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엘렉트라 신화

본문내용

즈하지”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다, 그럼으로써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흥미롭게 구현해내 는 것이다.
Ⅲ. 결론
그리고 현대에는 의도하지 않은 근친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고대에는 의도적인 근친혼이 많았다. 고대 이집트, 페르시아, 잉카, 하와이의 왕실에서는 가까운 직계간의 혼인이 이루어졌다. 왕실의 순수 혈통을 보존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특히 신라에서 근친혼이 성행했다. 김유신 장군은 조카와 결혼하고 진성여왕은 삼촌인 각간 위홍과 관계를 맺는다. 신라의 근친상간은 진위 논란을 빚은 김대문의 『화랑세기』 필사본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고려 왕실에서는 이 같은 근친혼이 63건이 있었다고 한다. 학자들의 이론을 종합해 보면 근친상간의 심리이론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신화적 이야기를 이론으로 정립한 것이다. 프로이드는 이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로 정의했다. 둘째, 순수혈통을 지키기 위한 이론이다. 앞에서 언급한 왕실의 혼인이 그것이다. 셋째, 터부를 어김으로써 느끼는 스릴 심리다. 인간이 정상적 섹스보다는 불륜, 불륜보다는 근친상간에서 더 스릴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이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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