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안락사는 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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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도, 단지 숨을 쉬게 만들기 위해 각종 장비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인간의 삶이 단지 경제적인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중요하기만, 회생하지도 못할 것이고 살고 싶은 의지도 상실한 환자를 간병하는 것은 환자 가족입장에서도 경제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이 된다. 만약 경제 사정이 정말 안 좋은 가정이라면 거의 확률도 없는 치료에 환자의 남은 일생동안 매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 큰 부담이 된다. 만약 이런 가족에게 안락사를 불허해서 계속 치료 과정을 강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런 이유들을 통해 보더라도 안락사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좀더 현실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해서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다. 단 무분별한 안락사 시행을 막기 위해 안락사를 부득이하게 허용하는 경우에 대한 법 조항의 명확한 제정과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수적이다. 무분별한 안락사를 막고 이에 대한 법적인 제정과 완변한 운영과 통제가 있을 때에야 비로소 안락사는 죽음을 더 존엄하고 품위있게 만들어 도덕적으로도 그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안락사논쟁’ 제럴드 드워킨외 지음. 책세상

키워드

안락사,   찬성,   반대,   찬반,   존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