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장생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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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출전 : 성소부부고 권8 문부5 전 장생전

Ⅱ. 지은이 : 허균(1569-1618)

Ⅲ. 전(傳) 문학의 양식적 특징

Ⅳ. 장생전 원문 (민족문화추진연구회 홈페이지 참조)

Ⅴ. 원문해석

Ⅵ. 장생전을 바라보는 시각

본문내용

(검선자류야) : 검선 같은 자 뷰류가 아니겠는가?
者 : ~사람으로서 앞의 말을 수식받음.
流 : 흐르다, 여기서는 사회계층, 분파, 부류를 의미함 耶(야) 어조사로서 의문형일 때 쓰임.
Ⅵ. 장생전을 바라보는 시각
장생전(蔣生傳)은 허균의 이적기사(異蹟奇事) 중 하나이다. 이 작품도 허균의 다른 작품들과 같이 허균의 현실 비판의식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비판의식의 근거는 작품 초반부에 나오고 있는 장생의 기아한 행적과 장생이 봉미를 잃어버린 소녀를 위해 펼친 기이한 행적에서 찾을 수 있다.허균은 장생을 검선(劍仙)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생은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장생전(蔣生傳)도 장산인전(張山人傳) : 허균의 이적기사(異蹟奇事)의 작품 중 하나 장산인의 기이한 행위를 삽화하듯 구성한 작품이며 장산인의 수련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자신의 신이한 능력을 감추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에게 구제행위를 펼치는 내용을 지닌 전(傳)양식의 소설.
장산인전(張山人傳)과 같은 허균의 이적전기와 마찬가지로 장생이 펼치는 몇 가지 이적기사들을 삽화하듯 구성해 놓은 작품이다.
허균이 장생전(蔣生傳)이라는 작품을 만들게 된 조선사회는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전쟁 전의 공포와 전쟁 후의 후유증으로 민심이 안정되지 않는 사회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참언 및 여러 이야기가 소문으로 돌아다녔는데 이중 기이한 사람들의 행적의 관한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허균은 이러한 기이한 인물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으며 그가 심취한 도교사상과 결부되어서 장생전(蔣生傳)을 전(傳)양식의 소설로 만들게 되었다.
작품의 처음에 그려진 장생의 행적(거리낌이 없으며 술만 마시면 여러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내고 또 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은 마치 거리의 부랑아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생의 행동은 비범한 능력을 지녔으나 불우한 삶을 사는 현실에 불만을 반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기존의 이인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강림도령이라는 신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선행을 쌓아 언젠가는 선계로 돌아갈 박영호, <허균 문학에 나타난 도교사상 연구>, 한국학 논문집 vol. 17 (1990) P151 참조. 강림도령은 비록 거지의 행색을 하고 의상이 몹시 남루하나 도술이 높은 신선이다. 강림도령은 그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 거지의 무리 속에 섞어 세상을 희롱하면서 떠돌면서 천상세계로 돌아가 위한 선행을 함.
강림도령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며 장생의 죽음 또한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시해→ 재생 → 동해의 일 국토를 찾아가는 것으로 처리되고 있다. 동해의 일 국토를 찾아가는 것은 천상의 강림도령이 선화하여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선행을 쌓은 장생이 지상선으로서 인연을 다한 끝에 천상(天上) 혹은 선계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작품 안에서 묘사된 봉미를 찾아주는 사건과 홍세희에게 위험을 예언하는 것은 선계로 돌아가기 위한 필수적 과제인 선행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생전(蔣生傳)에서 허균은 차환의 잃어버린 봉미를 찾아주기 위해 경복궁 담을 뛰어넘는 일을 사회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장생이 뛰어 넘은 경복궁과 경회루는 왕권을 상징하는 곳이며 이곳을 뛰어넘나들었음은 곧 조선사회의 강한 비판 및 반항의지를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허균은 장생전에서는 실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반항의식보다는 장생의 뛰어난 재주를 예찬하기 위해서이다.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는 경복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을 만큼 장생의 재주가 뛰어났음을 예찬하기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봉미를 잃어버린 차환의 고통을 가엾게 생각하는 즉 차환의 곤란을 구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봉미를 찾아오는 과정에서 장생이 두 아우들에게 했던 행동거지를 신중하게 하라는 말은 도를 수련하는 자들은 항상 사리사욕이 아닌 대의명분에 입각하게 도를 행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허균이 지니고 있는 호민론 사상과 연결된다. 사회에서 뛰어난 능력 또는 지배계층에 소속된 위정자들은 항상 사적인 이익보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도록 함이 주된 내용이다. 허균의 호민론적 의식은 소설에서는 선인 및 기인의 이야기로 묘사되고 있으며 위정자를 도인, 신선 아니면 기인으로 비유하고 지배계층을 도력으로 비유하고 백성을 위한 선한 정치를 도력을 바탕으로 부리는 재주로 비유하고 있다. 장생이 봉미를 찾아오는 것은 사적인 이익이 아닌 모두를 위한 선한 정치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 후반부에 나오고 있는 홍세희 예언 이야기도 봉미를 찾아온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남의 고통을 가엾이 여기고 남의 고충을 돕는 구제행위라는 의미범주 안에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결국 장생의 기행 관한 이야기는 비범한 재주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기 때문에 긍정적인 입장에서 수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허균에게는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교사상과 신선 혹은 비범한 능력자가 펼치는 소문에 대하여 믿음과 동경을 전(傳) 형식의 소설로 보여주고 있으며 더 넓게 보면 능력 있고 지배계층에 있는 위정자들에게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암시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Ⅶ. 참고문헌
김재정, 『재정국어 2 - 한문편』, 새롬출판사, 2005.
노형래, 『허균의 전(傳)문학 연구』, 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8.
두산백과사전, 2007.
박영호, 「허균 문학에 나타난 도교사상 연구」, 『한국학 논문집 17』, 1990.
이동근, 「전 양식의 역사적 전개양상」, 『우리말글 29』, 2003.
전준이, 「허균의 장생전(蔣生傳)과 조선 후기 폐설의 관한 양상」, 『동방학 8』, 2002.
최삼룡, 「전우치전의 도교사상 확구」, 『도교와 한국문화』, 1988.
민족문화추진회 : www.minchu.or.kr
*목차
Ⅰ. 출전 : 성소부부고 권8 문부5 전 장생전
Ⅱ. 지은이 : 허균(1569-1618)
Ⅲ. 전(傳) 문학의 양식적 특징
Ⅳ. 장생전 원문 (민족문화추진연구회 홈페이지 참조)
Ⅴ. 원문해석
Ⅵ. 장생전을 바라보는 시각
Ⅶ.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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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20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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