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수영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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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수영의 생애

2.1960년대 대표적 시인, 치열한 저항정신과 새로운 형식으로 자유와 삶을 노래한 시인


3. 김수영의 시가 시대에 미친 영향(1960년대를 중심으로)

본문내용

가장 흔한 모티프의 하나는 폭로적인 자기 분석이다. 죄와벌(1963), 강가에서(1964),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1965), 식모(1966), 엔카운터지(1966), 전화이야기(1966), 도적(1966), 美濃印札紙(1967), 성(1968), 의자가 많아서 걸린다(1968)등 1960년대에 그가 쓴 시들은 대체로 폭로적인 자기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김수영의 그런 자기 해부와 노출은 늘 꾸임없는 직선적인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자기 분석은 김수영의 시의 구심적 핵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시에서는 본질적인 것이다. 1960년대 발표 작품뿐만 아니라 1950년대 발표한 작품에서도 거의 예외 없이 그러한 자기 분석을 발견할 수 있다. 1950년대의 작품들에서도 언제나 분석 주체로서의 '나'가 등장하여 자신의 생활과 정신과 예술에 대해 반성한다. "나는 너무나 많은 첨단의 노래만을 불러왔다/ 나는 정지의 미에 너무나 등한하였다"(서시,1957), "그대는 반짝거리면서 하늘아래에서/간간이/자유를 말하는데 /우스워라 나의 영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사령, 1959). 이러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작품들의 특징은 시인 자신의 구체적 일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으면서 거기에다 희화적인 극적 정황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김수영에게 폭로적인 자기분석은 타자와 세상의 허위를 비판할 수 있는 지점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면서 동시에 그 자체가 타자와 세상의 허위를 비판하는 방법이었다. 김수영의 시를 정직이나 양심, 나아가 자유와 같은 개념들을 통하여 평가하는 근거도 그러한 사정에 있는데 그러한 평가들은 이른바 김수영 신화의 토대가 되었다. 이처럼 폭로적인 자기분석과 꾸임없는 직선적인 언어가 신화라는 후광과 함께 그이 시와 산문에 대한 열렬하고 폭넓은 독서 반응 지평을 형성해 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평가받을 만한 문학사의 사실인 것이다. 김수영에게 양심의 살아 있는 시화와 시의 완성은 두 가지 가능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연적 과정의 절차였던 것이다. 다시 말해 그는 양심의 살아있는 시화가 전제되지 않고서는 결코 '시의 완성'에 도달할 수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낱 고급 수사학 연습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참여시로 꼽히는 후기시 《거대한 뿌리》 《고궁을 나오면서》 《풀》 역시 현실에 대한 관심을 모더니즘적 형식에 담아 노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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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19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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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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