 해방 전후와 <농토>는 물론 월북 후의 작품인 <첫전투>와 <고향길>까지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이들 작품을 통해 현실인식의 변모과정과 내적인 연속성을 찾아 이태준 월북의 개연성을 살폈다.
이태준을 월북작가라는 굴레에 묶어 그의 작품들이 갖고 있는 미적 특질이나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의식을 평가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었던 역사적, 민족적인 큰 틀을 염두해 두고 평가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이 아닐까 한다.
4. 참고문헌
박헌호, 이태준 문학의 소설사적 위상, 성균관대 대학원 박사논문, 1997
민충환, 이태준의 전기적 고찰, 상허학회, 1993
이병렬,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상, 상허학회, 1993
*목차
1. 이태준의 생애
2. 이태준의 문학세계
1)인간본성의 탐구
2)일상적인 것에 대한 관심
3)식민지 시대의 체관적 자세
4)식민지 시대, 문학적 삶
3. 문학사적 위상
1)순수문학의 기수
2)한국 단편의 완성자
3)통속작가
4) 월북작가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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