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朝鮮解語花史
技(재주)녀, 伎(기술)녀 그리고 妓(창녀)녀
목차
解語花(해어화)의 역사
-고려시대
-조선전기
-조선후기
기녀의 예능적 역할
기의 용례
결론
참고문헌
技(재주)녀, 伎(기술)녀 그리고 妓(창녀)녀
목차
解語花(해어화)의 역사
-고려시대
-조선전기
-조선후기
기녀의 예능적 역할
기의 용례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춤.
妓工 (기공) 공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창기와 이에 딸린 남악인.
妓樂 (기악) ①기생과 풍류 ②풍류하는 기생 ③기생의 풍류.
기의 호칭
舞妓 (무기) 정재 때에 춤을 추는 기생.
歌妓 (가기) 노래에 능한 기생. 聲妓 성기
成才妓 (성재기) 기예가 성숙한 기생.
名妓 (명기) 이름난 기생.
狎妓 (압기) 귀엽게 여기어 돌아보아 주는 기생.
壯妓 (장기) 나이가 지긋한 기생. 나이로 보아 장성한 기생.
娼妓(창기) 노래와 춤과 몸을 파는 기생.
退妓(퇴기) 妓生退物(기생퇴물). 妓退(기퇴). 妓物(기물).
府妓(부기) 관아에 달린 기생.
妙妓(묘기) 곱게 생긴 기생.
都妓(도기) 기생의 우두머리. 行首妓生(행수기생).
老妓(노기) 늙은 기생.
艶妓(염기) 요염한 기생.
宮妓(궁기) 궁중에 있는 기생. 選上妓(선상기).
愛妓(애기) 특히 사랑하는 기생. 귀여운 기생.
賤妓(천기) 천한 기생.
義妓(의기) 의로운 일을 한 기생.
美妓(미기) 아름답게 생긴 기생.
童妓(동기)아이 기생. 小妓(소기).
官妓(관기) 옛날에 관청에 딸렸던 기생.
守廳妓(수청기) 기생이 높은 벼슬아치에게 몸을 바쳐 시중을 들던 일.
選上妓(선상기) 궁중의 연회를 위해 지방에서 뽑혀 올라온 기생.
藥房妓生(약방기생) 조선시대 궁중의 내의원에 소속되어 부인들의 질병진료를 위한 여자 의원.
결론
조선시대의 기녀는 천인이었으나 조선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드문 여인들이었다. 그들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았고 그 일에 대한 댓가로 국가에서 미(米)를 지급 받기도 했다. 기녀를 천민층이라는 인식 안에서 단지 웃음을 사고 파는 남성의 성적 노리개로만 생각해 왔던 것은 기녀에 대한 연구가 미비했었고 나아가 여성사의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기녀에 대한 이런 편협된 시각을 갖게 된 것도 조선후기에 향락문화가 발달하면서 가무를 담당하던 기녀가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성의 상품화가 되어 기녀는 성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까지의 논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녀를 정의 내릴 때 그 기원이 유녀와 관련지어 설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기녀는 본래 어떤 재능을 가진 예능인으로 가무를 담당하고 전수하는 전문예능인이라고 본다. 기녀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벽화나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난 기록에서 기녀의 존재를 찾고 있다. 하지만, 관기제도가 생긴 것은 고려시대로 보여 지며, 주로 여악을 담당했다.
조선시대 기녀는 의약, 침선이 기술, 가무의 기예를 익혀 나라에서 필요할 때 봉사하던 여성이었다. 경기(京妓)에는 의녀, 침선비, 장악원기 등이 있으며, 지방기에는 여악을 담당하고, 지방수령이나 사신의 객고(客苦)를 풀어주는 수청의 임무도 있었다. 수청은 혼자 부임한 수령의 수발을 들어주는 일이었는데, 점차 그 의미가 변화되었다.
또한 경기(京妓)와 의녀(醫女)의 자손은 종량(從良)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으니 이도 또한 국가에서 그들의 역(役)에 대한 댓가로 준 특혜였다.
기녀는 천민이었으나 사족(士族)의 부녀(婦女)보다 삶과 생각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 사대부(士大夫)들과 더불어 시, 서를 논하는 동안 사회에 대한 주관적 의식을 키울 수도 있었다. 따라서 기녀의 삶은 능동적이었고 사회 변화시에는 자신의 주관에 따라 적극 참여,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기녀의 자유로운 감성은 그들의 재주에 따라 시로 남겨지고 문학사(文學史)에 이름이 남겨지니, 이러한 기녀의 면모들은 여성사(女性史)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기녀는 이렇듯 필요에 의해 여악용(女樂用)으로 설치된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처럼 여성들에게 폐쇄된 사회 속에서 이들은 나름대로 활동적 삶을 살았고 여염의 여자들 보다 자유로웠다. 또한 양반 사대부들과 시, 서를 논하며 사회정세를 깨달을 수 있었고 여염 여성들 보다 삶에 능동적이었다. 또한 이들의 재주와 자유로운 감정은 문학에도 드러나 황진이 등 여러 기녀의 뛰어난 시들이 문학사에 길이 남겨지기도 했다.
