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에 대한 논의 :크레인 브리튼과 에릭 홉스봄의 논의를 중심으로

목차

1.구체제

2. 혁명의 전조(前兆)

3. 혁명의 시작지점

4. 온건파의 지배

5. 극단파의 권력 계승

6. 테르미도르 반동

본문내용

상을 극단으로 밀고 갔던 “광신자”들에게 돌리고 탄압을 강화하게 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혁명을 극단으로 이끌고 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현 체제가 안정되기를 기대했고 여태까지 지배계급과 같은 특권과 부를 자신들이 계속 가지고 있기를 희망했다. 따라서 그들에게 투표라는 것은 이제 제한 선거권으로 바뀌어 나가야 할 것이었고, 통제경제 또한 폐지되어야만 했다. 이제 투표는 국민의 의사를 자신들의 의사에 부합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테르미도르 시대는 국내적으로도 백색테러와 로베스페에르와 같은 광신자들의 척결, 그리고 통제경제의 폐지로 인한 경제 혼란이 가속화된 시기였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프랑스가 위기에 놓이게 되자 집정부는 반대파와 대외적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점차 군대에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토지를 가진 농민들은 이전과 같은 공포 정치의 망령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를 매우 두려워하였고, 테르미도르 정권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정책결정자들 또한 그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천재적인 군 지도자로 급격히 등장한 나폴레옹은 그들에게 프랑스를 구해줄 영웅으로 비추어졌다. 사실 99년의 나폴레옹의 쿠데타 이 후 1804년 그가 황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농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또 다른 황제 체제로 치달아 갔던 시기, 혁명의 이상인 자유와 평등, 박애 중 어느 것 하나 실현되지 못하는 1인 독재의 시대로 흘러가던 시기가 바로 테르미도르 시대였다. 비록 나폴레옹에 의한 황제 체제가 이전의 체제와는 많은 부분이 달랐을지라도 그것은 혁명의 이상을 분명하게 침식시켰다.

키워드

프랑스 혁명,   에릭 홉스봄,   혁명의 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