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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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파우스트」독해에 들어가며

2. 「파우스트」의 소재에 관하여

3. 괴테 시대의 철학적 분위기: 헤겔과의 비교

4. 「파우스트」의 헤겔적 독해
4-1. 극중인물의 변증법적 분할
4-2. 메피스토의 긍정적 기능 - 그러나 이는 결국 계기적 존재에 머무른다.
4-3. 주체적 존재와 계기적 존재


5. 괴테 이전의 「파우스트」전설

6. 결론을 대신하여

본문내용

받아 그 욕구를 달성하려 한다. 한편 악마는 파우스트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24년 후에는 그의 영혼을 차지하겠다는 계약을 맺는다. 그리하여 파우스트는 악마를 일단 자기의 심복 종으로 삼고 데리고 다니면서 온갖 향락과 욕정을 만족시키는 데 사용한다. 그런데 그가 아무리 외적인 욕망을 만족시켜도 마음의 안정은 얻지 못한다. 마침내 그가 회개하고 신에게 용서를 빌려고 할 때, 악마는 미녀의 대표적 존재인 고대 그리스의 헬레네를 마술로 재현시킨다. 파우스트는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그녀를 포옹하려 들자 그 순간 헬레네는 복수의 여신으로 변해서 파우스트의 영혼을 앗아 지옥으로 끌고 간다. 왜냐하면 그때 이미 24년의 기간이 다했기 때문이다.
대략 이와 같은 줄거리인데 괴테에게는 특히 그러한 파우스트의 과잉 의욕과 충동, 그리고 그 고뇌와 운명이 독일적인 인간상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나 괴테가 그 인간상을 인류의 보편적 상징으로서, 그리고 동시에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형상으로서 끌어올리기까지는 80평생의 체험과 줄기찬 노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괴테의 「파우스트」에 있어서는 주인공이 멸망하지 않고 구제를 받는 점에 특색이 있다. 이 점은 괴테 자신이 인생관이나 종교관의 근본문제이기도 하지만 괴테의 「파우스트」가 종래의 권선징악적인 전설 이야기의 경지를 벗어나서 위대한 인류의 문학으로 변모하는 가장 중요한 모티브이기도 한 것이다. 하기야 괴테 이전에도 계몽주의자 레싱이 파우스트를 궁극적으로 구제시키려 하였고 그의 진리 탐구의 욕구 자체를 죄악시하는 종래의 관점에 대해서 최초로 반기를 들었지만, 레싱의 파우스트는 결국 완결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의 입장은 단순히 지식의 면에서 그치고 말았기 때문에 괴테에 있어서처럼 그것이 뚜렷한 체험으로써 전인적인 근본문제에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것이었다.
6. 결론을 대신하여
근대화의 낙오자로서 유럽의 선진국에 늘 뒤쳐져 있던 19세기 초엽의 독일의 지적 분위기는 다분히 신비주의적이고 낭만주의적이다. 매개에 의해 스스로에 대한 부정을 통해 강화되고 발전해 나가는 변증법적 논리에 의해 최종적으로 완성된 세계에 이르려는 당시의 시도 중 하나로서 「파우스트」를 읽는다는 것이 결코 작품을 성기고 거친 논리의 격자로서 찍어낸다는 의미만은 아니었으면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것이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능한 독해로 읽힐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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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17
  • 저작시기2007.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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