기녀는 설치목적 자체가 양반의 위로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그 한계를 벗어나진 못했다. 그러나 기녀가 당시 시대에 끼쳤던 영향은 간과하지 못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이재곤 옮김, 동문선
이능화, 『조선여속고』, 김상억 옮김, 동문선
가와무라 미나토, 『말하는 꽃 기생』, 유재순 옮김, 소담출판사
윤종선, 『<춘향전>에 나타난 기녀문화 』, 고려대교육대학원
妓工 (기공) 공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창기와 이에 딸린 남악인.
妓樂 (기악) ①기생과 풍류 ②풍류하는 기생 ③기생의 풍류.
기의 호칭
舞妓 (무기) 정재 때에 춤을 추는 기생.
歌妓 (가기) 노래에 능한 기생. 聲妓 성기
成才妓 (성재기) 기예가 성숙한 기생.
名妓 (명기) 이름난 기생.
狎妓 (압기) 귀엽게 여기어 돌아보아 주는 기생.
壯妓 (장기) 나이가 지긋한 기생. 나이로 보아 장성한 기생.
娼妓(창기) 노래와 춤과 몸을 파는 기생.
退妓(퇴기) 妓生退物(기생퇴물). 妓退(기퇴). 妓物(기물).
府妓(부기) 관아에 달린 기생.
妙妓(묘기) 곱게 생긴 기생.
都妓(도기) 기생의 우두머리. 行首妓生(행수기생).
老妓(노기) 늙은 기생.
艶妓(염기) 요염한 기생.
宮妓(궁기) 궁중에 있는 기생. 選上妓(선상기).
愛妓(애기) 특히 사랑하는 기생. 귀여운 기생.
賤妓(천기) 천한 기생.
義妓(의기) 의로운 일을 한 기생.
美妓(미기) 아름답게 생긴 기생.
童妓(동기)아이 기생. 小妓(소기).
官妓(관기) 옛날에 관청에 딸렸던 기생.
守廳妓(수청기) 기생이 높은 벼슬아치에게 몸을 바쳐 시중을 들던 일.
選上妓(선상기) 궁중의 연회를 위해 지방에서 뽑혀 올라온 기생.
藥房妓生(약방기생) 조선시대 궁중의 내의원에 소속되어 부인들의 질병진료를 위한 여자 의원.
결론
조선시대의 기녀는 천인이었으나 조선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드문 여인들이었다. 그들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았고 그 일에 대한 댓가로 국가에서 미(米)를 지급 받기도 했다. 기녀를 천민층이라는 인식 안에서 단지 웃음을 사고 파는 남성의 성적 노리개로만 생각해 왔던 것은 기녀에 대한 연구가 미비했었고 나아가 여성사의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기녀에 대한 이런 편협된 시각을 갖게 된 것도 조선후기에 향락문화가 발달하면서 가무를 담당하던 기녀가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성의 상품화가 되어 기녀는 성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까지의 논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녀를 정의 내릴 때 그 기원이 유녀와 관련지어 설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기녀는 본래 어떤 재능을 가진 예능인으로 가무를 담당하고 전수하는 전문예능인이라고 본다. 기녀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벽화나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난 기록에서 기녀의 존재를 찾고 있다. 하지만, 관기제도가 생긴 것은 고려시대로 보여 지며, 주로 여악을 담당했다.
조선시대 기녀는 의약, 침선이 기술, 가무의 기예를 익혀 나라에서 필요할 때 봉사하던 여성이었다. 경기(京妓)에는 의녀, 침선비, 장악원기 등이 있으며, 지방기에는 여악을 담당하고, 지방수령이나 사신의 객고(客苦)를 풀어주는 수청의 임무도 있었다. 수청은 혼자 부임한 수령의 수발을 들어주는 일이었는데, 점차 그 의미가 변화되었다.
또한 경기(京妓)와 의녀(醫女)의 자손은 종량(從良)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으니 이도 또한 국가에서 그들의 역(役)에 대한 댓가로 준 특혜였다.
기녀는 천민이었으나 사족(士族)의 부녀(婦女)보다 삶과 생각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 사대부(士大夫)들과 더불어 시, 서를 논하는 동안 사회에 대한 주관적 의식을 키울 수도 있었다. 따라서 기녀의 삶은 능동적이었고 사회 변화시에는 자신의 주관에 따라 적극 참여,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기녀의 자유로운 감성은 그들의 재주에 따라 시로 남겨지고 문학사(文學史)에 이름이 남겨지니, 이러한 기녀의 면모들은 여성사(女性史)에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기녀는 이렇듯 필요에 의해 여악용(女樂用)으로 설치된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처럼 여성들에게 폐쇄된 사회 속에서 이들은 나름대로 활동적 삶을 살았고 여염의 여자들 보다 자유로웠다. 또한 양반 사대부들과 시, 서를 논하며 사회정세를 깨달을 수 있었고 여염 여성들 보다 삶에 능동적이었다. 또한 이들의 재주와 자유로운 감정은 문학에도 드러나 황진이 등 여러 기녀의 뛰어난 시들이 문학사에 길이 남겨지기도 했다.
기녀는 설치목적 자체가 양반의 위로에 의한 것이었으므로 그 한계를 벗어나진 못했다. 그러나 기녀가 당시 시대에 끼쳤던 영향은 간과하지 못할 것이다.
참고문헌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이재곤 옮김, 동문선
이능화, 『조선여속고』, 김상억 옮김, 동문선
가와무라 미나토, 『말하는 꽃 기생』, 유재순 옮김, 소담출판사
윤종선, 『<춘향전>에 나타난 기녀문화 』, 고려대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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